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11-11 11:27:18
기사수정

농촌진흥청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계사 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정부의 ‘농어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을 통해 현장 보급 중에 있다.

이 기술은 전북 진안의 육계농장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시험계사에서 3년 동안 내·외부 시험을 거쳤다. 지열은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풍력, 수력 등과 함께 재생에너지원으로서 주목받는 에너지원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시설원예용으로 수평형지열이용 시스템이 개발돼 보급 중이나 새로 개발된 모델은 축사에 적합한 수직개방형으로 지하 450m에서 15℃ 정도의 지하수를 퍼올려 열을 회수한 후 히트펌프를 이용, 여름철에는 10~15℃로 냉각시켜 냉방용으로, 겨울철에는 45~50℃로 가열시켜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 기후조건에서 계사의 규모와 사용목적별 에너지 부하량을 산정해 지열 에너지를 계사에 투입 시 낮과 밤, 닭의 주령별로 온·습도가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계사 내 환기시스템과 연계시켜 지열 에너지가 내부에 균일하게 퍼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 핵심 기술들을 연계시키면 영하 10℃의 한 겨울에도 계사 내부온도를 34℃까지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특히 난방비 절감, 계사 내 유해가스인 암모니아가스와 이산화탄소 농도도 감소했으며 출하체중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사용 열풍기는 열효율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특징 때문에 크고 작은 화재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열난방은 이러한 문제가 없어 안전하고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지열난방기술이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국내 축산업이 환경친화적으로 변화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으며 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91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