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가 공사의 올해 최우선 과제로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한 ‘친환경 청정 매립지’ 건설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공사는 지난 27일 발표한 2012년 사업추진계획에서 4대 추진과제로 △환경개선 통한 청정매립지 구현 △저탄소 녹색성장 핵심동력 개발’ △매립장 운영 신뢰도 제고 △대(對)주민관계 정립을 제시했다.

특히 제1과제로 매립장 악취개선 등을 통한 청정매립지 구현을 강조했다.

매립지 주변지역 변화에 맞춰 맑고 깨끗한 환경관리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우선 내달 말까지 매립현장의 매립가스 이송관로 교체와 슬러지 고화처리장 등 악취발생시설 개선대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또, 각종 시설의 밀폐화와 수림대 조성, 악취 자동측정망 확대 설치 등 모니터링 강화, 자체 행정명령제도 도입을 통한 자발적 악취관리 개선 등 다각적인 악취관리 강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폐기물 수송도로에 대해 공사 주도의 청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매립지 내·외부의 분진 저감에도 신경을 썼다.

그 외 3가지 과제를 위해서도 폐기물 반입과 침출수 처리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CDM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매립지를 ‘에너지 유전’으로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주민과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하고 주민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관계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