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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16 13: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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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그린 반도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우수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 지자체, 연구소 등 40여개 기관이 하나로 뭉쳤다.

지난 15일 충남 천안 병천면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는 다산정보관에서 충청남도·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산업체 및 협회 대표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E2- 반도체 장비 인재양성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인재양성센터는 기술교육대학교의 산학협력단, 첨단기술교육센터 등 9개 부속기관을 중심으로,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등 3개 지자체, 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 현대중공업 등 25개 산업체, 한국기계연구원 등 3개 연구소, 충남테크노파크 등 7개 협회기관 등 38개의 협력기관으로 이뤄져 있다.

인재양성센터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전담하는 기구로 만들어졌다.

광역경제권 인재양성사업이란 정부의 광역경제권 신성장 선도산업 육성계획과 연계해, 지방대학이 선도산업 발전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양성·공급해 대학과 산업체, 지자체 등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술교육대학교는 ‘New IT’ 사업이 선정돼 올해부터 2013년까지 매년 50억원씩 총 25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인재양성센터는 ‘그린 반도체 장비개발을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의 HUB’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전문지식 및 소프트 스킬을 갖춘 그린반도체 장비 개발 인재양성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취업 촉진 △국제적 감각 및 협업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양성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인재양성센터가 수행할 사업은 △선도산업 교육 연구기반 조성 △미취업졸업생 재교육 프로그램 △Win-Win취업클리닉 프로그램 △우수인재확보 및 사업홍보 △선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현장중심 교육강화 프로그램 등이다.

인재양성센터 협력기관 중 산업체는 교육환경 및 교과운영 수요를 창출하고 산학공동연구 및 인턴십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소는 공동연구와 신기술 특강 등을, 지자체는 센터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운영을 평가하는 역할을, 협회는 기술동향 파악 및 인력수요조사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이들 협력기관과 기술교육대학교로 구성된 인재양성센터는 산학연관협의체를 구성해 기술포럼과 세미나, 산학연관 워크숍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교육대학교에서 인재양성센터 사업에 참여하는 학사조직은 메카트로닉스공학부(역할 : 반도체장비의 기구부 설계 및 해석, 정밀기계가공, 제어분야의 인재양성 및 산학협동 연구), 정보기술공학부(역할 : 반도체장비 관련 전기전자분야의 하드웨어와 제어 소프트웨어 기술분야의 인재양성)와 신소재공학과 교수진(역할 : 반도체/솔라셀분야 교육 및 연구지원) 등이며, 교수 50명, 학생 1,318명 등 총 1,368명이 참여하게 된다.

인재양성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종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정보기술공학부 교수는 “반도체 분야는 대규모 장치산업의 특성상 장비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장비 국산화율은 ‘07년 기준으로 20%에 불과하다”라며 “특히 솔라셀, LED 등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그린 에너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현실에서 현 정부가 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그린 반도체 분야의 공정을 이해하고 장비를 설계할 수 있는 우수 기술인재의 확보는 지역 산업체와 대한민국이 미래의 블루 오션을 선점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장비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 및 공급이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인재양성센터는 친환경 및 에너지를 고려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재의 양성 및 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운기 총장은 “인재양성센터는 그린반도체 제조장비 분야의 개발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 이후에는 ‘산학연관협의체 및 참여학부 산학협의회 포럼’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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