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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5 13: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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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열린 KEIT가 개최한 ‘글로벌 소재부품기술 포럼’에 500여명에 달하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1일 열린 KEIT가 개최한 ‘글로벌 소재부품기술 포럼’에 500여명에 달하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을 돕기 위해 국내 화학·세라믹 대기업들의 연구개발 추이 및 소재부품 시장전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서영주)은 지난 1일 오후 1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소재부품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KEIT가 추진 중인 대·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포럼’의 일환으로서 행사장에는 당초 예상인원인 200명보다 배 이상 많은 500여명의 인원이 몰려 포럼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안태환 코오롱 상무는 회사가 개발 중인 고강도 아라미드, 폴리이미드 필름 등 핵심소재 현황과 미래소재 개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폴리이미드 필름은 높은 기계적 강도와 초내열성을 가지고 있어 금속 대체소재로 주목받으며 전기전자부품, 고내열테이프, 우주항공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은 오랜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기판으로 쓰이는 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을 고객사들과 공동 개발 중이다. 또한 플렉서블 유기박막태양전지, 연료전지 핵심소재, 고기능성 PET, IT용 섬유, LED·OLED 봉지재, 생분해성 폴리머 등 전기전자, 화학, 에너지, 고기능성 신소재 개발을 삼성, LG, 도레이, NASA, 한국화학연구원 등 국내외 산학연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정수 LG화학 상무는 정보전자소재의 현황과 중소기업과의 협력사례 등을 발표했다. 2000년 국내 최초 LCD편광판 상업화에 성공한 LG화학은 최근 LCD유리기판 사업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3D FPR 상업화에 성공해 3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유 상무는 “이러한 성공적인 성과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요소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물론 OLED, 태양전지 백시트, 필름, 전극용 페이스트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R&D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안태환 코오롱 상무가 ‘코오롱 소재개발 현황과 개발 전략’을 주제발표 하고 있다.. ▲안태환 코오롱 상무가 ‘코오롱 소재개발 현황과 개발 전략’을 주제발표 하고 있다.

박봉모 삼성코닝정밀소재 상무는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관련 소재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박 상무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고효율, 고신뢰성, 저원가 에너지 생산이 필수적이며 이는 우수한 신소재 발굴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삼성코닝은 CdTe, CIGS, a-Si 등 태양전지에 최적화된 유리기판을 개발해 태양광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스마트그리드 적용의 핵심이다. ESS에 적용되고 있는 이차전지는 안전성, 용량 및 출력, 신뢰성 향상을 위한 소재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밖에도 전력전송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초고압용 저저항 저가 케이블 소재, 무선 전송용 소재 등도 미래 유망 소재라고 박 상무는 설명했다.

변종오 KCC 상무는 에너지절약에 기여하고 있는 세라믹스분야의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회사의 건물단열용 고단열 소재를 이용한 3중 복층유리, 창호, 자동차용 적외선 반사 유리 등은 냉난방을 최소화하면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시켜주는 녹색기술이다.

또한 KCC는 4~8인치에 이르는 LED용 사파이어 기판, 반도체용 포토마스크 기판, 태양전지용 저철분 유리, 파워모듈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KCC는 용해도가 높아 인체에 무해한 세라믹 섬유(Bio Soluble fiber) 제조공정을 연구개발 중이다. 기존 세라믹섬유에서 나오는 미세분진이 인체에 장기적 누적될 경우 염증과 암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을 해결코자 하는 것이다.

한편 드웨인 딕슨 안진 딜로이트 대표는 세계 소재부품시장 동향을 발표하며 현재 미국, 일본 등 소재부품산업 선진국의 경쟁력은 향후 5년내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국가에 뒤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소재부품산업이 50년을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으로는 스마트그리드, 나노튜브, 3D 프린터, DNA컴퓨터, 인조 박테리아, 탄소제로자동차, 로봇 수술, 맞춤형 약품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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