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열린 송원산업과 Pan Gulf Holdings社, Polysys Industries社 간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박종호 송원그룹 회장(左 두 번째)과 각사 임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송원산업과 Pan Gulf Holdings社, Polysys Industries社 간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박종호 송원그룹 회장(左 두 번째)과 각사 임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폴리머 첨가제 분야에서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는 송원산업이 세계 1위 기업으로 나서기 위해 인수 및 합작회사 설립에 나섰다.

송원산업(대표 박종호)은 플라스틱산업에서 미세한 분말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첨가제 패키지(OPS)를 공급하는 유럽지역 최대 기업 중 한 곳인 독일 Additives Technology Greiz (이하 ATG)를 인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세한 인수 조건은 발표되지 않았다.

OPS란 여러가지 첨가제를 지정 된 비율에 따라 배합해 과립형상으로 제조한 제품이다. 송원은 송눅스(Songnox®) OPS라는 브랜드를 통해 배합 정밀도가 높아 성상이 균질한 잇점이 있는 고객 맞춤형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 왔다.

송원그룹 최고 경영책임자인 박종호 회장은 “이번 ATG인수를 통해 연산 1만2,000톤의 송눅스 OPS제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원료의 수직 계열화로부터 최종 첨가제 제품 생산 및 OPS제조를 겸비한 송원의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품질과 가격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송원산업은 이어 14일에 중동지역 기업들과 송눅스 OPS 제조와 판매를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이날 송원산업은 사우디에 위치한 Pan Gulf Holdings 및 아부다비에 위치한 Polysys Industries와 함께 송원 Additive Technologies AG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향후 중동 지역내 OPS의 제조와 판매를 위해 새로이 설립되는 합작 기업들의 지주회사 역할뿐만 아니라 ATG사의 운영도 관리하게 된다. 송원산업은 내년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첫번째 합작회사에서 생산 가동을, 2014년 초에는 아부다비에서 두번째 합작회사의 생산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호 회장은 “중동 지역은 송눅스 OPS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비즈니스의 성장에 따라 고객 지원을 위한 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