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12-27 09:43:28
기사수정

삼성전자가 소니와의 LCD패널 합작관계를 청산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소니와의 LCD 패널 합작법인인 S-LCD 주식회사에 대한 소니의 지분을 전량 획득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식 인수 대금은 1조800억원(3억2,999만주)이며 주식 양수도 및 대금 지불은 행정 절차를 거쳐 내달 19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최근 LCD 패널 시장 부진과 TV 사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양사의 판단과 협의에 의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지난 2004년 4월 삼성전자와 소니가 대형 LCD패널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작 설립한 S-LCD는 그동안 가격 경쟁력 있는 첨단 LCD패널을 두 회사에 공급해 왔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소니는 대형 LCD TV 시장을 창출하고 TV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시장을 리드해왔다.

그러나 소니는 TV사업부문의 후퇴로 삼성전자에게 1위 메이커를 내주면서 사업조정 절차에 들어갔고 합작법인의 지분처리가 필요해졌다.

삼성전자는 합작관계 청산 후에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기 위해 소니와 전략적 패널공급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패널을 공급하는 등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S-LCD를 통해 꾸준히 지속되어 왔던 기술 협력 관계도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S-LCD 양산라인을 기존 TV용 패널에서 중소형 패널까지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LCD 패널 생산과 사업운영의 효율성, 유연성, 대응 스피드 등을 강화할 수 있게 됐고, 소니의 경우 S-LCD 지분에 대한 투자금액회수를 통해 운영 자금 확보와 공장운영 비용 및 운영책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인수의 의의를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96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