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화재예방에 필요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교훈적인 에피소드 15편을 모은 수기집이 전자책(e-book)으로 나왔다.
한국화재보험협회(KFPA, 이사장 고영선)는 지난해 11월 화재안전 체험수기 및 제안 현상공모 수상작을 다시 묶은 ‘제12회 화재안전 체험수기 작품집’을 전자책 형태로 제작, 무료 배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화재관련 경험의 공유를 통해 독자들에게 화재 대처법에 대한 간접경험을 제공하고 화재예방 의식을 새롭게 심어주기 위해 제작된 이번 작품집은 새로운 독서 트렌드에 맞춰 전자책으로 제작됐다.
특히 김범준 씨의 대상 수상작 ‘안전불감증, 우리…이제 예민해집시다!’의 경우 전문성우를 기용한 음성지원으로 화재시 위험도가 높은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협회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4만3,19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중 46.4%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며 “이번 작품집을 통해 화재예방의식을 갖춰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을 줄이고, 화재 등 위험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가정과 사회의 안전지킴이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12회 화재안전 체험수기 작품집은 협회 웹사이트(www.kfpa.or.kr)에서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협히는 올해 체험수기 현상공모 주제를 화재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