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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14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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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압산소챔버 제조사가 해외 무대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수출 물꼬를 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챔버 전문기업 메디코넷(대표 한용대)는 최근 열린 ‘제6회 강원의료기기 전시회(GMES 2011)’에서 홍콩과 약 2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연탄가스로 대표되는 일산화탄소의 급성중독의 치료에 많이 이용돼 온 고압산소요법(Hyperbaric Oxygen Therapy, HBOT)은 2~3기압(ATA) 정도로 가압된 고압산소실이나 고압산소탱크 속에 환자를 놓고 전신에 산소를 흡입시키는 요법.

이를 통해 용해성 산소를 통해 체내 산소농도를 높이고 저산소증을 개선시켜준다.

흔히 잠수부병이나 장관마비에 의한 장폐색 치료 등에 활용하며 산소운반효과로 일산화탄소, 심근경색, 뇌전색, 출혈성 쇼크에 의한 급성의 조직산소 결핍에도 효과가 있다.

또, 항암 방사선요법에 병용할 경우 암세포의 분열이 왕성해져, 세포분열 중인 세포에 방사선을 조사(照射)함으로써 분열능력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이를 고압산소 흡입조사법(吸入照射法)이라고 한다.

총 51개사가 90개 부스를 마련, 38개국 90개사의 바이어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는 하드형 고압산소치료기 ‘O₂챔버’, ‘O₂챔버플러스’, 소프트형 ‘옥시시스4000/4500’, 애완견을 위한 ‘펫 챔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같은 고압산소요법에 필요한 장비는 크게 상대적으로 기압이 낮은 1인용 산소캡슐과, 보통 3기압까지 가압이 가능해 괴저, 창상, 화상 등 치료에 사용되는 고압산소캡슐, 다인용으로 6기압까지 가능한 고압산소챔버가 있다.

저압 산소캡슐의 경우 의료용보다는 피부미용, 혈액순환개선, 뇌 기능 증진, 노화방지 등 헬스케어용으로 분류할 수 있다.

메디코넷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압산소챔버를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 전시회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기업의 인지도 및 매출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 시장에 고압산소챔버를 수출하고 있는 메디코넷은 일본, 호주, 벨기에, 페루, 홍콩, 대만, 이스라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지사 및 대리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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