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비교우위 자원인 생물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3G-BIO 연계 친환경 생물소재 고도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은 이날 전남생물재단 원장 및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갖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사업 운영 방안 등을 토의했다.
3G-바이오 사업은 지식경제부 지역산업지원사업 일환으로 설립된 광역경제권연계사업으로 특산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의 지초, 비파, 감초, 울금, 무화과, 방풍, 어성초, 가지, 대나무, 헛개, 산수유, 박 등 비교우위 생물자원을 이용해 항노화, 항산화 등 기능성식품 소재와 미백 개선 등 기능성 뷰티·라이프 케어 소재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광주와 인천의 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국제 경쟁력이 있는 화장품, 뷰티푸드, 발효식품, 기능성식품 제품들을 시장에 출시하고 해외 마케팅을 실시해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2011년부터 3년간 사업비로 국비 90억원, 지방비 68억5천만원(전남도 40억·장흥 10억5천·인천 14억4천·광주 1억5천·장성 2억1천)이 투자되고 전남과 인천, 광주의 19개 기업과 4개 기관이 65억5천만원을 투자해 총 224억원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수도권 등 3~4개 기업이 본사 이전 및 신규 공장 설립 등을 추진, 연관기업 50개 육성, 일자리 800개 창출, 매출 2천100억원의 경제발전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광역연계사업으로 친환경 생물자원을 갖고 있는 전라도와 산업인프라가 훌륭한 인천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상생하는 전략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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