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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12 17: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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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전통 석유·가스 개발에 적극 나서야




亞 지역, 최대 에너지수요처로 부상


청정E 천연가스 수요 증대…공급선 확보 중요

▲ ▲올슨 CWC그룹 수석고문. ▲올슨 CWC그룹 수석고문

亞 신흥국, 전세계 석유 70% 사용할 것

LNG, 미래 E로 각광 “투자 확대해야”

◇CWC그룹 올슨 수석고문

올슨 CWC그룹 수석고문은 ‘아시아-미래에너지 시장의 열쇠’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석유수요의 70%가 아시아 신흥경제국에 집중되며 이들 국가들과 중동 등 산유국의 제휴가 빈번히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 생산 증대 잠재력이 가장 큰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지역은 아시아지역 수요를 감당하긴 힘들어 서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시베리아가 아시아 국가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한국,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상류부문과 하류부문 전부문에 걸쳐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영석유기업의 비중도 점차 커져 2030년에는 전체 에너지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스시장에서도 미국, 중국이 미래 주요에너지원으로 탄소가 적게 배출되는 천연가스(셰일가스)를 선정,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에너지원 다변화의 일환으로 가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최근 천연가스를 미래 에너지원으로 꼽았다. 미국은 청정에너지인 가스를 운송분야에 적용하고 2025년까지 석유수입량을 1/3으로 줄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로인해 비전통 가스자원이던 셰일가스, 석탄층메탄가스 등의 개발이 추진되며 가스공급 부족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이에 호주, 카타르, 북미, 아프리카 등이 주요 가스 수출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세계 최대 천연가스 보유국인 러시아는 유럽가스 시장 의존도를 완화하고자 아시아 시장을 미래의 타깃 시장을 삼고 있어 우리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올슨 수석고문은 “러시아-북한-한국을 잇는 가스관 공사 추진 여부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세계 최대 LNG수입사인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비전통가스 개발과 같은 상류부문 진출에 나서는 등 공급안정을 위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모리슨 우드매킨지 회장. ▲모리슨 우드매킨지 회장

아시아 지역 ‘가스 부족’ 직면

2~3불 프리미엄 호주 프로젝트 ‘관건’


◇우드매킨지 모리슨 회장

우드매킨지의 모리슨 회장은 ‘세계에너지·자원개발 동향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 가스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주가 지난해 10월 이후 3,000만톤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등 새로운 태평양 공급 프로젝트가 논의되고 있으나 기술 및 상업적 과제, 낮은 경제성 등 난제로 인해 프로젝트가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수요가 늘고 있는 아시아지역은 가스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돼 대서양 등 공급선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아시아 가스가격은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유럽보다 2~3달러 비싼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타르는 몇 년간 가격파워를 유지할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호주 LNG 생산 추이가 가스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시장에서는 가격을 높게 유지하기 위한 OPEC의 생산량 조절과 비(非)OPEC국가들의 석유 한계생산비용 증가, 소비자들의 고유가 대응력 향상 등으로 인해 석유가격은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석유수요의 감소와 대체에너지 개발 촉진으로 이어진다는 것. 모리슨 회장은 향후 유가전망에 대해 브랜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90~100달러 정도 약세를 보이다 2015년 이후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리슨 회장은 유전개발시장에 ‘르네상스’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발견된 매장량이 지난 10년 평균치의 무려 2배에 달하게 된 것. 총 가치의 3/4를 차지한 심해유전과 브라질 광구로 인한 것이다. 특히 2030년경 전세계적으로 5,000만배럴의 석유생산이 필요한데 전통석유는 물론 심해, 비전통 석유 등도 모두 활용돼야 한다는 것. 모리스 회장은 “비전통석유 개발은 어려운 일이나 비전통석유 자원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한국기업들은 리스크를 떠안고 기술습득, M&A 등에 대한 투자를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 ▲김진석 대우조선해양이엔알 대표이사. ▲김진석 대우조선해양이엔알 대표이사

가스비중 확대 해양플랜트 기술로 ‘승부’

‘토탈 자원개발 솔루션’ 적용, 개발 나서

◇대우조선해양이엔알 김진석 대표

김진석 대우조선해양이엔알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원개발 사업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 자원개발 트랜드가 신흥국의 성장, 신기술 개발에 따른 비전통자원 개발 등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유가가 100달러 시대에 진입하며 지속적인 투자가 기대되고 비전통석유·가스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FSRU(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 RV(재기화 선박), FSO(부유저장하역시설) 등 해양 부유식 플랜트 기술이 나오면서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

메이저 석유기업들이 심해와 비전통석유자원 개발을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 및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메이저 자원개발기업들은 LNG사업에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쉘(Shell)의 경우 연간 250~280억달러를 투자해 내년부터 가스비중을 절반이상으로 올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처럼 천연가스와 LNG비중이 확대되며 해상 플랜트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주 설비 공급자인 국내 조선사들에게 좋은 사업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스전에서 바로 액화시킬수 있는 해상액화설비가 저렴한 비용으로 인해 기존 육상액화시설을 밀어내고 있어 더욱 호기라는 것.

김 대표는 “대우조선해양이엔알은 세계최고 수준의 조선·해양설비 건조능력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의 에너지사업 총괄 자회사로서 석유가스 상류사업, LNG증류 사업, 트레이딩 사업, 희토류 등 광물자원개발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토탈 솔루션 사업자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내 자원개발 투자액이 세계 수준에 크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일부 공기업만 탐사역량을 보유하는 등 상류부문과 하류부문이 따로 놀고 있다“며 ”자본력과 기술을 가진 공기업이 리스크를 떠안고 민간기업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민간기업도 단순지분 투자수준에서 벗어나 탐사부터 운영에 이르는 경험을 축적하는데 나서야“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가스의 경우 우리 조선사들이 해상액화 및 기화설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므로 단순설비건설에서 벗어나 개발사업자로 영역을 확대하는데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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