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문부규)는 17일 시청 17층 119종합상황실에서 ‘국민생명보호본부’ 현판식을 갖고, 올 해 ‘국민생명보호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 소방본부는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일반주택의 안전확보를 위해 신축·증축·개축하는 모든 주택에 대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고,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계속해 보급하고, 전기·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지정해 마을회관에 현판을 부착하고 마을 통장의 명예소방관 위촉, 기초 건강체크 및 응급처치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과 비상구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건물 관계자의 유지관리 개선을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추진한다.
5분 이내 도착률을 높이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활동과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하고, 소방차 출동 시 피양의무를 위반한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활동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비하고, 상시 교육·훈련체제를 마련해 운영한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도록 올 한해 국민생명보호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도 가정과 사무실에서 항상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주고, 특히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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