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조선, 섬유 등 10개 기술분야 R&D 과제를 상시 책임관리하는 민간 최고전문가인 PD(Program Director)가 새로 임명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서영주)은 2일 신규 10명 PD에 대한 임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PD는 △김기훈 자동차부품연구원 책임연구원(그린카) △문종덕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책임연구원(스마트카) △강원수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조선) △김익수 SK D&D 상무(섬유의류) △남두현 울산테크노파크 센터장(화학공정) △장웅성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금속재료) △김선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산업용기계) △한상철 대전테크노파크 센터장(주력IT융합) △김성동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지식서비스) △최리노 인하대학교 부교수(반도체메모리/장비) 등이다.
이날 새로 채용된 PD 가운데는 관련 산업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연구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정부 출연연구소, 대기업 임원, 교수 등 전문직 출신을 비롯해 KEIT에서 10여년간 국가 R&D 사업을 이끌어온 문종덕 책임연구원도 포함됐다.
평균 1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임명된 이들 PD들은 각 분야별로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과 국가 경제를 이끌 핵심원천기술개발에 나서며 2년간(연임 가능) 활동하게 된다.
한편 KEIT의 PD제도는 정부 R&D 과제의 기획, 평가, 관리, 기술이전, 사업화 등 모든 과정을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제도이며 IT융합, 로봇, 소프트웨어, 이동통신, 바이오, 나노기반 등의 30개 분야에서 PD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