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모임인 ‘한국환경한림원’이 출범했다.
한림원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환경 분야에 종사하는 학계, 연구계 및 산업계 전문가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곽영필 (주)도화엔지니어링 회장이 초대 이사장, 이상은 아주대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유영숙 환경부장관,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 김명자, 곽결호, 이규용,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박원훈 일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한림원의 창립에 무게를 실어줬다.
한림원 측은 한림원의 출범을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 등 환경문제에 관한 논의에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필요해진 데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첫 걸음이라고 자평했다.
학(學)·연(硏)·산(産)의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모든 분야 민간 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학문적 소통과 이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법·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 및 정보 등에 관한 교류·협력이 강화되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환경전문가와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분야 원로들의 모임인 ‘일사회’의 발의로 최초 논의가 시작된 이번 한림원 창립은 약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창립을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