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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21 13: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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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 이하 ‘표과연’)과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유엔기관인 세계기상기구(WMO)로부터 교토의정서 규제대상 6개 온실가스 중 하나인 육불화황(SF₆)에 대한 세계표준센터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SF₆은 반도체, 자동차, 전기절연체, 냉매 등의 생산 공정에서 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로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의 100만분의 1 정도로 미량 존재하지만 지구온난화 효과는 약 2만4,000배 더 큰 물질이다. 때문에 교토의정서에 규제대상 6개 온실가스 중 하나로 포함됐다.

세계기상기구는 교토의정서 규제대상인 6개의 온실가스 중 지금까지 3개 물질(CO₂, CH₄, N₂O)에 대해 세계표준센터(미국, 스위스, 일본, 독일)를 운영 중이며 SF₆ 세계표준센터를 한국에 건설함으로 규제대상 온실가스의 세계표준센터를 4곳으로 늘린다.

세계표준센터는 관측에 필요한 표준가스의 제조·보급, 측정기술에 대한 교육, 국제비교시험 등을 주관한다.

표과연은 지난 2005년부터 기상청과 SF₆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해 특허를 포함한 기반기술을 확보했고, 2007년부터는 안면도에 위치한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대기 중의 SF₆을 상시 관측하고 있다.

또 기상청과 ‘SF₆ 세계표준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 MOU를 체결하고 ‘WMO SF₆ 세계표준센터’의 본격적인 유치를 추진한 결과, 지난 10월25일에서 29일까지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개최된 ‘16차 WMO 온실가스 전문가 회의’에서 150여명의 각국 전문가의 지지로 유치에 성공, 11월29일 WMO에서 유치확정 서한을 받았다.

표과연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의 ‘SF₆ 세계표준센터’ 국내 유치승인은 대한민국이 세계 기후변화감시를 선도하는 관측기술 향상·유지의 국제적인 대표 국임을 인증 받은 것이고 이를 통해 SF₆ 국가 표준가스와 관련기술의 수출 기회를 갖게 됐다.

한편 표과연과 기상청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안면도) 내에 ‘WMO SF₆ 세계표준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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