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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3 14: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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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건조비용과 시간,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는 LNG선 관련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STX조선해양은 자체 기술로 독립형 LNG 화물창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Det Norske Veritas)로부터 기본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기존 비독립형 화물창은 선박을 건조한 후 선체 내부에 단열재를 붙여 LNG를 저장하기 위한 화물창 공사를 별도로 진행하는 방식이지만 독립형은 외부에서 화물창을 제작해 선체에 탑재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독립형 화물창은 선박 운항시 가스선의 특성상 발생되는 극저온 액화가스의 유동과 외부 충격에 의해 내부가 손상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독립형 LNG 화물창은 기술 적용의 어려움 때문에 80,000CBM급 LNG선에 주로 설치됐으나 STX조선해양은 최초로 213,000CBM급 LNG선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해냈다는 점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대형 LNG운반선은 물론 LNG FPSO 등 해양플랜트와 LNG 연료 추진선박의 연료창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STX조선해양의 독립형 LNG 화물창은 세계적인 선급협회의 기본승인과 함께 국내에도 화물창 구조체, 조립체, 지지구조 등에 대한 6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STX조선해양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독립형 대용량 LNG 화물창을 ITS(Independent Tank of STX)로 명명했으며 향후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외부 로열티 지출을 없애나갈 계획이다.

허주호 STX조선해양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안전이 가장 중요시되는 친환경 고부가가치선종인 LNG선박, LNG 해양플랜트는 물론 LNG 연료 추진선박에 모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냈다”며 “극지시장과 친환경 에너지선박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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