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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21 23: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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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오병욱 해양사업본부장(右 3번째)이 셰브론 호주 지사에서 로이 크르지워신스키 지사장(Roy Krzywosinski)등과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오병욱 해양사업본부장(右 3번째)이 셰브론 호주 지사에서 로이 크르지워신스키 지사장(Roy Krzywosinski)등과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20억달러 상당의 호주 고르곤(Gorgon)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미국 석유회사인 셰브론(Chevron)사와 총 20억6,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LNG 해양플랜트 공사를 지난 21일 호주 현지에서 계약했다고 밝혔다.

호주 고르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 공사는 가스전 인근 배로우(Barrow) 섬에 천연가스의 액화·정제·생산을 위한 LNG 플랜트를 설치하는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3년까지 울산 본사에서 총 19만톤 규모의 대형 모듈(Module) 48기를 제작,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육상에서 멀리 떨어진 배로우 섬에 건설되는 플랜트 특성상, 발생되는 인력 및 자재수급 문제와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호주 정책에 따라 설비 자체를 해양 플랫폼 공사에서 적용되는 모듈 공법으로 제작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고르곤 가스전 프로젝트는 호주 북서쪽 해안으로부터 약 200km 떨어진 고르곤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해 수출하는 것으로, 셰브론(Chevron)이 운영하고 엑슨모빌(Exxon Mobile)과 쉘(Shell)이 파트너로 참여해, 총 370억 불을 투자, 연산 1,500만 톤의 LNG를 오는 2014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입찰서 제출 후 세계적인 해양·플랜트설비 전문회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특히 20만 톤 규모의 다양한 대형공사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 설계에서부터 구매, 제작 및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오병욱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국내외 조선·해양업계의 수주 가뭄 속의 쾌거로 세계적인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다시 한 번 공인 받은 것”이라며, “향후 석유를 대체할 천연가스 생산 투자 증대에 맞춰 호주, 사할린, 서아프리카 등지에서 발주될 유사 공사의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육·해상 플랜트 부문에서 올해 목표치인 58억4,000만달러 가운데 총 50억불의 수주기록을 달성하였으며, 이외에도 추가 수주 계획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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