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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4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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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의 종합에너지사인 포스코파워(대표이사 조성식)가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파워는 국영전력회사인 피티 피엘엔(PT.PLN)이 발주한 석탄화력발전 사업개발권 입찰에서 현지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국내 발전사 최초로, 해외 화력발전사업 입찰에서 ‘리드 디벨로퍼(Lead Developer)’의 자격으로 사업 수주에 성공한 사례이며 포스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등 계열사와 동반 진출한 포스코패밀리 최초의 해외 에너지사업이다.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섬 펜도포(Pendopo) 지역에 총 600MW 규모로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5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25년간 운영한 뒤 인도네시아 정부에 넘겨주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으로 추진한다.

발전소의 사업개발, 자본참여 및 운영·관리(O&M)는 포스코파워가, 발전소 설계·구매·건설(EPC)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수행할 예정이다. 부미 리소시스(PT. Bumi Resources)가 연료인 유연탄을 공급하고, 생산된 전기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인 피티 피엘엔(PT. PLN)에 판매된다.

이를 위해 포스코파워는 내년 초까지 인도네시아 최고기업 중 하나인 바크리(Bakrie) 그룹의 광업전문 계열사, 부미 리소시스(PT. Bumi Resources)의 에너지 자회사인 디에이치 에너지(DH Energy)와 함께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의 2단계로 추가 600MW 석탄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1단계의 사업자에게 우선적인 사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회사의 추가 사업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권 획득은 글로벌 민간발전사(IPP)로서 포스코파워의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라며, “향후에도 다른 계열사들과 함께 동반 해외진출을 도모하여 포스코패밀리의 해외 에너지사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간 포스코파워는 미국 태양광 발전소(300MW), 베트남 석탄 발전소(1,200MW), 인도네시아 부생 발전소(200MW) 등을 수주하는 등 해외 에너지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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