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서 부가가치가 큰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 국가사업 발굴 및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북도는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 내에 소재한 수소연료전지 산학연 협력센터에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제품개발 및 성능평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부안 단지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입주해 있고 연료전지핵심기술연구센터와 대학교 산학협력센터 등 연구기반이 구축돼 있다.
도는 이 센터에 2,448㎡의 연구공간과 80억원 규모의 장비를 구축, 올해 하반기 부터 가정용(1KW급)부터 대규모 수송용(300KW급) 까지 성능평가적용을 시작해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제품개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대 산학협력단의 연료전지 고급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기업유치 및 창업보육 등 산업화 지원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산학연 협력센터’로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아달까지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TP(연료전지핵심기술연구센터)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수소연료전지 국가사업 발굴 연구용역’을 추진한바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PD(Project Director) 제도 도입, 지역 내 기업 지원사업의 재편, 신축 공공건물의 수소연료전지 의무할당제 도입 조례제정 및 새만금 개발계획에 수소연료전지 보급사업 반영 등 제도·시스템적 보완사항에 대한 정책제언들이 제시됐다고 도는 밝혔다.
도 관계자는 “연구결과와 토론내용을 토대로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산학관 협력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