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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18 2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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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우수과학자들이 우리 곁의 과학기술을 재미있게 소개하는‘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지난 16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최소영 누원초등학교 교사가 ‘열매와 씨의 변신’이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최원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에너지, 지구, 미래’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실시했다. 최원자 교수는 화석에너지 고갈 위기와 지구 온난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에너지가 다른 대체에너지와 비교하여 환경 폐기물 문제 해결, 수송 가능성, 시설안전성 등의 우수한 점을 이야기한다. 또한, 현재 연구 중인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생산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부산 구포도서관에서는 ‘다박사의 마술공장(과학드라마)’이라는 제목으로 박효진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전임강사가 도입강연을, 김덕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분자는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했다. 김덕수 교수는 분자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들의 공간 내 분포를 계산하는 방법인 보로노이 다이어그램(Voronoi Diagram)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분자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기하학적 특성은 물론, 더 나아가 물질과 생명현상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었다.

대전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생활 속의 과학’이라는 제목으로 이영숙 매봉중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을, 최명숙 경북대학교 교수가 ‘우리 몸의 유전자를 움직이게 하는 식품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최명숙 교수는 식품성분들이 세포의 핵 안에 있는 유전자(DNA) 발현까지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식품섭취가 우리 몸의 건강 및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 중앙도서관에서는 ‘베르누이 장난감’이라는 제목으로 김성민 하남중앙초등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자로, ‘Olympic과 CASP 어떻게 서로 다른가?’라는 주제로 이주영 고등과학원 교수가 본 강연자로 나섰다. 이주영 교수는 단백질의 3차원 구조와 기능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 분자의 상호작용으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물리학과 계산과학이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2년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인 '단백질 구조예측 학술대회 CASP(Critical Assessment of techniques for protein Structure Prediction)‘와 성과, 우리나라의 성적을 소개했다.

대구 두류도서관에서는 안상한 북동초등학교 교사가 ‘산소와 이산화탄소 너희들 뭐야’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한국전기연구원 오상수 박사가 ‘박막구조의 초전도선은 어떻게 만드는가?’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실시했다. 오상수 박사는 임계온도 이하의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전혀 없는 초전도체의 특성을 설명하고, 이러한 물질을 이용해 전류를 손실 없이 공급할 수 있는 고효율 전기에너지 기술과 어떤 초전도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는지 강연했다.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산화물계 박막초전도선의 제조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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