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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4 13: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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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제주 가파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급지역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와 제주 가파도 CFI(Carbon Free Island)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허엽 한국전력 본부장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지난 1일 제주 스마트그리드 홍보관에서 열린 제2회 스마트그리드데이 행사 기념식에서, 제주 가파도를 세계 최초 탄소 배출 없는 섬으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추진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제주 가파도는 육지와 전력계통이 연계되지 않은 도서지역으로 농어촌 전기공급사업 촉진법에 따라 섬 내에 디젤발전기 위주의 자가발전설비로 주택용, 교육용, 산업용(담수화 설비) 등 약 200호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파도 CFI 구축 사업은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 신재생에너지 100% 자급지역화로 탄소배출 제로 섬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력부문, 자동차 부문, 주민생활 부문, 지역 활성화 부문에서 추진되며, 2012년 8월까지 인프라를 구축해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시 참관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은 전력망지능화, 스마트미터 보급, 시스템 구축 총괄 및 운영을,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주관, 전기자동차·충전인프라 구축 및 지역 활성화 사업을 담당하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한국전력은 디젤발전 위주의 전력공급시스템을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저장장치로 100% 대체해 공급하는 스마트그리드 기반의 전력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전력은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이용해 지능형 배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미터, 홈 지능화기기 등을 적용해 최적의 전력소비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육지 계통과 분리된 100% 신재생 발전원 기반의 독립형 전력공급시스템을 적용해 도서지역의 전력공급 시스템을 최적화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전기 보급률이 낮은 국가의 오지지역에 독립형 전력공급시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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