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이하 ‘ETRI’)과 협력해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통신위성 시험시스템을 중앙119구조단에 설치하고,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시험은 ETRI 통신위성센터와 중앙119구조단 고정국간에 천리안위성을 이용해 주기적인 시험통신으로 영상 및 음성통화에 대한 품질을 조사하고, 시험대역인 Ka(20~40GHz)대역의 강우에 대한 수신감도를 측정해 앞으로 비상재난통신망으로 활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대형재난의 발생으로 유·무선망이 두절시 보다 효과적으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추가적인 비상재난통신망을 구축·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