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 한국기계연구원i
△김홍배 감사실장 △이상철 경영기획본부장 △임계현 지식경영홍보실장 △이승모 기획예산실장(직대)
엄태준 기자
2010-05-10
-
CT&T, 하와이에 전기차 공장 설립
신근순 기자
2010-05-10
-
[인사]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소장
엔지니어링기술지원센터소장 박춘근
△단장
융복합연구본부 수중로봇개발단장 류영선
△ 센터장
충청·강원권기술실용화본부 에코시스템기술센터장 김수진
△실장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사업운영실장 구범모
신근순 기자
2010-05-10
-
하이닉스, 2010 지속경영보고서 발간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가 10일 기업의 경제·사회·환경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보를 담은 ‘지속경영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이후 발간하는 첫 번째 보고서로, 유엔글로벌콤팩트 원칙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고 있다.
또한 지속경영보고서의 국제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3의 ‘A+’ 보고수준을 충족했으며 제3자 검증을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연차보고서와 환경보고서를 하나로 통합해 지속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그들과 소통하는 대표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경영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이 분리된 운영체계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질적 성장을 통해 ‘오래가고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신임 대표이사의 경영비전을 담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7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래 전담 조직과 ‘지속경영(SM)위원회’를 발족해 지속경영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2008년 4월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로 지속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또한 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최한 ‘2007 비전 어워드’에서 반도체 부문 대상,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2008 지속가능경영대상에서 민간기업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 대중소 기업협력대상 기업·단체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박진형 기자
2010-05-09
-
S-OIL,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후원
S-OIL은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북돋고 이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 청소년 관악단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의 희망나눔콘서트에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발달장애 청소년 관악단의 각종 연주 활동을 지원하고, 음악적 재능을 지닌 저소득 장애 청소년들에게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S-OIL 관계자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갖도록 지난해부터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재능 있는 장애인들이 음악적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S-OIL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하트하트윈드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3월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관악단이다.
발달장애 청소년 26명으로 구성돼 2006년 12월 첫 정기연주회를 연 이래 매년 정기연주회와 희망나눔 콘서트 외에도 시카고, LA에서 7차례 미주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5-09
-
KOTRA,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개소
KOTRA(사장 조환익)는 중동구의 거점국가인 폴란드 진출 한국기업들에 대한 해외투자 지원 및 현지 경영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10일 바르샤바에 ‘한국투자기업 지원센터’를 개소한다.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는 지식경제부의 위탁으로 KOTRA KBC내에 설치한 하부조직으로,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정착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2004년 9월 베이징 KBC내 첫 번째 센터가 개소된 이래,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우리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 5개국에 12개소가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바르샤바 한국투자기업센터 개소는 한-EU FTA 체결에 따라 거대 EU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중동구에 설치되는 첫 센터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바르샤바 센터에서는 고문 변호사 및 고문 컨설턴트를 위촉, 우리 기업에 전문적인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영세미나의 개최 및 투자 뉴스의 발간을 통해 투자 관련 정보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과 우리 기업간의 협력관계도 구축하여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 개소 행사에는 폴란드측에서는 라파우 바냑(Rafal Baniak) 경제부 차관, 보제나 짜야(Bozena Czaja) 투자청 부청장, 안줴이 아렌다르스키(Andrzej Arendarski)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우리측에서는 이준재 주폴란드 대사, KOTRA 박기식 전략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당일 우리기업의 폴란드 진출 지원을 위해 KOTRA와 폴란드 투자청(PAIZ)간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고봉길 기자
2010-05-09
-
[인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5월7일자
대외부원장 김명수
고봉길 기자
2010-05-09
-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 연차대회
부산시는 5월 9일부터 5월 14일(금)까지 6일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여성원자력 전문인 350여명이 참가한 ‘제18차 WiN-Global 연차대회’가 개최됐다.
WiN-Global(Women in Nuclear Global, 세계여성원자력 전문인회)은 1993년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3개국을 주축으로 원자력 및 방사선이용 분야의 여성전문가 육성 및 원자력지식 확산을 목적으로 결성됐고 현재 70여개국 3,800명의 원자력 및 방사선 이용분야 엔지니어, 연구원, 핵의학자, 대외협력 전문가 등을 회원을 가지고 있는 단체로 매년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Nuclear Power Pivotal Choice for Green Growth’(녹색성장 원자력, 중추적 선택)이라는 주제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제18차 연차대회로 지난 2001년 서울대회 개최 이후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것이다.
IAEA(국제원자력기구) 요인, WiN-Global 회장 및 이사, 집행위원, 참여국 공관대표 등 국외인사 150여명과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원자력관련 기관장, 학회 참가자 등 국내인사 200여명 등 35여개국 35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Global)와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iN-Korea)가 공동 주최하고, WiN-Korea가 주관하며,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부산시의 후원으로 열리게 된다.
대회는 WiN-Global의 이사회 및 총회 개최, 활동사항 보고, 원자력 및 방사선이용 분야 패널 및 분과학술대회 개최, 포스터 발표, 개·폐막식 리셉션 행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회원국간의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세계적 여성원자력전문인들의 리더쉽을 제고하는 한편, 원자력산업의 확산을 도모하게 된다.
행사는 5월9일 파라다이스 호텔 시드니룸에서 Win-Global 이사회를 시작으로, 5월 10일(월)에는 두산중공업, 대우조선 등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5월11일 오전 9시에 파라다이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쉐릴 보거서 (Cheryl L.Boggess, 사진, 미국 웨스팅하우스사 수석엔지니어) WiN-Global 회장의 주재로 WiN-Global 총회가 개최된다.
이날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WiN-Global 회원 외에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IAEA원자력 안전국장, 원자력 관련 기관장 등이 참가해 개회선언, 개회사, 환영사, 초청연설 등으로 이루어지는 이번대회의 개막식이 열릴 계획이며 세계 25개 회원국의 원자력현황 및 활동보고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원자력 확산에 공헌이 탁월한 여성 1인을 시상하는 ‘2010. WiN-Award’ 수여식도 개최될 예정인데, 수상자는 현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인 서현숙 박사가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수상하게 된다.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회장 박세문)에 따르면 미국, 일본, 스웨덴, 호주 등 전문가들이 경합을 벌인 결과 올해의 윈어워드 수상자 후보로 서현숙 원장이 최종 결정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5월 12일(수)에서 13일(목)까지는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및 국내 원자력 기관장 등이 패널로 참가하는 패널발표, 건설·발전·방사선이용·핵의학·규제·홍보 등 6개 세션의 분과학술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저녁 7시에는 개최도시인 부산시가 Host로서 정낙형 정무부시장 주재로 환영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시드니룸에서는 원자력 관련 포스터 50여 편이 전시되며, 5월 13일(목) 오후 7시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행사는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5월 14일(금)에는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부산·경남 일대의 투어가 계획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자력 과학기술 분야를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부산에서 세계 여성 원자력 전문인의 회의를 유치하게 된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원자력의 도시로서의 부산의 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대회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근순 기자
2010-05-09
-
불황에도 돈 번 물건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국내 수출입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도 스마트폰, 중소형 디젤승용차 등 일부 소비재는 新소비트렌드로 인해 오히려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5일 ‘2009년 소비재 수입 동향’ 발표를 통해 지난해 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한 10大 수입소비재로 △스마트폰 △중소형 디젤승용차 △커피 △고급생수 △담배 △사케 △비디오게임기 △화장품 △악기 및 음향기기 △고급시계 등을 선정했다.
이러한 소비재의 수입 증가는 불황기에 형성된 新소비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서 웰빙․친환경, Fun, 가치 중시, 젊은층 주도 소비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수입 급증은 지난해 11월경 출시된 ‘아이폰’ 열풍이 이끌었다.
고가의 아이폰 등 수입으로 인해 지난해 휴대폰 수입 대수가 전년대비 2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액은 14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후인 지난해 10월~12월 수입액이 지난해 전체 수입액의 72.4%를 차지한 것이 그 증거다.
최근 ‘구글폰’ 등 스마트폰 출시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최근 1~3월 사이 휴대폰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량은 255%, 금액이 369% 증가하고 있어 휴대전화 수입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수입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된 가운데서도 2500cc 이하급 중소형 디젤 승용차는 나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승용차 수입은 전년대비 24% 감소하고 4000cc 초과 대형차 수입이 40.9%나 줄어든 반면 2,500cc이하 디젤 승용차 수입은 43.0%나 증가했다.
이는 디젤 승용차의 친환경성과 수입차 저변 확대로 젊은층의 중소형 수입차 구매비율의 상승한 것이 원인이다. 디젤 승용차는 연비가 휘발유차에 비해 높을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차로 인식되고 있어 향후에도 중소형급 디젤차가 수입차 시장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커피원두의 수입증가는 최근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커피문화가 정착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커피 원두는 생두와는 달리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으며 가격도 5배나 높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었다.
특히 커피전문점에 바로 사용되는 볶은 커피 원두(roasted beans)의 지난해 수입이 전년대비 13.9% 증가했고 생두 수입은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올해도 경기흐름과 무관하게 원두커피가 각광을 받으면서 커피전문점에 주로 사용되는 고급 생두 및 원두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웰빙붐’과 고급 소비문화가 형성되며 외국산 고급 생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고급생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660만달러에 달했으며 특히 프랑스산 생수가 전체 76%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고급생수의 평균 수입단가는 0.75$/ℓ로 원유가격 0.49$/ℓ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기 불황속에서 담배의 소비 증가와 함께 금연을 돕는 담배대용품 수입이 동시에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금연초, 금연껌 등 담배 대용품 수입은 전년대비 중량기준 6.4%, 금액기준으로 18.6%나 증가했다. 이는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흡연 인구가 증가함과 동시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담배대용품을 통해 금연을 하거나 흡연량을 줄여보려는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주류시장의 모든 침체속에도 전통주인 막걸리는 크게 돋보였다. 이와 함께 일본산 청주인 사케 또한 부드럽고 깔끔한 맛, 세련된 디자인, 웰빙주라는 점이 부각되며 젊은 여성층의 인기에 힘입어 수입이 급증했다.
對일본 사케 수입액은 지난해 960만불로2005년 160만불에서 5년 동안 약 6배나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73%나 증가하며 사케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최대 수입품목인 위스키와 와인은 각각 39%, 33%나 감소하며 경기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콘솔게임(console game)으로 대표되는 비디오게임기는 과거 청소년층의 한정된 수요에서 모든 가족으로 수요층이 확산, 수입이 증가했다. 특히 난이도가 높지 않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위(Wii)’가 인기를 끌며 전체 비디오게임기 수입은 지난해 전년대비 47.7%나 늘어났으며 거의 대부분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디오게임의 인기는 불황기에 따른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른 것으로 개인적인 PC게임보다는 비디오게임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 확산으로 기능성 화장품 수입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입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입량이 3.2%, 수입액이 0.8% 소폭 늘어났으며 향수는 수입량 기준 6.4%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불황으로 인한 자신감 상실을 만회하려는 자기관리 및 자기만족 차원 수단의 하나로 화장품 등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도 경기회복에 따라 지난해 수준의 수입증가세 예상됐으나 국내 제품들이 기능강화, 고급화 등을 이룬다면 수입 증가세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엄태준 기자
2010-05-07
-
공정위, ‘中企 공정경쟁 정책협의회’ 개최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4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방문해 중소기업단체 대표 15명과 ‘중소기업 공정경쟁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호열 위원장은 “우리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이 균형을 이뤄 동반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공정위는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나아가 세계 일류의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장애물을 제거할 것”임을 밝혔다.
협의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공통적으로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도급법 집행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낮게 책정하거나 납품단가 조정협의를 거부·해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월중 중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제조·용역·건설업종의 10만개 원·수급사업자에 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하도급거래가 많은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1차 협력사를 포함한 40여개 업체 대규모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원료 공급 후 1~3개월이 지난 후에야 공급가격을 결정하는 석유화학업계의 원자재 가격 사후정산 관행에 대해 공정위에서는 현재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여 거래관행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공정위와 중소기업중앙회는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과 법집행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진형 기자
2010-05-07
-
KEIT, 책임경영에 나선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직무 성과 계약 제도를 통해 이행 실적을 인사에 반영함으로써 책임경영에 나선다.
KEIT(원장 서영주)는 6일 오전 11시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KEIT 대전 분원 대회의실에서 전(全)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직무 성과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무 성과 계약 제도는 정부 기관의 상·하급자가 성과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내용의 이행 실적을 평가, 그 결과를 인사에 반영하는 제도로, 기관 최고경영자(CEO)가 부여한 과업과 관련해 보직자가 책임경영을 실현하도록 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체결한 직무 성과 계약서엔 ‘기술강국의 미래를 창조하는 산업기술 평가기관’이란 KEIT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경영 효율화 △노사관계 선진화 △우수 과제 도출 △선진 평가체계 구축 △우수 개발성과 창출 확산 등 5개 과제가 포함돼 있다.
서영주 KEIT 원장은 “직무 성과 계약 체결이 주요 보직자에 대한 객관적 평가뿐 아니라 책임경영을 통한 중점 과제 해결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0-05-07
-
삼성전자, 中 톈진에 ‘국제 품질인증연구소’ 설립
박진형 기자
2010-05-07
-
대우조선해양건설, 오만 900억 주택단지 수주
김성준 기자
2010-05-07
-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출범
경기도는 과학 및 산업분야 기술에 관한 연구와 진흥을 통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이 6일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바이오센터 1층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진흥원은 경기도 과학기술정책시스템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도 과학기술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지원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의 주요 사업은 과학기술 정책연구, 산학연협력 연구지원, 산학연간의 네트워킹, 공동 활용장비 제공 등이다.
도는 이번 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경기도정의 핵심목표인 첨단기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다양한 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의 산학연 협력은 물론, 타지자체간의 교류·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진흥원이 광역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과학기술혁신정책 추진의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김중헌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전진규 경기도 경제투자위원장, 과학기술 관련 기관·기업 대표 등 총 300여 명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개원식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현판식을 시작으로 축하떡 절단, 경기 과학기술의 나무 식수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도내 과학기술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행사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먼저 경기과학고 국제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학생 4명을 ‘경기과학기술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어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 대표 10인을 초청, 광교테크노밸리 내 연구자들과 멘토, 멘티를 맺는 ‘과학영재 멘토링 행사’도 진행된다.
도는 이러한 행사가 도내 과학 꿈나무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연구자 멘토들은 멘티 어린이들이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10-05-06
-
“넛크래커현상 극복되나 미래성장 불투명”
한국경제를 위협해 왔던 넛크래커 현상이 퇴조한 대신 미래수익원 확보와 관련한 기업의 불안감이 점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견·중소 제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성장잠재력 확충노력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등 선진국기업과의 경쟁력 격차를 묻는 설문에 대해 응답업체의 55.2%가 ‘경쟁력이 비슷(41.7%)하거나 오히려 앞서고 있다(13.5%)’고 답했다.
또한 중국 등 신흥국기업과의 경쟁력 격차를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89.6%가 ‘3년 이상 앞선다’(3년 39.3%, 5년 41.3%, 10년 이상 9.0%)’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들을 짓눌러 왔던 넛크래커 현상의 압박감이 상당부분 완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래에 회사가 먹고 살 수익원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는 설문에 대해 ‘확보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27.8%, ‘향후 3년까지 확보했다’는 응답이 23.3%로 절반(51.1%)이상의 기업들이 3년 이후의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기업들이 미래수익원 확보를 위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는 응답업체의 82.3%가 ‘기존사업분야(41.0%) 혹은 유관·밀접분야(41.3%)’를 꼽아 현재의 강점을 유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사업분야’에 중점투자하겠다는 기업은 17.7%에 그쳤다.
미래수익원 확보를 위한 역점활동으로는 ‘R&D’가 43.4%로 가장 높았으며, ‘R&D와 해외시장 개척 병행’이 33.7%, ‘해외시장 개척’이 11.1%로 나타났다.
한편 R&D 추진방식과 관련해 ‘회사 자체의 힘으로 독자 추진하겠다’는 응답이 66.7%로 가장 높았으며, ‘다른 부문과 협력해 추진하겠다’는 응답이 27.8%(연구기관 및 학계와 협력하겠다 18%, 모기업 및 동종업종의 타기업과 협력하겠다 9.8%)였으며 이미 개발된 기술의 이전·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응답은 5.5%였다.
응답기업의 51.0%는 향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비중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그 방법으로는 ‘독자브랜드로 진출할 것’이라는 응답(52.4%)이 ‘OEM 납품을 통해서’라는 응답(47.6%)보다 조금 많게 나타났다.
한편 우리 기업들은 미래수익원 확보와 관련한 애로를 묻는 설문에 대해 ‘기술력과 자금력, 인력 등의 내부역량이 부족한 점’(44.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사업성 있는 신사업 발굴이 어렵다’는 응답(38.9%)과 진입장벽 등 각종 규제(13.5%), 회사내 모험기피성향(2.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한 적이 있느냐’는 설문에 대해 ‘활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50.7%에 그쳐 49.3%의 기업들은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지원제도를 활용해 본 경험이 있는 기업들은 80.1%가 ‘미래수익원 발굴, 추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해 높은 정책만족도를 보여 주었으며,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19.9%에 그쳤다.
지원제도를 활용한 적이 없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적합한 지원제도가 별로 없다’는 응답(58.5%)이 가장 많았으며, ‘지원제도 활용요건이 너무 엄격해서’라는 응답(21.8%)과 ‘지원제도가 있는지 잘 몰라서’라는 응답(18.3%)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정책지원제도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데 대해 대한상의는 ‘기업들은 독자적인 R&D노력을 통해 기존사업분야 혹은 유관·밀접사업분야에 대한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정부에서는 산학연 협력과 신산업분야위주로 지원하고 있어 양자간에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미래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정부에게는 ‘전통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기업에 대해서는 ‘신산업 분야 및 산학연 협력 등에 대한 관심’을 각각 주문했다.
실제로 응답기업들은 정책지원제도의 개선과제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달라’는 응답이 41.0%로 가장 많았고, ‘지원금액과 규모를 확대해 달라’(36.8%),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강화’ (21.3%)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우리의 산업경쟁력은 선진국과의 경쟁력 격차를 좁히고, 후발 신흥국과의 격차를 유지하는 등 넛크래커 문제는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반면 우리 기업의 미래 수익원이 불안한 만큼 정책지원제도를 충분히 활용해 내부역량의 부족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