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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10 14: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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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의 기회 맞아 힘찬 ‘날개짓’

최근 수년간 지속된 액화가스 공급과잉과 경쟁격화로 몸살을 앓아온 국내 산업가스 충전업계는 지난해 말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최근 첨단 산업군 및 연구개발(R&D) 허브로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주목받으면서 한동안 침체를 겪어온 경북 지역 산업가스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현풍종합가스(대표 김삼수·사진)는 현풍면, 유가면 일대에 들어선 테크노폴리스에 바로 인접해 있어 그 수혜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9년 김태석 전 대표에서 김삼수 대표에게 인수된 이 회사는 탄산(CO₂), 산소(O₂) 각 10톤 등의 저장능력을 갖추고 각종 의료용가스 등 다양한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안으로는 ‘회사 일을 내 일 같이 한다’는 자세를 기본으로 삼고, 밖으로는 고객을 가족처럼 여기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고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이 같은 경영방침에 따라 회사는 대표 교체 이후 단기간에 탄탄한 신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건강한 기초체력과 단단한 역량이 쌓여 있어야 기회가 있을 때 무리없이 고속성장이 가능한 것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 ‘호재’…확장이전 추진

고순도 Ar·N₂등 고부가품목 강화

회사는 앞서 말한 대구테크노폴리스 활성화와 관련해 벌크품목과 고순도 아르곤(Ar), 고순도 산소, 고순도 질소(N₂) 등의 품목에 대한 수요가 테크노폴리스의 연구시설 등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 품목의 확보와 공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비록 물량과 매출면에서 아직 작은 규모에 머물러 있지만 발전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입지 지역의 발전과 적극적인 경영방침은 상당한 강점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현 위치 인근의 보다 넓은 터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약 4,000㎡(1,200평) 규모 부지가 이미 확보된 상태로, 회사는 이전과 동시에 질소, 아르곤 저장탱크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회사의 공급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삼수 대표는 “확보된 부지와 시설 계획에 대한 달성군 허가가 추진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또 “향후 탄산 믹스(혼합가스)나 고순도 아르곤 정도의 제조는 가능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한 품목다양화와 기술력 강화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이제 경영 4년차에 접어드는 김삼수 대표는 과거 10여년에 걸쳐 구축된 회사의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에 일고 있는 변화의 바람과 김 대표의 패기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 기대된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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