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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07 18: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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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중국 최대의 에너지·화학업체인 사이노펙(SINOPEC)과 석유화학 공장건설, 기술교류, 해외 진출 등 실질적인 사업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SK그룹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연산 80만톤 규모의 우한(武汉)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 합작 프로젝트 추진 △중국 내 협력 확대 △국제협력 △기술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사이노펙그룹 왕텐푸 총경리가 서명한 이날 MOU는 최근 중동, 중남미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해 온 것과 같은 맥락에서 지역별 성정 모멘텀이 돼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이번 전략적 협력 MOU로 양사의 강점과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여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과 사이노펙이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진행중인 80만톤 규모의 에틸렌 프로젝트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에틸렌뿐만 아니라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연산 28만톤,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30만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30만톤, 폴리프로필렌(PP) 40만톤 등 화학제품 생산공정이 포함된다.

양사는 또한 화학사업 및 원유, 석유제품 마케팅 분야 협력 외에도 건설 분야 등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키로 했다.

SK그룹과 사이노펙의 협력은 지난 2004년 50대50 합자로 상하이시에 연산 6만톤급 용제 공장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상하이 용제 공장은 SK가 개발한 친환경 공정 기술을 이용해 탈 방향족 용제류 중 15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K는 최근 들어 계열사 역량을 모아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패키지딜’과 해외 메이저 업체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파트너링’ 모델을 세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주) CPR팀 이만우 전무는 “사이노펙과의 에틸렌 생산공장 협력 등은 파트너링의 사례에 해당한다”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의 자율·책임 기반 위에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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