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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1-31 15: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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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3분기 소재부품 수출·수지 사상최대

▲ ▲소재부품 분기별 수출동향. ▲소재부품 분기별 수출동향

■화합물 및 화학제품, 소재수출 견인
지난해 1~3분기 우리나라 소재부품 수출은 1,918억달러, 무역흑자는 638억달러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4%, 12.3% 늘어난 수치다.

특히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 재정위기 부각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견조한 수출증가세를 이어가며 소재부품 무역수지는 25개월 연속 월 50억달러 이상 흑자를 지속했다.

1~3분기 소재부품 업종별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소재부품 수출증가를 이끈 건 중국 및 아시아 신흥국의 석유화학제품 및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의 수요증가였다. 소재분야 모든 업종의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을 기록하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2% 증가한 695억달러를 달성했다. 소재업종 수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21.2% 증가한 551억달러로서 무역수지는 14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무역수지 흑자에 크게 기여한 것은 화합물 및 화학제품분야였다.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8.7% 늘어난 349억달러로 화학원소 (101.2%, 20억7,000만달러), 합성고무(78.8%, 24억달러), 카르복실산 및 그들의 무수물(37.4%, 50억달러) 등이 중심을 이뤘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 수입은 전년대비 22.6%, 204억달러로 화학원소(50.7%, 8억6,000만달러), 알코올과 페놀 및 이들의 할로겐화 외(32.4%, 18억5,000만달러), 기타유기화합물(25%, 20억8,000만달러)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이에 무역흑자는 145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는데 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상승했으며 특히 일본 대지진 이후 대일본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47%나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제1차금속제품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7% 증가한 233억달러로 기타 비철금속제련, 정련 및 합금(57.4%, 35억7,000만달러), 열간압연 및 압출제품(56.1%, 72억2,000만달러)도 수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247억달러로서 강관(50.8%, 11억5,000만달러), 기타 비철금속 제련, 정련 및 합금(37.5%, 30억1,000만달러), 알루미늄 제련, 정련 및 합금(21.4%, 26억6,000만달러) 등이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국제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자동차 강판 및 열연 가격 상승과 내수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 주요산업의 생산 증대에 따른 수출입 호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수출은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타이어 수출 증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26.7% 늘어난 66억1,000만달러, 수입은 6.5% 증가한 40억5,000만달러로 25억6,0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亞시장 일반기계부품 수출 호조
부품업종은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1,223억달러, 수입은 11.5% 증가한 729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494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증대를 이끈 것은 일반기계부품으로서 압축식 엔진 및 모터(101.4%, 3억4,000만달러), 금형(40.8%, 11억6,000만달러)을 중심으로 일본 등 아시아지역 수출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28.8% 늘어난 170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수입은 5.7% 증가한 134억달러를 기록해 무역흑자는 36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수송기계부품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산차의 인지도 제고에 따른 생산 증대로 인해 소재부품 수출입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8.2% 증가한 196억달러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용 엔진(130.3%, 10억8,000만달러), 자동차차체용부품(69.7%, 12억7,000만달러)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송기계부품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68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자동차용 엔진(142.4%, 4억3,000만달러), 기타자동차부품(20.3%, 36억6,000만달러) 등 수입이 증가했다.

전자부품 수출은 글로벌 수요 위축에 따른 반도체 및 액정 등의 수출단가 하락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5.4% 줄어든 614억달러, 수입은 10.7% 증가한 331억달러를 기록해 283억달러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수입 증대를 이끈 것은 유선통신기기(63.3%, 20억3,000만달러), 메모리반도체(59.3%, 36억2,000만달러) 등이다.


화학제품·車관련 소재 ‘수출효자’

對中 수출 둔화, 對日 적자 감소

▲ ▲대일 소재부품 수출실적과 증감률 추이. ▲대일 소재부품 수출실적과 증감률 추이

■對中 흑자 둔화…금속 수입↑·전자부품 수출↓
지난해 1~3분기 국가별 소재부품 수출은 우리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8.4%, 663억달러) 비롯해 일본(30.1%, 129억달러), 중동(33.7%, 96억달러), 아세안(25.1%, 228억달러)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對중국 소재부품 수출이 증가한 것은 중국의 낙후지역 기반시설개발과 자동차 생산증가로 일반기계 및 수송기계 부품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對중국 수입은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 관련 제품의 소재부품 수입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7.4% 늘어난 34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전년동기 대비 23억달러 감소한 31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對중국 소재업종 수출은 수요산업의 수요지속 등으로 비금속광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4.1% 증가한 190억달러를 기록했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이 전년동기 대비 25.6% 증가한 132억달러를 기록했는데 화학원소(123.1%, 9억5,000만달러), 합성고무(64.5%, 6억2,000만달러)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제1차금속제품은 수출 단가의 상승 및 전년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며 전년동기 대비 20.2% 증가한 38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열간압연 및 압출제품(52.8%, 8억1,000만달러), 동 제련·정련 및 합금(32.9%, 7억4,000만달러) 등 수출이 증가했다.

소재업종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한 132억달러로 전년 큰 재고조정을 보인 화합물 및 화학제품(34%, 39억달러)이 원자재가 상승 및 단가조정 등으로, 제1차금속제품(44.1%, 69억달러) 등과 함께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이로인해 소재업종 무역수지는 58억달러 흑자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1억달러 늘어나는데 그쳤다.

對중국 부품업종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473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중국 낙후 지역 및 기반시설 개발에 따른 일반기계부품(16.6%, 51억달러) 수출 증대 등에 의한 것이다. 수송기계부품(33.3%, 38억달러) 또한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로 자동차용 엔진(211%, 3.6억달러), 자동차엔진 부품(151.2%, 2억5,000만달러) 수출이 크게 증가를 보였다.

부품업종 對중국 수입은 수요산업의 수출 증가 및 경기회복으로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부품(17.5%, 100억달러)의 수입 증가세 지속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21.9% 증가한 213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자부품은 IT 관련제품의 수요호조 지속으로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71.9%, 13억달러) 및 메모리반도체(59.7%, 16억6,000만달러) 품목 등의 수입 증가세가 지속됐다. 수송기계부품은 전년동기 대비 35.3% 증가한 12억달러로 자동차차체용부품(43.1%, 9,000만달러), 기타자동차부품(26.6%, 9억3,000만달러)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이로인해 부품업종 무역수지는 전년동기 대비 24억달러 감소한 26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대일 소재부품 수출실적과 증감률 추이. ▲대일 소재부품 수출실적과 증감률 추이

■對日 적자 둔화…1차금속 등 소재 수출 증대
지난해 1~3분기 對일본 소재부품 수출은 일본 대지진 이후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며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1차금속제품이 중심이 돼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한 129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대지진 이후 수급 차질 우려로 인해 증가세가 둔화되며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3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대지진으로 인한 소재업종의 수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억달러 감소한 17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소재 업종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68억달러로 제1차금속제품(79%, 36억달러)을 중심으로 모든 소재 업종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제1차금속제품 중 기타 비철금속제련,
정련 및 합금(148.1%, 13억5,000만달러)과 열간압연 및 압출제품(67.5%, 11억8,000만달러) 등이 큰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 수출도 전년동기 대비 46.5% 증가한 23억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화학원소(163.5%, 2억4,000만달러), 합성고무(100.5%, 1억8,000만달러), 합성수지(61%, 3억1,000만달러)등이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소재업종 수입은 대지진으로 인해 그간 수입 증가세가 큰 제1차금속제품(2.8%, 57억달러)의 증가세는 둔화된 반면, 화합물및화학제품(14.8%, 56억달러)의 수입이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159억달러를 기록했다.

제1차금속제품은 그중 수입 비중이 큰 열간압연및압출제품(△0.3%, 36억9,000만달러)의 수입은 감소한 반면, 강관(39.1%, 3억9,000만달러), 냉간압연및압출(22.9%, 1억5,000만달러)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57억달러를 기록했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에서는 화학원소(38%, 1억3,000만달러), 카르복실산 및 그들의 무수물외(30.6%, 2억5,000만달러)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늘었다.

이에 對일본 소재업종 무역수지는 전년동기 대비 16억달러 감소한 9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부품업종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61억달러를 달성했고 일반기계부품 및 정밀기기부품수입 증가로 인해 수입은 6.6% 늘어난 14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무역적자는 전년동기 대비 5억달러 늘어난 81억달러로 집계됐다.

부품업종 수입은 일반기계부품(11%, 37억달러) 및 정밀기기부품(16.9%, 18억달러)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LCD 등의 주요 부품인 광섬유및광학요소(22.9%, 11억5,000만달러)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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