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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5 11: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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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코엑스에서 열린 ‘소재부품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中),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左 네 번째), 서영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右 네 번째), 함태용 장은공익재단 이사장(右 다섯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지난 1일 코엑스에서 열린 ‘소재부품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中),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左 네 번째), 서영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右 네 번째), 함태용 장은공익재단 이사장(右 다섯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명실상부한 소재부품 중심의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향후 10년간 소재분야에 정부투자가 집중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일 코엑스에서 국내외의 소재부품기업, 관련단체 및 학계 전문가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소재부품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10년의 소재부품 육성전략을 담은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을 발표했다.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은 부품소재특별조치법 제정 10년을 맞아 그동안 우리 소재부품의 발전상을 되돌아보고 지난달 28일 개정돼 2021년까지 10년간 연장된 부품소재특별조치법에 맞춰 대략적인 소재부품 육성방안을 담고 있다.

지경부는 지난 10년간 선진국을 따라잡는 전략을 통해 부품분야 성장세에 힘입어 소재부품 세계 6위 수준에 올랐다고 판단, 향후 10년엔 소재분야에 본격적으로 투자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국을 추월한다는 전략을 미래비전을 통해 제시했다.

이에 미래비전을 통해 4대 전략, 12대 핵심과제들을 추진해 2020년까지 소재부품 글로벌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4대전략은 △첨단소재 개발, △융복합을 통한 부품 명품화 △건전한 소재부품 생태계 구축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 주도 등을 담고 있다.

지경부는 첨단소재 개발을 위해 소재부품 R&D 예산에서 소재 분야 지원비중을 2010년 43.5%에서 2020년 60%까지 증가시키고 소재분야 대형 R&D과제로 추진 중인 WPM과 함께 전략적 핵심소재, 벤처형 전문소재 등 다양한 소재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30대 전략핵심소재는 2020년 세계시장 3억달러 이상 창출, 시장점유율 70% 이상 달성 가능한 소재를 말하며 10대 핵심 국방소재는 민간산업과 군수용 활용이 가능한 소재다. 지경부는 여러 후보군에서 이들 소재들을 선정하는 작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벤처 소재전문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중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형 전문소재 개발사업도 추진된다. 벤처형 전문소재란 LCD-TV용 경량 알루미늄 소재, 고기능성 방진복 원단 등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징을 갖춘 경량화·고기능성 소재다. 지경부는 현재 구축된 금속(재료연구소)·화학(화학연구원)·세라믹(세라믹기술원)분야의 소재종합은행과 테스트베드를 ’소재종합 솔루션‘으로 확대개편해 벤처 소재전문기업을 지원한다.

부품산업도 그린과 융복합시대의 추세에 맞춰 단품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신뢰성을 결합해 ‘명품화’된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기계·조선, 전기전자 및 자동차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미래 성장동력형 100대 핵심부품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기술개발 전단계에 걸쳐 신뢰성 도입이 점진적으로 의무화된다.

정체돼있는 국내 소재부품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출 500억원대 이하 중소기업 및 뿌리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추진된다. 또한 기업들의 기술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월·시화 등 산업단지 내 일반대학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이 추진된다.

국내 기업 주도의 글로벌 소재부품 공급망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들의 유망 기업 M&A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지경부는 선진기술 확보형 M&A 뿐만 아니라 신시장 개척형 M&A도 지원하고, M&A 펀드, 투자조합 등과 연계한 자금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지경부는 미래비전2020을 통해 소재부품 수출비중을 2020년까지 전체의 55.0%를 차지하고 수출과 무역수지는 2010년대비 3배정도 늘어난 6,500억달러, 2,50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소재부품산업이 중핵기업 주도형으로 정착돼 중핵기업수는 2010년 241개에서 2020년 800개로, 같은기간 소재부품전문기업도 3,353개에서 6,0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지동환 (주)우주일렉트로닉스 사장(사진 左)이 휴대폰·디스플레이용 극세 커넥터의 국산화 공로로 이날 최고 영예인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지동환 (주)우주일렉트로닉스 사장(사진 左)이 휴대폰·디스플레이용 극세 커넥터의 국산화 공로로 이날 최고 영예인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한편 이날 미래비전선포식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쉽(GP Korea) 상담회, 소재부품기술상 시상, 성과전시회, 소재부품 기술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소재부품기술상 시상식에서 지동환 (주)우주일렉트로닉스 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7명 등 총 31명의 유공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동환 사장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주요 부품인 휴대폰·디스플레이용 극세 커넥터의 국산화에 성공해 연간 5,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글로벌 파트너쉽 상담회(GP Korea)에는 9개국 59개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290여개 국내 소재부품 기업들 사이에서 442건의 상담을 통해 약 70억달러의 상담이 이뤄졌다. 일본 완성차기업 11개사가 참여해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50여개사와 1:1 상담을 진행한 ‘한-일 소재·부품 조달상담회’에서는 총 104건 상담을 통해 30억달러 이상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최한 글로벌 소재부품 기술포럼에는 LG화학, 코오롱 등 소재 관련 수요 대기업들의 R&D 전략, 사업계획 등이 공개돼 중소기업들의 향후 R&D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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