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도 주요 추진사업(단위: 백만원, 미화 금액은 1$=1,000KRW로 변환). ▲2012년도 주요 추진사업(단위: 백만원, 미화 금액은 1$=1,000KRW로 변환)

한국환경공단이 환경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지난 2일 공단 신성장사업의 중추적 분야로 해외사업을 확대·강화해 추진할 예정이며 공단만의 특화된 환경서비스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2012년 업무계획을 밝혔다.

공단은 개도국 중심의 환경개선 요구에 부응하고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해 올해부터 토양 분야를 주요 추진분야에 추가해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상·하수 분야(상하수도 시설설치, 시설개선 및 운영관리), 폐자원분야(폐자원 에너지화 및 온실가스 감축), 수생태 분야(수생태 복원 및 비점오염원 관리), 측정망 분야(대기측정망, 수질측정망, TMS 보급) 등 4개 분야에서 해외사업을 중점 발굴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88억원인 수주액 규모를 올해 170억원 이상으로 대폭 늘려 공단 신성장사업의 중추적 분야로 해외사업을 확대·강화해 추진한다.

공단은 환경분야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전문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사우디 얀부 마라픽 하수시설공사 기술지원 등 19건의 신규 해외사업을 발굴해 수주액 88억3,0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는 상반기 중 멕시코 할리스코주와 폐기물 파워플랜트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 등을 하며 목표달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공공-민간 환경협력 파트너십(PPEP:Public Private Environment Partership) 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과의 해외사업 동반진출 협정체결을 맺고 민간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지난해 말 공단과 한라산업개발(주), 인도네시아 발리주정부 3자간에 체결된 양해각서(MOU)에 따라 인도네시아 발리주 폐기물에너지화시설(일일처리용량 200톤) 설치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공단과 포스코ICT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인도네시아 빈자이시(市), 시볼가시 폐기물처리시설 도입 F/S(Feasibility Study, 타당성조사)사업은 ‘공공-민간 환경협력파트너십(PPEP) 프로그램 최초의 성과 사례로 의미가 있다.

공단에서는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환경사업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양자간, 다자간 국제협력프로그램(세미나, 국제회의 등)을 통해 국내 우수 환경정책을 전파하여 해외사업 발굴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개도국 대상의 환경정책연수 과정 등에 공단의 해외사업 관련 의제 발표와 강좌를 개설 하는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환경전문가 양성을 통한 선진화된 환경정책·기술의 해외전수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