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글로벌 산업가스 메이커 에어프로덕츠가 새해들어 북미 지역 액체 및 벌크 헬륨(He)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된 가격은 별도 계약조건이 없는 경우 지난 1일부터 적용된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헬륨 파동의 원인을 수요 급증에서 찾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헬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성장하면서 극심한 공급부족이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업계 전체에 걸친 공급부족으로 회사의 글로벌 공급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불행히도 이 같은 상황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회사는 글로벌 헬륨 팀이 고객에 대한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의 수급상황을 일 단위로 체크해 조정하는 등의 이유로 유지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세한 사항은 고객과의 직접 협의를 통해 조정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