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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14 14: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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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을 목표로 ‘서남해 2.5GW 해상풍력 종합추진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서남해 2.5GW 해상풍력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발전회사 및 풍력설비개발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풍력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2019년말까지 전북 부안 위도와 전남 영광 안마도 해상에 총 2,500MW 규모로 건설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는 3단계(실증→시범→확산)로 나뉘어 추진되며 약 10조2,000억원이 투자된다. 이번 대규모 사업에는 중앙정부, 지자체, 발전사 및 업계가 참여하게 된다.

이에 지경부는 해상풍력개발계획 시행 및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맡게 된다. R&D에는 풍력자원연구와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지지구조물 연구, 시공방법 개발 등이 포함되는 등 해상풍력단지 건설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비용을 절감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전라남·북도는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와 계통연계 관련 인허가 및 민원해결을 한전 및 발전6사는 SPC를 설립하고 풍력시스템사와 풍력 발전설비 공급관련 계약을 체결하는 등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유니슨,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DMS, STX중공업 등 풍력시스템 8개 공급사는 2013년 중반부터 2014년까지 1단계 사업에 설치될 3MW ~7MW급 발전기 각각 2-3기를 개발·설치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해상풍력산업 경쟁력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은 배후단지 조성, 성능검사기관 고도화 등 해상풍력인프라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부산시, 대전시, 포항시 전체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6,525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2020년까지 누적 매출 42조4,000억원 및 약 7만6,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정관 지경부 차관은 “이번 세계적 규모의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해상풍력 발전기 개발·인증·설치, 시공 등을 통한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확보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 및 선점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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