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OSCO)의 내년 상반기 잉여가스 경쟁입찰에 11개업체가 참여했다.
포스코는 지난 1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동관 2층 비즈니스홀 대회의실에서 액화가스류 경쟁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입찰결과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업가스의 입찰에는 중원산업가스, 에어텍, 삼양산업, 천일가스, 동해가스산업 등이 참가했으며 광양제철소는 중원산업가스, 한국특수가스, 광양종합가스, PSG, 신일가스, MK산업가스 등이 참가했다.
낙찰가격은 지난 6월 실시된 하반기 입찰 때보다 5~1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번 입찰 때 업체들이 높은가격으로 투찰한데 따른 효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들이 받는 물량은 포항제철소 액체산소(LO₂) 750만N㎥, 액체질소(LN₂) 570만N㎥, 액화알곤(LAr) 200만N㎥ 이고 광양제철소는 LO₂ 1,260만N㎥, LN₂ 860만N㎥, LAr 300만N㎥다. 지난해 6월 입찰한 물량과 비교하면 △LO₂5.7% 증가 △LN₂78% 증가 △LAr 는 25% 증가를 기록했다. 전체 물량으로는 27%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