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질런트 4100 MP AES. ▲애질런트 4100 MP AES

가연성 가스나 아르곤 가스가 필요 없이 공기 중의 질소로만 가동되는 원소 분석 기기가 출시됐다.

한국애질런트(대표 김승열)는 ‘애질런트 4100 MP AES’(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원자 방출 분광기)를 출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공기 중의 질소를 사용해 가동되는 질소 플라즈마를 이용해 시료분석이 가능하다. 이에 고가의 가연성 가스가 필요없어 실험실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가스 공급을 위해 배관 연결이나 가스 실린더를 운반하고 취급할 필요가 없어 실험실의 안전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애질런트는 4100 MP-AES가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분석 실험실이나 이동식 실험실에 이상적이며 특히 석유화학 제품에 있어서 고농도의 알칼리나, 미량의 불순물 분석에도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품은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분광기에 적용해 시험 결과의 신뢰도가 향상됐으며, 자기장 방식에 의한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소스로 불꽃 원자 흡수 분광기에 비해 측정 속도가 빠르고 측정 범위와 검출 한계가 우수하다. 극미량 시료도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으며, 고농도의 시료를 희석하기 위해 소비되는 시간이 불필요하다.

애질런트 분광기 사업부 필립 빈스(Philip Binns) 부사장은 “애질런트 4100 MP-AES는 원소 분석의 운용 비용을 최소화하고, 실험실 안전까지 향상시킴으로써 단순히 제품 범주를 재정립한 것이 아니라, 원소 분석 분야의 판도를 완전히 새로운 범주로 창조해 낸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