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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원수에 바이러스 점차 감소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시설용량 5천톤/일 이상인 72개 정수장 취수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2차 바이러스 분포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07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분기별로 72개 정수장의 취수원수 총 507개 시료에 대해 바이러스 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중 28.0%인 142개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전체 507개 시료의 평균 농도는 100리터당 6.5 개체로 나타났다.
이는 1차 분포실태 조사(2002.9~‘2006.3)결과 100리터당 13.2 개체보다 6.7 개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계절별 평균 검출농도를 보면, 계절별 평균 검출농도는 100리터당 봄 11.9, 여름 3.0, 가을 1.3, 겨울 9.9 개체로 봄과 겨울에 높고 가을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는 수온이 낮을수록 생존기간이 길어지는 특징이 있다.
한편 취수원수에서 100리터당 100 개체를 초과한 5개 정수장의 정수된 수돗물에서는 바이러스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앞으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중대형 정수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소규모 정수장(시설용량 5천톤/일 미만)까지 병원성 미생물의 분포실태 조사를 의무화하기 위해 수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해 2009년 9월30일 국회에 제출했다.
고봉길 기자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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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 제2 도약 기대속 시장조성 계약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본부장 전영주)는 8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전영주 파생상품시장본부장과 골드만삭증권서울지점, 신영증권, 우리투자증권 및 현대증권 등 4개 신규 시장조성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추가 상장할 개별주식선물(상장일 12월14일)의 시장조성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시장조성자로 참여한 회원사는 모두 7사로, 이중 신규사는 4사(골드만삭스,신영, 우리투자, 현대증권), 기존사는 3사(대우, 메리치, 한국투자증권)다.
기아차, 대우증권,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삼성물산, 현대제철, GS건설, NHN, SK에너지, 하이닉스반도체 등의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번에 상장되는 개별주식선물은 일반투자자가 선호하는 비교적 중저가의 대중선호주가 많으며, 10개 전 종목에 대해 최소 4개사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초기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다.
특히 외국계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골드만삭스증권이 시장조성자로 참여한 가운데, 주식선물시장 개장이후 7%대에 그치고 있는 외국인의 적극적 시장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시장조성에 관한 게약에 서명한 시장조성자는 향후 최장 2년간 주식선물에 거래유동성을 공급해 초기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선물은 주식투자자에게 기존의 코스피200선물보다 더욱 정교한 헤지 수단을 제공하게 되며, 현물주식가격의 1/5수준에 해당하는 적은 증거금만으로 해당종목을 보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주식선물 시장조성계약을 통해 호가공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거래활성화가 기대되고, 변동성이 비교적 큰 대중주가 공급됨에 따라 주식선물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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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2호선 CDM 추진
인천도시철도 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추진에 있어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발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범지구적 기후변화대응 노력 동참을 통한 녹색성장 저탄소사회 구현 및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CDM 대상사업은 교토의정서에서 규정하고 있는 이산화탄소등 6대 온실가스 절감사업이 해당되며 사업규모에 따라 배출권 발급기간이 10년인 소규모 CDM 사업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같이 배출권 발급기간이 21년(7년씩 2번 갱신)인 일반 CDM 사업으로 구분된다.CDM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해야 하며, 개도국의 법적 의무사업에 해당되지 않아야 하는 등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인천2호선은 상기여건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에 수송분야의 CDM 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천도시철도 건설본부에서는 금년 12월초 CDM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CDM추진 의향서를 국무총리실 및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에 기 제출 하였으며 향후, 성공불제 조건으로 CDM사업 협약대상자를 선정 및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중호 본부장은 “향후 CDM 사업으로 등록이 완료되면 연간 CO2 약11만톤 감축이 예상되며, 감축분에 대한 배출권 판매 기대 이익금으로(톤당 15유로로 환산 시) 년간 28억원, 유효기간인 21년동안 약 588억원에 상당하는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등 인천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명품도시 및 환경친화적인 인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시에서는 각종 대형건설사업을 계획함에 있어 인천 2호선을 모티브로 기후변화 대응전략 및 CDM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경제적 이득은 물론, 녹색교통으로의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 할 예정이다.
최연희 기자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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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내년 온실가스 환경영향평가 실시
내년부터는 각종 개발계획의 수립 단계부터 온실가스에 의한 환경영향 평가가 의무화된다.
환경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 의거 환경영향평가 항목에 온실가스가 추가됨에 따라, 세부 시행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등에 관한 규정’을 지난 7일 개정 고시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 사업자의 평가서 작성을 돕기 위해 ‘온실가스 항목 환경영향평가 가이드라인’도 함께 마련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평가대상 온실가스는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정한 물질인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염화불화탄소)과 6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 등이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초기단계인 평가계획서 평가 항목·범위 등의 결정(Scoping) 단계에서 에너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조성사업 등 온실가스를 다량배출하는 사업에 대해 온실가스를 중점평가항목으로 선정, 평가하게 된 것이다.
외국의 온실가스 환경영향평가 사례를 보면 캐나다의 경우는 ‘기후변화 관련 환경성평가 시행지침’을 마련, 대상사업의 기후변화 예측 및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환경영향평가 항목으로 ‘온실효과 가스 등’을 규정하고 대상사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및 배출저감 조치를 마련토록 하고 있다.
환경부의 관계자는 "이번 온실가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최초의 법적 이행수단으로 도입됐다"며, 그는 또 "에너지개발사업자 등은 계획수립시 효율적인 에너지 수요·공급체계 확보 및 자연순응형·집약적(compact) 공간구조로 계획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실가스는 대기·수질 항목과 같이 배출허용기준이 정해 있지 않기 때문에 정량적인 삭감 요구보다는 최신기술에 적합한 온실가스 저감대책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사업자의 온실가스 저감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관련기술 개발 및 환경기술의 육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봉길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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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폐전지 재활용 공정시스템’ 개발
버려지고 있는 폐 일차전지를 재활용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황산망간아연 등의 전략금속을 얻을 수 있는 Green Recycling 공정이 개발됐다.교육과학기술부와 환경부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인 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에코닉스(주)가 공동연구를 통해 ‘혼합폐전지 재활용 공정과 제품화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국내 발생 폐전지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폐망간∙알칼리망간전지는 지난해부터 재활용 의무대상(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에 지정돼 폐전지 수거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재활용 처리기술이 부족하여 대부분 매립∙소각되고 있는 형편이였다.이에 年 1,500톤의 폐전지를 재활용 처리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황산망간아연과 아연금속은 회수하고, 폐전지 내 납, 카드뮴, 수은, 비소, 크롬 등의 중금속 오염 물질은 완벽히 제거가 가능한 ‘혼합폐전지 재활용 공정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개발된 재활용 공정은 아연, 아연과 망간, 망간-아연 혼합물, 이산화망간 등으로 구성된 폐전지를 처리시스템에 투입하면 물리적 전처리, 습식 침출 및 열분무법, 전해채취법 등의 공정을 거쳐 아연괴, 아연분말, 이산화망간, 황산망간아연, 전지제조용 원료 등을 얻는 과정으로 이뤄진다.특히, 이번 개발된 공정은 망간과 아연을 단일 침출공정에서 동시에 회수할 수 있어 복합제품으로 제조가 가능하고, 망간∙알칼리망간 혼합폐전지로부터 물리적 처리 연속 공정 확립과 고부가가치 제품 제조가 가능하다.또 폐수발생이 없고,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과 전해질의 완벽한 회수와 제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사업단은 처리 공정을 통해 연간 만 톤의 폐망간∙알칼리망간전지에서 망간 1700톤과 아연 2,000톤을 회수할 수 있어 현재 전량 수입되고 있는 망간과 국내 자급도 2.7%인 아연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전해이산화망간, 고순도 망간산화물 등의 제조가 가능한 원료를 제공할 수 있어 국내 건전지 산업․금속 제조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연 37만톤의 고철 재활용으로 약 22만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한편 사업단은 8일 전북 임실의 오수농공단지 에코닉스(주)에서 이번 시스템의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혼합폐전지 재활용공정 시스템 소개와 가동 시연회, 관계자 간담회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강인 자원재활용사업단장은 “이번에 개발된 재활용 공정의 기술효과가 널리 알려지면 다른 지자체에도 많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폐전지의 재활용에 대한 국민인식과 국가차원의 제도 마련이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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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배출권거래제 정해진 것 없다
지경부가 최근 언론 보도된 ‘총량제한 배출권거래제 도입’과 ‘철강·석유화학 온실가스 의무감축 유예 검토’에 대해 결정된 것도 논의된 것도 없다고 7일 해명했다.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정부가 철강과 석유화학업종에 온실가스 할당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산업계가 반대하는 총량제한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관련 체제 정비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는 것.
이에 대해 지경부는 현재까지 배출권거래제의 구체적인 방향 및 내용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으며 배출권거래제 연구용역은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배출권거래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일반적인 용역이라고 밝혔다. 배출권거래제 추진계획 및 법안 등은 현재 국회 법사위 심의중인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이후에 녹색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 내에서 철강과 석유화학업종에 온실가스 할당을 일정기간 유예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못박았다.
배출권거래제란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사업장, 혹은 국가 간 배출 권한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로서 이에 기업들이 민감한 이유는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효과가 발생해 경쟁력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원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배출권거래제 도입시 전산업 가격상승효과는 1.38%로 나타났다. 특히 CO2를 많이 배출하는 금속제품 2.52%, 비금속광물제품 2.36%, 석유·석탄·화학제품은 1.42%로써 가격상승효과가 평균치 이상이다.
이에 세계 주요국들은 배출권거래제 도입연기와 완화를 추진 중이고 도입시 국제 경쟁력에 충격을 받는 산업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 EU는 배출권의 무상배분을 고려 중이고 미국도 에너지집약 제조업 시설에 산출량 기준 리베이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는 탄소배출권거래제도 도입문제가 거론되고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요구를 받을 전망이다.
이에 정부가 환경과 국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녹색경쟁력을 확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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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 대산공장 ‘자연생태공원’
석유화학 공장과 청둥오리.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 삼성토탈의 충남 대산공장에서는 이미 흔한 풍경이다.
석유화학 공장은 고온·고압의 설비에서 유독 화학물질을 대량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보통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의 주범인 것처럼 인식돼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유화업체들의 생산시설은 대규모 친환경 시설투자를 통해 ‘그린 공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더해 삼성토탈은 대산공장을 공원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삼성토탈에 따르면 대산공장을 남이섬과 같은 생태체험장 및 자연공원으로 변모시키려는 ‘남이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토탈은 2012년까지 자사의 대산공장을 한국 최고의 친환경 공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삼성토탈은 1988년 바다를 매립해 대산공장을 조성할 당시 일부 지역은 자연을 그대로 보존시켜 작은 공원을 조성했다. 이 공원은 이후 점심시간 직원들의 휴식처로 요긴하게 사용됐다.
매립 이후 공원에는 야생 고라니가 하나둘 찾아왔고 지금은 약 30마리가 살고 있다. 지난해 3월 공장 내에 살고 있는 고라니를 인근 황금산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방생작전을 펼쳤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고라니들은 다시 대산공장으로 들어와 살고 있다. 삼성토탈은 안전 펜스를 설치해 그 안에서 고라니, 사슴, 토끼, 꿩 등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줬다.
이와 함께 공장 내에 조성된 연못에는 청둥오리와 두루미, 백로, 왜가리 등 철새들이 집단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물론 연못의 물은 대산공장에서 나오는 폐수의 최종 방류수다.
삼성토탈은 이에 착안해 올해 초 ‘남이섬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프로젝트는 1차적으로 대산공장을 직원만의 공원이 아닌 대산지역 주민의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공원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탐방로와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건설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월 완공했다. 이후 회사측은 대산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에게 개방했고 현재 공원은 인근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동물원이자 자연생태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유석렬 사장 취임 이후 친환경 경영 활동이 부쩍 늘었다”며 “대산공장이 대한민국 친환경 공장의 상징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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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CDM 사업 UN 등록 22개
국내 최초 CDM 운영기구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의 실적이 최근 다시 추가되며 총 22개를 기록했다.
공단이 운영기구로서 평가를 수행한 중국 ‘미위 완탄(Miyi Wantan) 수력발전’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소수력발전 CDM사업이 최근 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
중국 남서부의 쓰촨성 안닝강을 따라 위치한 미위 완탄 수력발전 사업은 16MW 용량의 터빈 2기를 설치하여 연간 5,557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연간 131,42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CDM사업이다.
이로써 에너지관리공단은 세계 최대 CDM 시장인 중국에서 세 번째로 CDM사업을 등록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소수력발전은 2개의 발전소를 단일 CDM사업으로 묶어서 등록됐으며, 연간 135,094MWh의 발전량으로 2,987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예상된다.
공단 온실가스검증원 이재훈 원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심사기법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검인증 역량 확보와 동시에 폐기물, 제조업 분야 등으로의 CDM 사업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이 세계적 명성을 지닌 기구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은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사업자가 CDM사업을 발굴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UN이 지정한 CDM운영기구가 타당성을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UN의 CDM집행위원회에서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단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CDM운영기구)으로 지정받은 후,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개 검인증 전분야를 평가하고 있으며, 22개 사업을 UN에 등록(국내 12건, 베트남 5건, 중국 3건, 몽골 2건)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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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자발적협약 우수사업장 포상
김성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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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기배출허용기준 특례 확대
환경부(장관 이만의)는 수도권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제한을 받고 있는 총량관리대상 사업장의 시설 중 배출허용기준 특례에 포함되지 않았던 8개 시설을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2009년 12월 7일 입법예고 한다.
그간 총량규제 시행지역에 대해서도 오염물질의 일시적 과다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총량규제 외에 최소한의 농도규제(배출허용기준)를 특례로 적용해 왔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특례적용 대상시설에 황산제조시설, 유리제품 제조시설 중 용융·용해로 등 8개 시설을 추가하여 현행 대기배출허용기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외 주요 개정내용은 사업장별로 제한된 배출총량을 초과한 사업장에 부과되는 총량초과부담금이 과소·과다 책정된 경우, 납부통지를 받은 이후 30일 내에 조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법적 근거 마련 및 절차를 구체화했다.
수도권의 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해서도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2010년 1월 1일부터 강화되는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정비했다.
수도권 대기관리 기본계획 수립 및 지자체 시행계획 승인 등 계획수립기능과 저공해자동차 보급 등 일부 집행기능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에게 위임해 수도권대기환경청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기환경관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통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고봉길 기자
20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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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성명서 획득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국제적인 온실가스 검증 전문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철도기관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성명서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12월2일)에서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디트릭 톤셋 주한 노르웨이 대사로부터 성명서를 직접 받았다.
DNV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에 따라 철도공사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관리능력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과 객관성을 획득하게 됐다.
허준영 사장은 “이번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계기로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전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 목표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탄소배출권 거래 등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에 적극 참여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녹색교통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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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마케팅 가장 힘들어” 수출중기 41%
해외수출 중소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해외마케팅을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해외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의 해외사업 현황과 애로요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의 93.4%가 해외사업 추진과정에서 애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애로유형으로는 ‘전시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애로’(41.1%)를 가장 많이 지적했고, 다음으로 ‘해외시장 정보부족’(17.5%), ‘수출절차상 애로’(16.8%), ‘무역금융 애로’(9.9%) 등이 꼽혔다.
또 현지생산기업은 ‘해외마케팅 애로’(26.1%), ‘현지시장 정보부족’(20.9%), ‘현지 전문인력 부족’(17.4%), ‘현지투자비용 조달’(16.5%) 등을 꼽았다.
응답기업의 27.2%는 해외사업 추진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정부지원 사업 중 가장 도움이 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52.3%가 ‘해외박람회 및 전시회 지원’(52.3%)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수출금융 지원’(15.4%), ‘제품홍보 등 마케팅 지원’(14.6%), ‘시장판로개척 지원’(1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부의 정책지원이 더욱 확대됐으면 하는 사업으로는 수출기업들은 ‘전시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지원’(57.1%), ‘수출절차상 애로지원’(17.7%), ‘무역금융 애로지원’(16.2) 순으로 응답했다.
현지생산기업들은 ‘협력파트너 알선 등 현지 네트워킹 지원’(39.5%), ‘무역금융 애로지원’(25.4%), ‘현지시장 정보제공’(2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그동안 대한상의가 운영하고 있는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에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애로를 호소해왔다”면서 “수출확대를 위해서 정부가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시 겪는 어려움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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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車 기술개발 본격 시동
지난 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김기현 의원, 조무제 울산과기대 총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산․학․연으로부터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전기자동차 포럼’ 창립 세미나가 개최했다.최경환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최근 불확실성이 높은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가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기술개발, 실증사업, 보급사업 지원 등을 단계적․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산업계와 정부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만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산업계와 정부의 공동노력을 촉구했다. 이번 포럼 참석차 울산을 방문한 최 장관은 울산 MBC 특집대담에 출연해 자동차 산업 발전방향 등 울산지역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자동차 부품회사와 자동차 부품혁신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진형 기자
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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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하이브리드 택시’ 서울 달린다
김성준 기자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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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한-EU 협력 ‘최고 녹색기업상’ 수상
에릭슨 (한국지사장: 비욘 알든)은 오늘 ‘2009 한-EU 산업협력의 날’ 행사에서 열린 제 4회 한-EU 협력상 시상식에서 ‘최고 녹색기업상(Green Pioneer)’을 수상했다.
에릭슨은 국내 4G 기반의 그린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친환경 통신기술 협업 노력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녹색기업상’ 수상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비욘 알든 에릭슨 코리아 사장은 오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수상소감을 통해 “통신기술을 통한 저탄소 사회를 꿈꾸는 에릭슨이 한국의 ‘최고 녹색기업’으로 꼽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4G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이 새로운 ‘녹색통신’을 이끌어 갈 것이며 한국은 이러한 녹색통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마리 위르띠제 주한유럽 상공회의소 회장은 “국내 진출한 EU국가 기업들이 한국의 환경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되었다”며 “에릭슨의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많은 EU기업들이 한국의 환경을 위해 협력하는 그린 파이오니어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릭슨과 한국 정부는 올해 7월 회담을 통해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그린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에릭슨은 새로운 녹색통신 시장경제를 만들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유럽 각국 대사, 한국정부 관계자, 업계 선도기업 등 500 여 명이 참석했다. 2006년 시작된 ‘한-EU 협력상’ 중 ‘최고 녹색기업상’ 부문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금년 신설된 항목으로 에릭슨이 첫 번째 수상자가 됐다.
에릭슨은 기술과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생산과정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년 안에 40% 낮출 계획이다.
에릭슨은 2020년까지 전세계 500억 통신기기의 연결을 목표로 인류의 그린 에코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선도적인 4G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