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0-20 21:19:57
기사수정

지난주 국제유가는 고용지표 개선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신청수가 10개월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고 가이트너 미 재무 장관은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미국의 주택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의 9월 실업률이 지난 20년내 최고 수준인 9.8% 임을 고려, 빠른 경기회복이라는 판단은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호주의 기준금리는 지난 6일 3%에서 0.25% 상승했고 인상 및 석유결제통화 변경 가능성 보도로 인해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했다. 이로 인해 석유 등 원자재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중동국가들과 일부 소비국이 석유결제통화를 엔, 위안, 유로, 금 등을 고려한 바스켓통화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다고 보도했으나 주요 산유국들은 즉각 부인했다.

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경기회복 기대감 및 석유 수요 회복, 달러화 약세, 미증시 강세 등은 유가 상승요인이 되고 있으나 높은 석유제품 재고 수준은 유가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10월1일~8일)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은 휘발유, 경유가격은 하락했으나 나프타가격은 상승했다.

휘발유가격은 충분한 공급물량과 수요 부족으로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Pertamina사는 수요 충족을 위해 11월 중 460만배럴의 휘발유를 수입할 예정이나 이는 전월대비 100만배럴 감소한 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가격도 아태지역의 공급 물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하락했다. 유럽 석유거래의 허브인 ARA(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엔트워프)지역의 육상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유럽과의 차익거래가 제한됐다. 또한 유럽의 해상재고도 전월대비 590만배럴증가한 3,550만배럴을 기록했다.

나프타가격은 원유가격 상승 및 유럽 시장의 강세로 인해 상승했으나 시장 펀더멘탈의 약세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또한 지역내 충분한 공급량과 중국 수요감소 등으로 에틸렌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석유화학업체들은 크래커 가동률을 줄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9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