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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영문홈페이지 전면개편
환경부는 국내·외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환경정책 및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책방향 및 기술력 등을 웹사이트를 통해 홍보함으로써 국내 투자 기회 확대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환경부 영문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환경부 영문홈페이지는 2002년 오픈한 이후 부분적인 개편과 메뉴 신설이 있었으나 전면적으로 재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면 개편 환경부 영문홈페이지(http://eng.me.go.kr)는 시범 운영기간(11월23일~12월6일)을 거쳐 7일 정식 오픈한다. 환경부 영문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은 올해 5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완성했고, 환경학과 등 학생 및 일반인등을 대상으로 영문모니터링요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 개별인터뷰 등을 실시하여 의견을 수렴, 개편방향을 도출함으로서 수요자들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유익한 홈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홈페이지의 주요 개편 사항으로는, 녹색성장 등 주요정책 및 환경 Identity(정체성)가 부각되도록 홈페이지 메인을 재구성하고 모든 웹 페이지에 대한 구성을 전면 개편하여, 국내·외 외국인들에게 친숙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했다. 기존 홈페이지의 간결한 메뉴체계로 주요 정책위주의 자료들만이 확인이 가능하였으나, 찾기 쉽고 간단한 메뉴체계이면서 많은 자료의 update로 다양한 수요층이 만족할 수 있는 자료를 재설계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업, 국내거주 외국인 , 어린이, 관광객 등 대상별 특성에 맞추어 다양한 환경관련 정보 제공 뿐만아니라, 실시간 환경정보, 날씨정보 제공과 에코관광정보, 카툰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갖추면서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검색기능을 강화하여 뉴스, 법령, 등 분야·분류별 검색 및 결과 내 검색, 인기검색어, 하이라이트기능 등을 추가·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뉴스기능을 강화해 이용자가 보다 환경부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인포커스 메뉴를 신설해 환경부의 현재 핫이슈를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고, 뉴스를 9개의 정책별로 구분·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원하는 분야의 뉴스를 정확하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재구축 홈페이지에 대한 홍보와 실제 운영상 불편사항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인바, 시범오픈에 맞춰 오타 찾기 대회(12월1~20일)를 기 실시. 홈페이지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높이기 위해서 고객의 소리(홈페이지 내용에 대한 이용 중 불편사항이나 개선의견) 듣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새로 재구축한 환경부 영문 홈페이지가 고객 지향적 환경 포탈사이트로서 역할을 다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국내·외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홈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진형 기자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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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한국거래소(이사장직무대행 이창호)는 지난 2일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상장일:2009년12월4일)을 승인했으며, 매매거래는 4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업종:지주회사업
소속부:외국기업
코 드:A900080
평가가격:6,000원
액면가:1HKD
* 코스닥시장의 6번째(KRX의 9번째) 외국기업.
신근순 기자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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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녹색 경영
SK케미칼은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자원순환형 녹색 사업장 구축을 위해 재활용목재를 연료로 하는 에코그린보일러를 울산 공장 내에 설치하고 12월1일 준공식을 가졌다.
에코그린 보일러 가동으로 SK케미칼은 연간 약 4만4,000톤의 유연탄을 덜 사용하게 되며 생활 폐목 등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대기오염물질은 연간 약 440톤, 온실가스는 연간 약 10만톤 가량 줄어들게 된다.
SK케미칼은 작년 말 울산시(남구청)로부터 시설설치 승인을 획득하고 올해 1월 착공, 지난 11월 시간당 40톤의 스팀을 생산할 수 있는 우드칩 전용 에코그린보일러를 화학업계 최초로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보일러 연료인 우드칩은 ㈜태화그린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하여 울산·경남지역에서 하루 250톤을 수급받는다.
SK케미칼 울산공장은 공정 신증설 및 제품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재 1990년대 수준의 화석연료 사용량을 유지하고 있고, 2004년부터 인근 용연하수처리장의 메탄가스를 활용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환경 오염과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그린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다각적인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준공식에 참석해 “SK케미칼은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그린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울산시와 함께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준공축사를 통해 녹색 경영의지를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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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아, 친환경적 폴리아마이드 제품 출시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로디아는 기존의 폴리아마이드 제품군을 보완해 새로운 친환경적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폴리아마이드6.10’ 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로디아는 ‘폴리아마이드6.10’을 기본으로 해 더욱 친환경적인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으며, 로디아의 제품은 재활용 가능한 원료를 주로 사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감소시키면서도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성능을 갖추고 있다.
피마자유를 원료로 하는 ‘폴리아마이드6.10’은 동일 성능을 기준으로 했을 때, 기존 폴리아마이드 대비 화석원료의 소비가 20% 감소한다.
로디아 R&D부서의 수명주기분석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식물 원료 사용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히 낮아짐을 확인했다.
지속 가능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부문 총 책임자인 쟈크 클레리프 (Jacques Kheliff)씨는 “로디아에게 ‘지속 가능 발전 정책’이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엄격한 요구사항인 동시에 다양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제품의 새로운 혁신은 이를 증명하는 좋은 예이다”라고 밝혔다.
폴리아마이드6.10을 기본으로, 로디아가 개발한 제품들은 제어 시스템과 공압시스템을 위한 유연 튜브 및 연료 공급 시스템을 위한 피팅 및 어댑터 제조에 특히 적합한, 경제적이며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박진형 기자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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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재도래하는 원화 강세와 한국경제’
박진형 기자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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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눈으로 기후변화 풀어봤어요’
김성준 기자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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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LG電 기후변화 공동대응
김성준 기자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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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제품유해물질 측정기술 개발
엄태준 기자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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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기후변화정책 공조 합의
지식경제부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에너지 및 기후변화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15차 한·일 에너지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양국은 에너지 및 산업구조가 유사해 기후변화·에너지 시대의 도래에 따라 기후변화․에너지 측면에서 협력할 여지가 크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 에너지절약,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및 다자간 국제협력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특히 금번 협의회는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국제 협상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열려 양국간 기후변화정책에 초점을 맞췄다.우리나라는 내년부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문별·산업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산업경쟁력을 고려해 에너지절약 강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수단을 이행해야 하는 양국 산업·에너지부처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양국은 국가 온실가스 통계 체계, 탄소세 및 배출권거래제 등 기후변화정책 이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와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일본 경산성은 자국의 에너지통계와 연계·관리되고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탄소세 및 배출권거래제의 도입 현황 등을 설명했다.우리나라는 현재 지식경제부가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총괄해 온실가스 배출통계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배출권거래제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법안’에 도입근거가 반영돼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우리나라는 이러한 분야에서 양국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함께 추진해 나간다면 상호 이익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표명했다.이에 양국의 기후변화 정책간 정보교환 및 긴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실무급 ‘한일 기후변화정책 Dialogue’를 반기별로 개최키로 합의했다.
서여경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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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월 평균가동률 소폭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425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10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1.1%)보다 0.5%P 상승한 71.6%를 기록했다.
이는 LCD, 반도체 등 IT 품목의 수출 호조와 신차효과 등으로 자동차 내수판매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환율하락,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향후 상승추세를 이어가기는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은 43.9%로 전월(42.0%)대비 1.9%P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68.9%→69.7%)은 상승, 중기업(75.9%→75.8%)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0.4%→71.1%)은 상승, 혁신형제조업(74.2%→73.7%)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가죽가방및신발(68.4%→73.4%),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66.6%→69.5%), 1차금속산업(70.9%→73.6%) 등 12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종이및종이제품(75.7%→74.1%), 컴퓨터및사무용기기(74.6%→72.7%), 화합물및화학제품(75.6%→74.3%)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고봉길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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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박진형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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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리공단, 온실가스 산정 표준지침 마련
환경관리공단(이사장 양용운)은 전국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표준지침 마련 및 인벤토리 구축 지원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다수의 지자체에서 자체적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자체간 적용방법론 및 기준이 달라 배출량 상호 비교시 호환성의 문제를 내포 하고 있으며, 정확성 또한 낮아 온실가스 감축정책에의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상향식(Bottom-up) 방식의 국가 인벤토리 구축하고자 할 경우 온실가스 산정 방법론의 통일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사항이라 할 수 있다.
환경관리공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IPCC에서 작성한 최신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침인 ‘2006 IPCC Guidelines for National Greenhouse Gas Inventories’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론을 적용한 국내 지자체 적용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지자체별 인벤토리 구축시 통일성 및 정확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지침은 에너지, 산업공정, 농·축산·산림 및 토지이용, 폐기물 등 온실가스 인벤토리 전 분야에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서 지자체 인벤토리의 분야별 통일성 및 완전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전 분야에 대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서 인벤토리 분야 상호간 통일성을 이루도록 했으며, 약 180개에 달하는 하위 카테고리 전체에 대한 기준을 각각 제시함으로서 배출량 산정시 인벤토리의 완전성을 기할 수 있도록 한데 의미가 있다.
또한, 지역별 배출량 산정시 어려움으로 지적되고 있는 SF6, HFCS 등 합성가스 및 의료용 N2O 등의 산정 기준을 제시함으로서 기존 지침의 지역 적용시 한계를 극복한 것은 큰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직접배출량과 간접배출량을 구분하고 이를 포괄할 수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체계를 제시, 직접배출원 및 에너지 수요관리, 폐기물 발생량 관리 등이 가능 하도록해 보다 활용성 높은 인벤토리를 구축 하도록 했다.
기존 온실가스 인벤토리 체계는 전력 등 간접배출원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직접배출원에서 감(減)하거나 포함하지 않음으로서 인벤토리 포함 범위 및 방법에 대한 혼란을 내재하고 있었으나, 이를 분리해 산정하고 최종단계에서 포괄하는 이원적 체계를 제시함으로서 인벤토리 구축시 혼란을 방지하고 직·간접 배출량 전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한층 개량화된 온실가스 인벤토리 체계를 제시한 것이다.
특징적인 것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시 배출원에 대한 지자체의 관할권별로 배출원을 분리하고, 지자체에서 관할권은 있으나 당 지역 외에 위치한 배출원 관할권이 있는 지자체의 배출량에 포함시킴으로서 지자체의 자체적인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시 온실가스 인벤토리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환경관리공단은 이번 표준지침을 기반으로 해 2010년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벤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전국 16개 광역 및 일부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전 분야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0년 이를 100여개 이상의 기초자치단체로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산정 대상인 지자체에 한하여 공단에서 표준지침에 따라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게 되며, 비 대상 지자체의 경우 신청을 받아 인벤토리 구축에 관한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이로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법 추진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이 구축될 수 있을 전망이다.
고봉길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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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건설폐기물 배출 엄격히 제한한다
환경부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건폐법’)이 일부 개정·공포(2009년6월9일)‘됨에 따라 순환골재로 만든 재활용제품의 인정범위 및 인정기준 등을 마련하고, 혼합건설폐기물 배출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법률 위임사항을 구체화했다.
그동안 제도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건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중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26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입법예고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첫째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인정범위의 경우 폐아스팔트콘크리트 순환골재를 25%이상 사용한 재생아스팔트콘크리트와 건설폐재류 순환골재를 50%이상 사용한 재생콘크리트 제품으로 한정하고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의 인정기준을 우수재활용(GR) 또는 환경마크, 한국산업표준(KS) 등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제한했으며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재생아스콘) 사용용도를 도로, 주차장, 광장 등의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용 등으로 정했다.
둘째 공공기관과 민간투자사업자(SOC사업)의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의무사용대상 건설공사로 도로, 물류터미널, 주차장(부설주차장 제외) 건설공사를 지정했다.
셋째 건설폐기물의 처리방법을 ‘폐기물관리법’과 동일하게 소각, 파쇄·분쇄 등의 중간처리방법과 매립하는 최종처리방법으로 규정하고 그 동안 2종류 이상의 건설폐기물이 혼합된 경우 혼합건설폐기물로 배출이 가능하도록 하던 것을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불연성(건설폐재류) 폐기물이 95%이상(가연성 5% 미만) 경우에만 혼합건설폐기물로 배출이 가능하도록 배출방법을 강화했다.
넷째 건설폐기물 배출자 또는 처리업자가 건설폐기물을 수집·운반 또는 처리할 때 마다 ‘한국환경자원공사’에 설치된 전자정보프로그램(올바로시스템)을 이용해 인계·인수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으나 전체 배출량이 10톤 미만인 건설폐기물 배출자는 간이인계서 작성으로도 인계·인수가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다섯째 건설폐기물처리업 허가기관의 장이 도시미관 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디자인하도록 허가조건 부여대상를 추가하고 업무처리지침(환경부 예규)으로 규정하고 있던 ‘지역주민 생활의 편익, 폐기물처리업의 효율적인 관리 등을 위해 허가조건’ 부여근거를 시행령으로 상위법령화 했으며 건설폐기물처리업자는 허가기준의 시설·장비를 상시 유지하고, 건설폐기물을 적절하게 처리 또는 보관할 수 있는 장소외의 장소로 운반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건설폐기물처리업자의 준수사항을 강화했다.
여섯째 건설폐기물처리업자의 변경허가 대상 중 상호·대표자,연락장소 또는 사무실 소재지가 변경되는 경우 신고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완화하고 건설폐기물처리업 허가 수수료 납부방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수입증지로만 한정돼 있던 것을 신용카드·전자화폐 등으로도 납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일곱째 건설폐기물공제조합의 보증한도를 30배에서 40배로 확대하고, 순환골재(재활용제품 포함) 의무사용 대상공사의 사용계획서 제출서류를 구체화하였으며,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기술인력의 교육과 관련해 교육기관, 교육주기 등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은 앞으로 국민의견수렴,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법제처심사, 국무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10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연희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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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으로 온실가스 감축 대안마련
경기도·경기개발연구원·푸른경기21실천협의회(기후행동센터)는 30일 아주대학교 에너지연구소에서 ‘저탄소 사회 형성을 위한 지역의 실천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민·관이 함께 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경기도는 도 차원의 녹색성장 전략 5개년 계획을 마련 중이며,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경기개발연구원 및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제발표에서 경기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인 고재경 박사는 '저탄소 사회와 지역의 12대 실천전략'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그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지역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전략을 크게 3가지 틀인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녹색경제, 저탄소형 생활양식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주제별 소모임을 통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교환이 이뤄지며, 경기도는 이번 워크숍을 바탕으로 내년도 녹색성장 사업 기획에 더욱 내실을 기함과 함께 관련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학습과 시민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일회성 캠페인 형식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백화점심 캠페인 및 사업 확대를 지양하고 착실한 연구 용역을 통한 타당성이 검증된 사업에 그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경기도의 환경담당자는 “현재까지의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 중앙정부에서 내려온 Top Down 방식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지역단위에서 그 실천 전략을 세우고 이행해 위로 올라가는 Bottom up 방식의 캠페인이 돼야 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서여경 기자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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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폐기물 처리 기술 '주목'
SK에너지(대표 구자영 www.skenergy.com)의 저탄소 폐기물 처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SK에너지는 정유 및 석유화학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친환경적 공법으로 처리할 수 있는 ‘SK Green WAO(Wet Air Oxidation, 습식산화공법)’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운전을 거쳐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 중 반드시 필요한 것이 황 성분을 제거하는 것. 이 황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통상 가성소다(NaOH)가 사용된다. 이 중 사용되고 남은 폐(廢)가성소다는 그동안 소각 방식으로 처리되어 왔다. 그러나 SK에너지가 개발한 WAO 공법은 폐(廢)가성소다를 산화 처리한 후 폐수 처리장으로 보내 최종 처리한다. 따라서 기존 소각 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이나 CO2 배출 등에 있어 친환경적인 신기술이다. 특히 기존의 WAO 공정은 석유화학 공정에서만 사용되어 왔지만 SK에너지의 WAO 공정은 정유공정에도 동시 적용되며 이는 세계 최초의 일이다. SK에너지는 현재 국내 및 중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SK에너지는 독일 지멘스사와 2007년부터 기술협의를 진행해오다 작년부터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착수, 성과를 이뤄냈으며, 1일 처리능력 300톤 규모의 이번 공정 가동으로 연간 1만톤의 CO2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에너지 정진우 안전.환경 보건실장은 “SK Green WAO 공정 가동에 따라 황산화물 등과 같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 및 CO2 감축으로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한 기존의 액상 소각로 대비 10% 수준의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로 사업장간 ‘사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SK에너지는 에너지 절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장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힘써 친환경 기업으로의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근순 기자
200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