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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16 2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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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한국 자동차부품 및 연관산업 전시회(KOAASHOW 2011)가 16~18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아인글로벌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해외업체 43개를 포함해 총 384여개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업체와, 1,500여명의 해외바이어, 국내외 3만 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이 전시회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부품의 해외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은 최근 태국의 대홍수로 현지 부품공장이 물에 잠기면서 당분간 부품수급에 큰 차질이 예상돼 한국 자동차부품의 구매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한 가지 호재는 이미 발효된 한-EU 자유무역협정에 이어 현재 비준과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한-미 FTA. 최근 한국산 자동차의 품질에 대한 이미지 상승과 자동차부품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 보유로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FTA의 날개까지 달아 수출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동, 동남아시아, CIS 국가 등지의 애프터마켓 자동차부품 바이어들이 이 전시회 방문을 연례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바이어 수도 매년 증가하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몇 년 전 낮은 가격의 중국산 자동차부품에 눈을 돌렸다가 형편없는 품질 때문에 고객들의 클레임에 직면했던 해외바이어들이 가격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고 다시 한국 부품을 찾고 있는 점이 이러한 세태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도는 국내업체와 해외바이어 간의 상담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글로벌 자동차부품 구매업체와 구매의사가 높은 100여명의 바이어를 선정해 전시장내에 별도 설치된 구매 상담회장으로 초대,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업체와 일대일 상담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동차부품 구매상담회’에는 세계 굴지의 완성차 메이커인 BMW, GM, 아우디-폭스바겐, 다임러-벤츠, 푸조-씨트로엥, 벤틀러, 스코다, 다이하쑤, 스즈키, 차이나모터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의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여기에 Delphi, TRW, Aisin, Getrag사 등 세계적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와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기 때문에 상당한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최근 자동차산업에 있어서 화두가 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기술전파를 위해 미국의 AABC(Advanced Automotive Battery Conference)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에는 미국 AABC 연사 3명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지경부와 현대기아자동차에서 관계자가 연사로 참가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1,079개의 자동차산업 관련 업체에 6만4,000명이 종사하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이는 국내 전체 자동차 관련 산업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자동차 관련 업계의 해외판로 개척과 기술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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