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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3 0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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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 전문기업인 포스코켐텍이 국내 최초로 제철 부산물인 콜타르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탄소소재인 등방(等方)흑연소재 제조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켐텍은 일본 토카이카본사와 21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등방흑연블록 사업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하는 합작회사는 포스코켐텍과 토카이카본사가 각각 60%, 40%의 지분을 가지게 되며 연산 4,000톤 규모의 공장을 201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켐텍은 원료를 공급하고 토카이카본사는 친환경 저에너지 방식을 적용한 생산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등방흑연소재는 제철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중간제품인 등방코크스와 첨가제인 바인더 피치를 혼합해 고온의 열처리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 소재는 주로 반도체 및 태양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제조 장비의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등 수요처가 다양해 성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생산업체들은 등방흑연소재를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 국내 생산으로 인한 수입대체 효과로 국내 소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정준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포스코켐텍은 지난 9월 침상코크스 사업에 이어 등방흑연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탄소소재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종합소재기업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지난 4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 사업을 시작으로 전기로 등에서 사용되는 전극봉 생산 소재인 침상코크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탄소소재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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