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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8 11: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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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첨단기계·소재부품 ‘달구벌에’

▲ ▲지난 2일 엑스코에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2011)’,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2011)’, ‘국제섬유기계전(KORTEX)’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 ▲지난 2일 엑스코에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2011)’,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2011)’, ‘국제섬유기계전(KORTEX)’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국내외 첨단 소재부품과 기계산업의 현황과 미래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전시회가 대구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2011)’,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 2011)’, ‘국제섬유기계전(KORTEX)’을 동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기계, 금속, 메카트로닉스산업 뿐 아니라 대구의 전통 먹거리산업인 ‘섬유기계산업’과 미래 성장 동력인 ‘로봇산업’까지 제품과 기술들을 총망라해 개최하는 자리다. 이에 수출과 내수 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외 최신기술을 접하고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는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세라믹스, 자전거부품, 항공우주 등 분야에 총 10개국 100여개 기업이 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특성화된 소재부품을 전시했다.

전시회는 세라믹 특별관,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전시회, 자전거산업 특별관 등이 구성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라믹 특별관에는 강원테크노파크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 전남테크노파크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대구테크노파크나노융합실용화센터 등의 세라믹산업지원기관이 전년에이어 출품했으며 맥테크, 오리엔트세라믹, 삼양세라텍 등 유력 세라믹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 ▲주요 귀빈들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주요 귀빈들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공군군수사령부에서는 공군부품 국산화를 위한 항공기 부품 전시 및 상담장을 구축했다. 특히 지역 최초로 페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를 실물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공군은 항공무기체계의 부품 개발을 희망하는 국내 업체에 개발정보를 제공하고 500여점의 항공무기체계 부품들을 공개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군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산화 개발상담실을 운영해 항공무기 부품개발을 위한 각종 절차, 연구개발, 시험평가 등 민간업체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 ▲공군항공부품전시관에는 지역 최초로 페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가 실물로 전시됐다.. ▲공군항공부품전시관에는 지역 최초로 페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가 실물로 전시됐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서는 친환경 녹색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의 소재부품 국산화 및 수출확대를 위해 ‘자전거산업 특별관’을 구성했다.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미국, 독일 등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가 전시회에 초청돼 지역 업체들의 1:1 수출상담을 가졌다. 특히 2일에는 초청된 일본바이어 60여명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클러스터 회원사와 ‘구미-후쿠오카 산업교류전’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관련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동시 개최된 ‘제12회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6년 연속 지식경제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전시회로 이번 엑스코 확장 개장으로 인해 대형화·글로벌화에 나서고 있다.

공장자동화, 물류시스템, 제어계측기기, 산업용 로봇, 금속가공기계, 시험기기, 유공압기기, 포장기기, CAD/CAM 등 분야에서 11개국 140개 업체가 참여해 2만여 명의 관람객을 발길을 끌었다.

기계·금속·로봇 등 총 망라

총 240社 600부스 규모 참가

삼익THK, 한국OSG, LS메카피온, 덕산코트랜 등 지역 대표기업과 YG1, 한국미쓰미, 한국미쓰도요, 델타기계 등 업종 대표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첨단제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로봇도시 대구를 위해 ‘로봇특별관’을 구성하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시회 수준도 높였다는 평가다.

국내 유일의 섬유기계 전문전시회인 ‘제18회 국제섬유기계전’도 섬유 산지인 대구에서 이날 3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직준비시설, 제직기, 편성기, 염색가공기, CAM/CAM 및 시험기기, 봉제 및 자수기, 부직포기 등 다양한 섬유기계를 다루는 120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대표기업인 썬스타, IDH, 형제정밀기계, 대흥돌핀, 금용기계 등이 출품했으며 중국의 Suahou Huayi, 상덕기계 등도 자사의 제품을 홍보했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전시회와 연계해 ‘대한기계학회 추계학술대회’, ‘아시아섬유 학술대회’ 등이 동시 개최돼 기계관련 종사자 및 바이어들이 대거 참관하게 됐다”며 “지역 최대 생산액과 관련 종사자 비중을 지닌 기계·금속 발전과 그 미래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비즈니스 성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크레진이 개발한 기능성플라스틱(左)과 맥스필름이 개발한 ITO 필름.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크레진이 개발한 기능성플라스틱(左)과 맥스필름이 개발한 ITO 필름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센터장 송규호)는 지역 소재부품업체에 나노기술을 접목해 기업경쟁력 강화를 돕고 나노기술 응용 신제품과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이들은 기업들과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기능성 플라스틱 소재와 ITO필름 등을 상품화하는데 성공한 바 있으며 나노신소재·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 기업들의 인력부족을 해결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센터는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돕기 위해 나노소재 분석 및 평가, 나노소재제조 및 가공, 에너지·박막코팅 등 장비를 갖추고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개발한 부품이 탑재된 전기 오토바이와 충전기 .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개발한 부품이 탑재된 전기 오토바이와 충전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원장 김영석)은 대구·경북 지역의 핵심산업인 기계·금속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철저한 지역 밀착형 산업지원기관이다.
성서공단내에 위치해 인근 2,000여개에 달하는 지역기업들에게 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의 품질인증을 위한 평가실험, 애로기술지원과 실용화 연구개발을 통한 첨단 기술의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기계부품소재시험평가센터,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와 함께 지난 2007년 설립된 차세대 금형기술혁신센터를 통해 부품소재 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하이브리드 부품기술 확산 및 지역 기업 기술지원을 맡고 있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원장 권영각)은 이번 전시회에 자체 제작한 타이타늄 자전거와 주행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연구원은 지역기반구축사업 지원으로 자전거 산업 인프라

▲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를 구축했고 국내 최초 자전거부문 KOLAS 시험평가 기관으로 인정받아 KS 및 EN규격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지역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자전거용 핵심 부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그린카, 신재생에너지 부품, 신소재 개발도 적극 진행 중이다.

세라믹스 특별관·공군 무기부품견본관 ‘눈길’

구미-후쿠오카 산업교류전, 해외 마케팅 도움

▲ ▲강원TP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 ▲강원TP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상엽)은 세라믹 클러스터를 조성, 원료 및 부품소재 개발 인프라를 구축해 세라믹을 고부가가치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사업단은 세라믹신소재 산업화지원센터, 전자부품 패키지(SoP:System on Packge) 지원센터, 반도체 부재공장동, 벤처공장 등을 구축해 기업들에 장비를 지원하고 강소기업들을 유치·보육을 추진 중이다. 사업단은 강릉시 대전동, 사천면 방동리 일원에 조성된 강릉과학산업단지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 ▲KC주식회사&한국알루미나의 다양한 알루미나 제품의 모습. ▲KC주식회사&한국알루미나의 다양한 알루미나 제품의 모습

■KC(주)&한국알루미나

국내 유일의 수산화알루미늄 제조사인 KC주식회사(대표 박주정)는 지난 2001년 공기업인 한국종합화학공업으로부터 공장을 인수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상하수처리제와 제올라이트 등 원료와 인조대리석, 세라믹, 내화물 등 첨단신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알루미나는 대주·KC그룹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합작으로 만든 회사로서 LCD 및 PDP 등의 주요 부품으로 쓰이는 특수알루미나를 생산 중이다. 회사의 고순도 알루미나는 4N(99.99%)의 순도를 자랑한다. 회사의 제품은 애경, 대한세라믹스, 삼성물산 등 국내 기업은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다.

▲ ▲맥테크. ▲맥테크

■멕테크

세라믹 전문기업 맥테크(대표 김병학)는 이번 전시회에서 알루미나, 지르코니아, 실리콘카바이드.실리콘 나이트라이드 등을 전시했다. 회사는 전기로, 가스로 HIP, CIP, 머시닝센타, 센타레스, 원통연마기, 다이싱, 300톤 유압프레스등 많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LCD용 각종 세라믹 정밀부품 제조 및 가공을 하고 있다.

▲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는 세라믹스 특별관이 구성됐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는 세라믹스 특별관이 구성됐다.

■삼양세라텍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삼양세라텍(대표 박재준)은 파인세라믹 제조설비 개발과 첨단소재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론 나이트라이드(BN) 가공품과 고압기기, 진공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BN은 ‘백색 흑연’으로 불리울 정도로 흑연과 닮은 6방정계 결정구조를 갖고 있으며 우수한 열적·전기적·윤활특성 등을 보유하고 있는 신소재다. 이 소재는 반도체 제조장치 부품, 전기로 절연부재료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보론 카바이드(B₄C)는 LED 사파이어 웨이퍼 연마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방탄특성이 뛰어나 장갑차는 물론 자동차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소재다.

■미래세라텍(주)

미래세라텍은 반도체, LCD, OLED, 태양전지 제조용 공정 장비 세라믹 부품을 주요 품목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플라즈마 환경에서 사용되는 99.7% 이상의 고순도 세라믹과 대형 세라믹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반응가스, 습식, 건식 에칭 조건에서도 노은 강도와 우수한 침식 저항성을 발휘한다.

▲ ▲최근 출범한 대경권 금형산업발전협의회는 회원사인 평화정밀, 일신테크, 미도엔지니어링, 디케이정공 등을 홍보했다.. ▲최근 출범한 대경권 금형산업발전협의회는 회원사인 평화정밀, 일신테크, 미도엔지니어링, 디케이정공 등을 홍보했다.

■대경권 금형산업발전협의회

대경권 금형산업발전협의회(대표 유수창)는 구미, 대구 및 경북지역 금형기업간의 협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설립됐다. 협의회는 평화정밀, 미도 엔지니어링, 성우하이테크, 중수테크, 디케이정공(주), 구일전자공업, 오주솔루션, 경북진공열처리, 매직 테크, (주)신흥정밀, 에스제이인터, (주)성우, (주)승우, 정우전자, 엔텍, (주)인디케이, (주)디케이에스엘, JCS몰드, 금남정밀기계, (주)일신테크 등 금형·사출·열처리 등 뿌리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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