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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8 11: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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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3분기 경영실적. ▲SK이노베이션 3분기 경영실적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구자영)이 브라질 광구매각과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7조2,096억원, 영업이익 8,619억원, 당기순이익 1조 8,1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91%, 당기순이익은 511% 증가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특히 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당기순이익에 대해 “브라질 광구 매각대금 1조5,000억원이 3분기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는 최태원 회장의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끈질긴 투자가 결실로 나타난 것으로 매각 대금을 재투자해 자원경영을 강화함에 따라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이 자원개발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 3,044억원, 영업이익 99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페루광구의 가스물량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일평균 생산량이 약 2,100배럴 증가한 6만7,000배럴을 기록했으나, 가스 단가의 소폭 하락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20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새로운 성장축으로 개발 중인 배터리 및 전자소재 사업은 내년도부터 IT소재(2차전지 분리막, TAC필름, FCCL)부문에서도 매출이나 이익에 가시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에너지는 많이 팔고도 실속없는 장사를 했다. 경질유 수출 증가에 따라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인 12조5,89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 전환과 재고평가 손익감소,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발생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1/3 수준인 2,53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2%에 머물렀다.

반면, 비석유사업인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는 각각 영업이익 3,098억원, 1,985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SK종합화학의 매출액은 3조6,2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0% 증가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인 납사가격 인하와 아로마틱 및 부타디엔 제품 마진 강세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시황 악화로 에틸렌과 폴리머 제품의 마진은 2분기 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아로마틱 제품의 경우 역내 정기보수 및 생산차질로 인해 공급이 감소한 반면 신흥국 중심의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전분기 대비 1,804억원 증가한 3,098억원을 실현했다.

SK루브리컨츠는 매출 6,943억원, 영업이익 1,98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에 이어 사상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는 미국·유럽 등 주요시장의 견조한 윤활기유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향 안정세에 따른 원재료 가격 인하로 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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