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지난 10월에 발행한 10억달러 규모 5년 만기 해외채권 공모가 금융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siamoney로부터 ‘올해의 아시아지역 우수투자등급 채권(Best Deal)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Asiamoney는 이번 선정배경으로 유럽재정위기로 시장 변동성이 심해 채권발행이 최악인 상황에서 석유공사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시장타이밍을 적절하게 포착해 아시아 뿐 만 아니라 미국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냄으로써 성공적인 발행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10월 아시아, 중동, 유럽 및 미주 지역의 약 400여 투자자로부터 채권발행금액의 8배수에 가까운 규모의 주문을 유도, 10억달러 규모의 채권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석유자원 확보에 필요한 외화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침체된 해외채권시장에서 한국물 채권발행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