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과 첨단소재를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대표 구본광)가 ‘실리콘 응용개발센터’를 설립,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위치한 모멘티브의 실리콘 응용기술센터는 반도체, LED, 디스플레이, 휴대폰 분야에서 실리콘 소재를 활용한 제품혁신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이에 실리콘 오일, 실리콘 엘라스토머, 인캡슐런트, 코팅용 레진 등 다양한 실리콘 소재를 활용, 전기/전자 제품의 내열성 향상, 내구성 및 접착력 강화, 터치감 개선 등을 통해 제품품질을 향상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모멘티브의 실리콘 응용기술센터는 완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실리콘 소재의 가공성 측정, 기계 테스팅, 점탄성, 가열에 따른 에이징 테스트, 온·습도 스트레스 테스트, 광학성능 측정, 결함분석 등이 가능한 최신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LED와 디스플레이용 옵티컬 측정기구를 다양하게 갖추고, 색좌표 및 황변현상, 투과율, 내UV성 등 광학성질을 정밀하게 테스트함으로써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컬러감을 향상하도록 지원한다.

구본광 모멘티브 코리아 대표는 “전기, 전자분야 및 자동차 분야에서 고객과 더욱 밀접한 제품 개발 활동을 통해 한국 전자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아태지역까지 마케팅 범위를 확대하여 실리콘 응용기술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모멘티브 매출 확대의 발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