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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15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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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ED 조명 시장 전망(단위:백만달러, 자료:솔라앤에너지). ▲OLED 조명 시장 전망(단위:백만달러, 자료:솔라앤에너지)

LED를 뛰어넘는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유기 발광 다이오드)조명시장이 급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국내외 선두기업들의 양산화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에너지전문 리서치 솔라앤에너지가 최근에 발행한 ‘OLED 조명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OLED 조명 시장은 초기 샘플 위주로 형성돼 있으나 업체들의 양산 계획을 반영하면 내년에 약 2억9,000만달러 시장에서 2015년에는 약 15억달러의 시장으로 성장 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OLED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것은 OLED를 조명기기용 광원으로 사용할 경우 기존의 광원에 비해 성능 및 디자인이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OLED는 LED와 달리 선광원 및 면광원의 형태로 구현되며 특히 플렉서블 기판을 사용할 경우 보다 다양한 모양의 광원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LED조명처럼 디스플레이 적용에 성공했다는 점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조명기기용 광원으로서 OLED의 가능성을 일찍부터 인식했으며 필립스, 오스람, GE 등의 주요 조명 업체는 OLED를 차세대 조명으로 선정해 조명용 OLED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이에 대한 시제품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계 1위 조명 기업인 필립스는 내년 말 OLED조명의 주류 시장 진입을 목표로 최근 4,000만유로를 들여 독일 아헨에 대규모 OLED 양산 공장을 마련 중이다. 공장 완공 후 필립스의 OLED생산 규모는 현재 10배로 늘어나며 회사는 소비자들이 상점에서도 OLED조명을 구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스람 역시 OLED조명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으며 GE, 루미오텍 등 글로벌 조명 기업들 또한 양산라인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선 LG화학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OLED조명을 연구, 개발 중이다. LG화학은 파일럿 라인구축에 이어 2013년 양산을 목표로 내년부터 투자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남정호 솔라앤에너지 상무는 “OLED 조명은 기존 광원과 차별화된 면광원 특성과 유연성, 색감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가격적 부담이 적은 예술조명 시장으로 먼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술 조명으로 출시돼 초기 시장을 형성한 후 점차 고급 조명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가격과 광원효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후, 기존광원 및 LED 조명과 본격적인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형태적인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유리를 기반으로 하여 타일링한 형태의 조명이 먼저 상용화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플렉서블 조명도 상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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