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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을 위해 희소금속 확보한다
조달청은 미래 신성장 첨단산업에 필수적이나 매장량이 빈약한 리튬 등 희소금속의 비축량을 대폭 확대한다.조달청(청장 권태균)은 가시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원자재 확보 경쟁의 미래 대비 차원에서 실리콘․리튬 등 희소금속 비축물량을 올해 7월까지 9,611톤을 추가로 비축하여 비축재고를 1만8,821톤(37.4일분, 7월말 기준)으로 확대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2차전지의 원료로 사용되어 차세대자동차 배터리 산업 등에 필수적인 리튬은 올해부터 신규 비축품목으로 포함해 지난 6월 80톤(적정비축재고:480톤)을 신규로 비축됐다. 이에 따라 올해 7월말 희소금속의 비축재고는 실리콘(26.2일), 코발트(39.6일), 망간(40.8일), 바나듐(47.7일), 인듐(60일), 리튬(10일) 등으로 늘어났다.이번 7월까지의 희속금속 비축은 지난해 9월 리먼 사태 이후 국제가격 급락기(비축적기)에 주로 구매한 것으로 지난 연말 비축재고 9,210톤(22.7일분)보다 104.4%로 늘려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회복국면진입에 따른 신성장산업의 원자재 수요 증가와 비상시의 대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희소금속(Rare Metal)이란 지각 내에 존재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려운 금속 자원인 실리콘․망간․코발트․인듐․리튬 등을 말하며 최근 다양한 고기능성 재료 및 부품 개발로 인해 전기․전자․정보통신 산업을 비롯 IT산업과 바이오․군사․우주 항공 등 산업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산업의 비타민‘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물질이다.그러나 희소금속은 중국 등 4~5개 국가에 90%이상 매장량이 집중되는 공급과점 상태여서 약간의 수급변화에도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희소금속은 우리나라의 핵심 수출품목인 반도체․LCD․휴대전화 등의 필수 원료로 사용되고 있어 만약 자원부국이 수출을 본격 통제하거나 금지할 경우 생산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실제로 최근 중국 등 일부 국가가 방대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미래대비 차원에서 자국내 비축을 늘리고 광물자원의 수출도 통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조달청은 7월 이후 8,909톤을 추가로 더 비축해 연말 비축재고를 국내 수입수요의 46일분인 27,730톤으로 늘리는 한편 내년 32,613톤(56일분), 2011년 37,644톤(60일분)으로 비축재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성장동력 산업 및 녹색성장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달청은 앞으로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와도 협조해 도시광산에서 추출된 순환자원의 우선 매수 및 비축량 확보도 추진해 국내 녹색성장 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유재보 국제물자국장은 “우리나라는 산업용 원자재로 쓰이는 광물자원의 경우 90%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자원빈국으로써, 원자재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정부비축기관인 조달청은 희소금속 등 원자재 비축규모를 조기 확보함으로써 자원전쟁 가능성에 미리 대응하고 미래대비를 위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조달청은 희소금속 이외에도 구리․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를 비축해 비상시를 대비하고, 중소기업에게 시중보다 3~5%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조업을 지원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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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한산업안전기술교육원 ‘소비자주의보’ 발령
인천광역시 소비생활센터는 방문·통신판매 신고를 하지 않고 전화권유 및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건설·산업안전기사 양성자 자격과정 신청을 받고 있는 ‘대한산업안전기술교육원’에 대해 청약철회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피해 사례가 다수 접수됨에 따라 동일 유형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업체는 팩스, 전화권유, 인터넷사이트(www.daesanwon.co.kr)를 통해 산업안전기사 자격취득 양성자 교육 과정에 대한 광고를 하고 수강신청과 수강료를 받은 후 교육을 한 차례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또한 계약해지를 요청하는 소비자에게 환불을 지연하는 방식으로 피해 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업체는 여러 작은 건설 하도급업체에 전화를 걸어 건설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은 건설안전기사 자격증을 모두 갖춰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을 하며, 교육비가 64만원이고 자격증 취득시에는 교육비의 80%를 환급해 준다며 신청을 권유하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업체는 소비자 청약철회와 관련한 분쟁 접수건에 대해 시 소비생활센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에서 중재마저도 거절하는 등 계속 수강료 환급을 지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수사당국에서는 1,400명의 피해자 명단을 확보한 상태이며 피해액은 9억여원 정도로 추산, 이 대표를 상대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사기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다. 그러나 경찰조사 중에도 영업행위를 계속해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생활센터는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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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력판매량 5개월째 증가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반도체, 석유정제 등의 업종의 성장세로 두달 연속 소폭 증가했다.
지난 18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7월중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0.8% 증가한 1,787만2,000MWh를 기록했다.
이중 반도체(3.5%), 석유정제(5.5%), 조선(6.7%) 업종의 성장세와 지난 6월 전년 동월대비 11.6% 감소했던 자동차업종의 전력사용량이 7월 들어 0.9%로 감소세가 완화 됐다.
특히, 반도체 전력판매량은 올해 3월 플러스 전환이후 5개월째 플러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 용도별 전력판매량을 보면, 주택용 및 일반용은 기온하락에 따른 냉방수요 감소로 각각 낮은 증가세인 1.4%, 1.9% 증가했다. 교육용은 학교 신증축과 학습설비확충의 영향으로, 농사용은 재배규모 증대 및 설비대형화 추세 영향으로 각각 8.7%, 7.6% 증가했다. 또 심야전력은 난방수요 감소와 계속되는 판매량 감소 추세에 따라 5.5% 감소했다.
한편, 7월중 전력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평균기온 1.8℃ 하락에 따른 냉방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0.5% 증가한 346.5억kWh를 기록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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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5주만에 하락i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 약세 및 석유수요 하향 조정, 미국 원유재고 증가, 달러화 강세 등으로 5주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미국증시는 최근 4주 연속 상상한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및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결정을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초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도 8월 단기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도 세계 석유수요를 전월 전망치 대비 소폭 하향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석유수요는 전년대비 171만B/D 감소한 8,376만B/D, 내년도는 전년대비 94만B/D 증가한 8,470만B/D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원유재고는 8월7일 기준 전주대비 250만배럴 증가한 3억5,200만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 재고도 전주대비 78만배럴 증가한 1억6,200만배럴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향후 국제유가는 경기지표에 따른 주가변동과 달러화 및 투기자금 동향 등으로 인해 당분간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수요 증대 가능성, OPEC 감산정책,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상품시장 자금 유입가능성으로 인해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주(8월6일~13일) 싱가포르 석유제품가격도 유가 약세로 인해 모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역내 일부 지역의 정제 가동 중단 및 중동지역의 수요 강세가 예상되며 타이트한 공급이 전망됐으나 중국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베트남의 Dung Quat 정제가동시설의 가동으로 이번달 휘발유 수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하락했다.
경유가격도 지역내 물량이 충분하고 유럽과의 차익거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유럽의 해상재고가 7,000만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하락했다.
나프타 가격도 동서양 차익거래 제한, 아시아 석유화학업체의 수요 강세 등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나프타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매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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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품·소재 수출증가율 -7% 전망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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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알루미늄 등 가격 상승
국제 경기 회복조짐에 각종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구리, 알루미늄, 아연 등 비철금속가격이 급등, 국내 산업의 기반인 부품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선, 모터, 밸브 등 각종 부품에 필수 소재인 구리가격이 연초 대비 90%가량 올랐다. 특히 관재 및 밸브제조에서 활용도가 높은 황동의 경우 이달 초 3% 상승에 이어 지난 17일 다시 가격이 상승해 이달에만 13%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경기 회복에 선행해 자재 가격만 올랐을 뿐 직접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어서 이 같은 제조원가 상승을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황동을 주재료로 하는 밸브 업계에서는 최근 판매물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훨씬 낮아져 공장가동률마저 급락하는 마당에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어 가격 현실화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체에서는 일정정도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약 10% 수준에서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밸브 외에도 유니온, 엘보 등 피팅 제품과 부싱, 연결구 등 동재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들의 사정은 모두 마찬가지다.
이와 같은 원자재 상승압력을 부품업체들이 흡수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 전반에 걸친 압박으로 작용할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앞서 예로든 밸브의 경우 조만간 가격 상승폭의 일정분이 가스 등 용기업체로 전가되고 이것은 다시 용기 수요처인 가스 공급업체로, 가스를 구매하는 반도체, 철강, 조선 업계 등 산업계 전반으로 퍼져 나갈 것이 자명하다.
이 같은 현상은 알루미늄 등 다른 원자재와 부품업계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경기회복과 수요확대가 일어나기 전에 이러한 파장이 겹쳐질 경우 자칫 조심스럽게 회복 전망이 나오고 있는 산업계 전반에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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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10N’급 폴리실리콘 양산
OCI(옛 동양제철화학)는 자사 폴리실리콘의 품질을 10N(순도 99.99999999%) 수준으로 올렸다
지난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백우석 OCI 사장은 지난달 준공한 제2공장에서 세계 일류급인 10N 품질의 제품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0일 제1공장 품질보완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1ㆍ2 공장 모두 10N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는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의 공급과잉으로 수요자의 요구 수준이 올라가고 중국의 썬텍을 비롯한 해외업체들 역시 품질을 높이는 등 품질 고도화로 전환된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백사장은 설명했다.
폴리실리콘의 순도는 태양광 전지의 에너지전환율을 결정하는 요소 중의 하나로 순도가 높을수록 효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순도를 높이는 데 투입되는 비용은 고순도로 갈수록 불어나 비용대비 효과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백 사장은“일부 제품은 반도체업에서 요구하는 눈높이인 11N 수준까지 생산되고 있지만, 세계 폴리실리콘 수요 시장은 태양광 분야인 만큼 손익을 희생하면서까지 반도체만큼 높은 수준으로까진 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의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의 영향과 관련해서는 OCI가 그간 체결한 장기공급계약이 파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다만 고객사와의 관계지속을 위해 현물과 계약가의 차액을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춰 주는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물량면에서도 자사의 제1, 2공장 생산능력으로 모두 소화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연내를 목표로 했던 제3공장의 완공 연기와 관련, 제2공장 라인 증설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 사장은 “제1공장 생산력을 연 5,000톤에서 연6,500톤으로 늘렸듯이, 제2공장에 대해서도 현 연 1만톤을 더 늘리는 옵션을 당연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OCI는 연산 1만톤 규모의 제2공장 준공으로 총 생산능력이 연간 1만6,500톤에 이르게 됐다. 이는 생산규모에서 연 2만7,500톤의 미국 헴록(Hemlock)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한편 현재 내년 말로 미뤘던 완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제3공장에 대한 투자가 재개되면 본격적으로 장기공급계약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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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디서나, 무엇이든 특허출원
특허청이 기존의 특허넷에 비해 한 차원 더 높은 기능과 보다 더 다양한 출원 형식을 지원하는 3세대 특허넷(G-KIPOnet)을 개발한다.
최근 특허청은 특허법조약(PLT)으로 대표되는 지식재산권 제도 변혁에 안정적 대응, 녹색기술 분야 등에서의 강한 특허 창출 촉진 지원, 글로벌 특허정보화 선도를 위해 3세대 특허넷(G-KIPOnet)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G-KIPOnet’에서의 G는 ‘Green&Global’을 말하는 것으로 정보시스템을 통해 녹색성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룩한다는 특허청의 강한 의지가 내포돼 있다.
‘누구나, 어디서나, 어떤 형식이든’을 슬로건으로 하여 개발되는 G-KIPOnet은 △신(新) 특허행정 정보시스템 △ 지식재산(IP) 정보 활용시스템 △ 국제 IP 정보 공유시스템 등 3개 시스템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특허넷의 특징은 출원인, 기업인, 심사·심판관, 시스템운영에 모두 득이 되는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출원인은 기존에 제한된 형식에 맞춰 전용 PC에서 문서작성 하는 것에서 벗어나 누구나, 어디서나, 어떤 형식이든 특허 출원이 가능해 진다.
기업인에게도 공보 등 단순 IP정보제공과 심사결과 단순 기초 통게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급 IP 정보 등 전략적 특허경영 촉진 수단을 제공하게 된다. 기업인은 권리자 이동 등 이력 정보와 산업분야별 특허기여도 등 고급 통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허넷은 심사․심판관에게 정보량 및 속도 위주의 검색환경과 수작업에 의한 출원 관리를 품질 위주의 신속․정확한 검색환경으로 바꿔 신속․정확한 심사․심판 실현을 돕게 되고 특허넷의 해외 진출시 국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수출이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운영 또한 그린 IT 중심의 모듈화, 컴팩트화된 단위시스템 구조로 유지보수를 간편화해 유지보수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G-KIPOnet 구축 사업은 2012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엔 전체준비단계로서 사전 분석 사업이 이뤄지고 뒤이어 설계단계, 구축단계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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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인니 수력발전사업 MOA 체결
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이 인도네시아에서 수력발전 사업에 진출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6일(현재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우엔지니어링 및 현지 발전업체 PT MPM과 수력발전사업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수마트라섬 북부에 들어서는 왐푸 수력발전소의 건설관리와 25년간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왐푸수력발전소는 물길을 완전히 막지 않고 수로를 따로 만들어 발전하게 되는 댐수로식 수력발전방식으로 건설되는 친환경 수력발전소로 연간 2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138만달러의 배출권 판매수익을 낼 수 있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다.
또한 왐푸수력발전소는 발전기 3기의 총 설비용량이 45MW로 24개월간의 공사기간 동안 미화 1억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건설뿐만 아니라 준공 후 25년간 한국중부발전이 운영하게 된다.
발전소가 들어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지역은 수력자원이 풍부하여 수력발전에 유리하고, 이 지역의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사업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중부발전은 건설관리와 발전소 운영업무, 대우엔지니어링은 사업타당성조사와 EPC(설계, 구매, 시공) 업무, PT. MPM사는 부지확보와 각종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왐푸수력 사업의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PT. MPM은 인도네시아 재계순위 14위인 부카카 그룹의 발전전문기업이다. 현재 전체 용량 1,000MW의 발전설비를 건설, 운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수력발전사업자로 인도네시아 내 CDM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중부발전 측은 설명했다.
한국중부발전과 PT. MPM은 이번 사업 외에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수력발전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왐푸수력 발전사업을 통해 CDM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겠다”며 “발전분야의 국내업체와의 동반진출을 통한 고용창출 및 수출증대효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 전력공급능력 확충을 통해 양국의 에너지분야 협력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발전은 CDM 확보가 가능한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난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각각 팜오일부산물과 우드칩을 연료로 사용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업을 개발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필리핀 벵겟 수력 발전사업을 위한 MOA를 체결하고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동남아 지역 외에도 남아시아, 중남미 등지에서도 녹색에너지 사업을 개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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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친환경車 보급으로 대기질 개선
광주시가 2001년부터 대기질 개선사업으로 추진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후에는 자동차배출가스로 인한 오존경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며, 환경관련법령에서 규정하는 아황산가스,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가 국가환경기준 이하로 나타나 대기질 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광주지역에서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 마을버스 차량을 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 완료할 예정”이라며, “추후 광주시의 대기환경은 지금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는 경유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대해 지난 2001년부터 2008년 말까지 총 168억 원을 들여 시내버스 713대, 마을버스 27대, 전세버스 5대를 천연가스자동차로 교체한 바 있다.
올해도 7월말 현재 시내버스 81대, 마을버스 4대, 청소차 2대, 전세버스 14대를 보급하고 79대는 12월말까지 교체하는 등 모두 180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는 광주지역 모든 시내버스가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될 예정이다.
시는 천연가스버스 보급과 병행해 운행중인 경유자동차의 엔진개조와 저감장치 부착 보급사업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494대를 보급 완료했다.
올해도 565대를 개조·보급하기 위해 지난 7월말까지 경유자동차 193대의 엔진을 개조하고 212대에 저감장치를 보급했다. 나머지 160대는 올해 말까지 완료한 후 매연저감장치 부착 보급사업을 2010년부터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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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대학생봉사단 파견
LS전선(대표 구자열)은 국제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4일 12일간의 일정으로 인도 남부 타밀나두(Tami Nadu)州 무두말라이(Mudhumalai) 지역에 대학생 봉사단 ‘마음 5기’ 24명을 파견했다.
LS전선 마음 봉사단은 보카푸람 초등학교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 체육 등 교육과 코끼리 등 야생동물을 막기 위한 담장 설치, 학교 시설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지난 8일에는 영화 관람 시설이 없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학교 운동장에서 인도 영화를 상영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운동회를 개최하고,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태권무, 탈춤 공연, 사물놀이 등의 문화교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LS전선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대학생들에게 저개발국 어린이들의 열악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인도, 베트남,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에 연 2회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왔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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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EC, 남아공 신규 원전 참여협의
한국전력기술(KOPEC, 대표 안승규)이 남아공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남아공의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안승규 사장과 실무진이 직접 남아공을 방문,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회사 측에 따르면 안 사장과 실무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공사 에스콤(ESKOM)의 초청을 받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요하네스버그를 방문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해 전력기술의 발전소 설계기술력에 강한 인상을 받은 브라이언 데임즈 에스콤 수석부사장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안 사장과 실무진은 남아공 공기업 차관보를 만나 발전소 엔지니어링 기술자립 경험을 소개하며 신규 원전 사업 참여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에스콤 측은 남아공 원전 설계 파트너로서뿐만 아니라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도 한국전력기술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총 1난2,000MW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추진하던 남아공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 문제와 정권교체 등 정치적 이유로 사업을 전격 취소했었다.
그러다 올 초 신정부 출범 이후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내세우며 세계 원전 시장의 대어로 부상했다. 이에 요하네스버그에 운영 중인 한전 현지사무소를 중심으로 우리 업계의 적극적이 수주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력기술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발로 뛰는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기 시작했다”며 “이달 말 미국 원자력 협력사 방문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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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Intelligent Energy, 3,000만 달러 자금 조달
영국의 청정 전력 시스템 선도 기업인 인텔리전트에너지(Intelligent Energy)는 최근 미화 3,000만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인텔리전트에너지 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 펀딩라운드에 비해 보통주 1주당 불입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기존과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자금은 대중시장을 겨냥한 연료전지 전력 시스템 상용화의 가속 등 회사의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인텔리전트에너지는 자사의 특허 연료전지 기술에 기초한 청정전력 시스템 플랫폼 상품군으로 스코티시 앤 서던 에너지(Scottish & Southern Energy Plc), 스즈키 모터(The Suzuki Motor Corporation) 같은 우량 고객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대중시장을 목표로 할 수 있게 됐다.
헨리 위넌드 인텔리전트에너지 대표는 “주요 업체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다볼 수 있게 된 현 시점에서, 청정에너지 업계 내에서는 사업 실현가능성이 더 확실히 체감되고 있다”며 “탄탄한 실행성과와 확장성 있는 사업을 확보해 상용화에 이르는 경로를 분명하게 설정한 업체들만이 지금과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투자는 인텔리전트 에너지가 제휴사들에 지속적으로 뛰어난 상품개발 능력과 현실성 높은 상용화 진전과정을 보였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넌드 대표는 “우리의 목표 시장은 모두 세계적인 규모의 특기할 만한 성장기회가 있으며, 이번 자금으로 우량 제휴사의 청정연료와 전력 상품을 해당 소비자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써 자사 사업계획의 상용화 단계를 계속 가속화시켜나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연말에는 이번 펀딩라운드에 이어 기존의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한 공개입찰이 시행될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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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DOE,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용 자금 조성
미국 에너지부(DOE:Department of Energy)가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에 투입할 정부 자금4,700만달러를 마련했다.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 비서관은 에너지부가 미국경기부양법(ARRA: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Act)에 따라 미국 내 7개 주에서 8개 스마트그리드 데모 프로젝트에 투입할 4,7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추 비서관은 또 지방 정부의 전기 시스템 긴급 대책을 지원하기 위한 1,050만 달러의 자금 준비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오바마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지원계획에 따른 것으로 미 정부는 경기부양법을 통해 스마트그리드에만 총 110억달러를 투입하게 된다.
이와 관련, 미국의 대표적인 전력 회사 듀크에너지는 미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지원 방안이 나오기 이전에 이미 35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지만 정부 지원으로 1~2년 안에 프로젝트가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지금의 아날로그 전력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으로, 전력회사가 집이나 회사에 공급하는 전원 흐름을 통제할 수 있게 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녹색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정부는 경기부양 중 성장 동력원으로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보다 스마트그리드에 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해 향후 이 분야에서 미국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한편 DOE는 지난달 31일 바이오매스, 태양에너지, 풍력, 기타 신재생에너지 분야 약 5,000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평균 60만달러씩 정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규모는 최소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시설을 가동했거나 내년까지 건설에 착수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기존의 세금공제혜택 대신 투자비용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번 지원책으로 해당 사업자는 투자비용의 30%까지 지원받게 된다. 미 정부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신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비율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정에너지발전에 대한 민간자본의 투자 촉진과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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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Q-Cells, 2009년 2분기 적자 예상
독일 큐셀(Q-Cells)이 2009년 2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했다.
매출은 약 1억4,200만유로로, 이자지급전/세금제외전 손익(EBIT)는 6,200만유로 규모의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매출감소의 요인으로, 판매량 감소와 대형 프로젝트의 실시 연기, 태양전지 가격 하락세의 지속 등을 들었다.
EBIT에 대해서는, 장기화 되고 있는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침체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큐셀은 2008년 12월, 2009년 연간 실적에 대해 매출 17억5,000만에서 22억5,000만유로의 전망을 발표한 바 있지만, 향후 시황이 불투명해 신뢰성이 있는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이 실적전망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