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스스로 환경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토록 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인재 양성을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계적인 실리콘 및 솔루션 선도기업 다우코닝이 주최하고 (사)한국환경교육협회가 주관한 ‘그린에너지 클럽 콘테스트’ 시상식이 지난 8일 한국다우코닝 충북 진천공장에서 열렸다.
충청북도 소재 청소년 환경동아리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는 그린에너지 클럽 콘테스트는 청소년들이 친환경적 의식과 생활태도를 가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22개 초·중·고등학교 동아리에 소속된 500여명의 학생들은 에너지절약과 관련된 전기 절약, 물 절약, 폐기물 재활 중 하나를 선택해 그룹별 활동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활동을 전개해왔다. 참가자들은 6월부터 약 5개월 동안 학교에서 컴퓨터, 전등, 물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 또는 자원 재활용을 위해 알뜰시장 및 재생종이,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참가동아리를 대상으로 대표학생 여름방학 캠프와 지도교사 워크샵을 실시해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청소년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환경보호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환경교육 기금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회 대상은 교내 에너지 절약을 위해 60명의 동아리팀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친 청주여자고등학교 ‘백합봉사단’ 팀이 차지했으며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총 9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달호 한국다우코닝 대표이사는 “다우코닝은 청소년의 친환경 의식과 실천 의지 함양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깨달을 수 있는 환경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감으로써 친환경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활동 결과 및 자세한 내용은 ‘그린 에너지 카페’(cafe.naver.com/ dowcorningkore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