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강대임)은 ‘이달의 KRISS인상’으로 방사선표준센터 이상한 박사(46, 사진)를 1월의 KRISS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상한 박사는 세계 최초로 환경 방사능 측정용 쌀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KRISS인상’을 수상했다.
이 박사가 개발한 인증표준물질은 쌀의 방사능 측정에 기준으로 쓰이는 세계 최초의 인증표준물질로, 세계 표준을 관장하는 국제도량형국(BIPM)이 2011년 국제비교용 시험물질로 등록하고 있다.
이상한 박사팀은 개발한 환경방사능 인증표준물질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산업체, 학교, 연구·시험기관 등에 공급해 방사능 측정 품질시스템 확립과 방사능표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