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윤승준 원장(사진)이 ‘한-EU 협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윤 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 한-EU 협력상 시상식에서 ‘한-EU 협력 최고효율화상’을 수상했다.
기술원은 이번 수상에 대해 윤 원장이 환경산업 분야 한-EU 산업협력과 투자교류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환경 정책과 경험을 교류하는 그린파트너십을 구축, 상호 이해의 폭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지난 8월 기술원장 취임한 윤 원장은 지난달 유럽 법률전문가 및 선진 녹색기업을 초청해 ‘한-EU 환경산업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또 같은 달 체코, 루마니아 등 중동부유럽 환경담당부처 및 환경기업 책임자를 초청, ‘한-중동부유럽 그린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
윤승준 원장은 “한국과 유럽연합(EU)은 수자원고갈, 기후변화 등 글로벌 환경문제와 금융위기 시대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하는 공동운명 아래 놓여 있다”며 “양국의 환경산업 상생 협력강화를 위해 국내 녹색기업 지정제도와 유럽환경경영감사제도(Eco-Management And Audit Scheme, EMAS)의 상호 연계 및 환경시장 정보망 확대 등 유럽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ropean Unio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EUCCK) 주최로 개최된 이날 시상식은 김황식 국무총리, 주한 27개국 EU대사 및 유럽기업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이 ‘최고세계화상’ △중소기업진흥공단 송종호 이사장이 ‘최고책임감상’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이 ‘최고지자체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