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의 자회사인 STX OSV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인 약 1,6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TX OSV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31억1,000만NOK(노르웨이크로네, 한화 약 6,148억원), 영업이익 8억2,100만NOK(약 1,6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률 26%는 전세계 조선업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높은 수준이다.
STX OSV는 이와 함께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 124억NOK(약 2조4,517억원), 영업이익 22억백만NOK(약 4,363억원), 영업이익률 1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3%나 증가했다.
또한 수주 실적에서도 STX OSV는 유럽발 금융위기에서도 총 28척, 111억1,700만NOK(약 2조1,359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순항했다. 회사의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6억7,500만NOK(약 3조2,038억원)에 달한다.
STX 관계자는 “STX OSV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해저 자원개발 프로젝트 활성화에 따른 해양플랜트 시장 확대와 더불어 STX OSV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토대로 철저한 납기 준수를 실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