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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20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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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인조합 조합사 관계자들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울경인조합 조합사 관계자들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심승일)은 지난 18일 인천 검단동 조합사무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은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내정된 신임 대의원 선출을 추인했다.

당연직인 심승일 이사장과, 박열 연합회장, 유연채 사무총장을 포함해 국제액체산소 안성봉 대표, 선도산업 이성철 대표는 유임됐으며 동양산업가스 최지호 대표, MS인천가스 정용섭 대표가 새로 선임돼 총 7인의 대의원진이 구성됐다.

심승일 이사장은 신임 대의원 구성과 관련해 “업계 조직이 과거의 권위적인 태도를 벗어나 조합원의 심부름꾼으로 제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합회와 조합 모두 민주적 풍토를 정착시켜 의사결정과정에서 대의원의 목소리가 더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박열)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경인조합 내부의 목소리를 연합회에 더욱 강하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울경인조합에서는 그동안 “액메이커와의 실린더 영업권 관련 마찰 등에 대한 조율에 연합회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연합회 역할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의견이 비등했었다.

일부 조합원들은 “연합회와 조합의 지향점이 다르다면 같이 갈 수 없다는 이야기”라며 ‘탈퇴’론을 제기한 바도 있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 집행부와 다수 조합원들의 의견이 연합회에 대한 활발한 의견개진과 적극적 협조를 통해 업계 화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모아졌다.

이에 따라 탈퇴론은 당분간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됐지만 연합회의 역할에 대한 요구와 연합회 내 경인조합의 의견개진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최근 경기남부 시장에서 탄산(CO₂) 등 산업가스 공급권을 두고 벌어진 조합 및 비조합사간 마찰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한 조용한 해결’을 위해 최대한 힘을 모은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나 분쟁 당사 기업의 강경한 반응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갈등이 간단히 봉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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