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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도시형 전기차(NEV) 시장 진출
LG화학이 하이브리드 및 Full-Speed 전기자동차 시장에 이어 도시형 전기차(NEV)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은 도시형 전기차 전문 생산업체인 CT&T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키로 하고 지난 20일 CT&T 충남 당진공장에서 LG화학 김반석 대표이사, CT&T 이영기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및 전면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CT&T의 핵심 전략 차종인 e-ZONE을 비롯해 각종 유틸리티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며, 향후 개발 공급되는 CT&T의 신규모델에도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게 된다.
LG화학은 이미 CT&T에 Proto car(프로토카: 개발 및 테스트용 차량)용 배터리를 공급해 실차 시험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용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공급수량에 대해서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CT&T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상당량의 전기자동차 공급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NEV 세계시장규모는 올해 50만대 규모에서 2012년 100만대, 2015년 200만대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CT&T는 NEV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경찰당국에 순찰용으로 4,000여대를 수출하는 등 제품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2012년까지 미국 지역에만 40개의 소규모 전기차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급으로 LG화학은 NEV 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기술력 및 양산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또한 CT&T는 LG화학의 앞선 배터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전 세계 NEV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CT&T 전기자동차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며 “이번 공급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분야인 친환경 전기자동차 분야에서의 국가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T&T의 이영기 사장은 “성능과 안전성 면에서 이미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LG화학 배터리를 채택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전기차 업체라는 CT&T의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 LG화학과의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국내는 물론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과 CT&T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과 더불어 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포르테 하이브리드카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GM의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자동차인 시보레 볼트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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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트남에 동남아 최대 냉연강판 공장 준공
포스코가 베트남 경제중심 도시인 호치민 인근의 붕타우(Vung Tau)성 푸미(Phu My) 공단에 동남아 최대인 연산 120만톤 규모의 고급 강판(냉연)공장을 지난 19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부 훼이 후앙(Vu Huy Hoang) 베트남 공상부 장관, 김상윤 주 베트남 총영사, 한국 및 현지기업 대표 등 관계자 700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냉연공장은 최신 설비를 갖춰 고급 철강재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베트남은 물론 인근 동남아 시장의 수요 고급화에 대응할 것” 이라며 “현지 고객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의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 훼이 후앙 공상부 장관은 “포스코 냉연공장은 동남아 최대 규모로 베트남 철강산업 뿐만 아니라 전후방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포스코가 시의적절하게 베트남을 선택해 준 데 감사한다”고 환영했다.
이날 준공한 냉연공장은 2007년 8월 착공해 26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총 투자비는 5억2,800만달러, 전용항만을 포함한 총 부지면적은 158Ha(헥타르)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에 쓰이는 냉연제품 70만톤과 고급 건자재용 소재인 냉간 압연 강대(Full Hard) 50만톤 등 연간 120만톤을 생산, 베트남과 동남아지역에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서 필요한 열연소재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공급받고, 생산한 고급 냉연제품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철강 가공센터를 통해 동남아 전역에 공급함으로써 포항과 광양을 중심으로 동남아 전역을 잇는 견고한 철강 생산, 판매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베트남은 철강 수요산업 성장으로 2015년 고급 냉연강판 수요가 15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지난해 공급실적은 73만톤에 불과해 수입의존도가 높다.
이에 포스코 현지공장이 동남아 지역의 고급 냉연수요를 충족시키고 수요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게 되면 현지 시장지배력과 위상 강화는 물론, 지난 수십년간 일본 철강사들이 군림하고 있던 세계 최대 철강 수입시장인 동남아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포스코가 2단계로 2012년 이후 연산 300만톤 규모의 열연공장과 40만톤 규모의 아연도금공장(CGL) 등을 건설하면 베트남 지역내 최대 철강 하공정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어 이 지역 고급 철강재 시장을 사실상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2000년대 들어 아세안 6개국 대비 평균 경제성장률 보다 높은 7~8% 내외의 고도 성장을 실현하면서 중국, 인도에 이어 아시아 고 성장국으로 부상하였으며, 외국인 투자의 급증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성장이 가속화됨으로써 Post BRICs중 가장 주목 받는 신흥시장으로 등장했다.
철강산업도 1990년대 중반 이후 연간 20% 이상의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 자동차, 가전, 조선 등 철강 수요산업의 발전과 고도화에 힘입어 철강재 수요가 매년 8.7% 증가해 2020년 2,61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코는 한·베트남 국교가 수립되기 전인 90년대 초반부터 베트남 철강산업에 진출해 베트남 정부와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가장 활발하고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 대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90년대 초 광양제철소 종합준공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출 시장 확보를 추진하던 포스코는 포항, 광양과 가까우면서 철강공급이 부족한 동남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동남아의 관문인 베트남에 진출키로 하고, ’92년 포스코 최초의 해외 생산법인인 포스비나(POSVINA)를 설립했다.
베트남 남부 철강공사(SSC)와 합작으로 설립한 포스비나는 연간 4만5,000톤의 아연도금강판과 칼라강판을 생산한다. 포스비나는 규모는 작지만 베트남 철강산업 최초의 외국인투자사업으로, 수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1년5개월 만에 투자비 전액 회수라는 성공적인 경영실적을 기록, 포스코의 베트남 투자 확대의 계기를 마련해 줬다.
포스코는 포스비나 설립후 ’94년 베트남 철강총공사 (VSC)와 합작으로 베트남 북부 하이퐁(Haiphong)에 연간 20만톤의 철근 및 선재를 생산하는 VPS(Vietnam Steel-POSCO Steel Corporation)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연산 10만톤의 냉연 및 도금제품을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POSCO-VHPC(POSCO-Vietnam Hochimin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고, 북부지역에의 판매 확대를 위해 올 7월 일본계 가공센터의 지분을 인수해 POSCO-VNPC(POSCO-Vietnam Hanoi Processing Center) 를 출범시켰다.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유일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ASC(Asia Stainless Corp.)을 인수해 POSCO-VST(POSCO-Vietnam Stainless Steel)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철강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산업뿐 만 아니라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95년에 호치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다이아몬드 플라자 건설을 시작으로 안카잉(Ankhanh) 신도시, 하노이 광역도시 마스터플랜 설계 등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하노이 인근 빈푹(Vinh Phuc)성과 중국 운남성을 잇는 노이바이 (Noi Bai)-라오까이(Lao Cai) 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베트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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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OLEV∙MH 파트너 구해
KAIST가 온라인전기자동차(OLEV)와 모바일하버(MH) 사업의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자문을 위해 세계적 금융자문 전문회사인 신한맥쿼리금융자문주식회사(이하, ‘맥쿼리’)와 MOU를 체결했다.KAIST(총장 서남표)는 지난 21일 한국 맥쿼리 본사에서 서남표 KAIST 총장과 존 워커(John Walker) 한국맥쿼리그룹 회장, 황우곤 신한맥쿼리금융자문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전기자동차 및 모바일하버 프로젝트 상용화 관련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를 통해 맥쿼리는 KAIST가 추진 중인 국가프로젝트 사업인 온라인전기자동차와 모바일하버 사업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필요재원 모집, 해외진출 및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두 사업의 기초재무분석과 사업성 분석 그리고 이에 따른 전략적 자문 등을 하게 됐다.서남표 KAIST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국가적 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맥쿼리의 자문을 통해 투자자유치와 두 사업의 해외진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존 워커 한국 맥쿼리그룹 회장은 “KAIST의 선진기술을 상용화 하는데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두 프로젝트는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쳐시대 및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것으로 맥쿼리의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과 금융 기술을 통해 한국은 물론 세계시장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엄태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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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산업 최신 기술이 한 자리에
모든 제조업의 기초인 금속부품의 생산기기, 완제품 및 관련 산업을 총망라하는 ‘금속산업대전 2009(Korea Metal Week 2009)’가 오는 27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20여 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특히 △국제 파스너 및 와이어 산업전 △국제 주조·단조·공업로 및 열처리 산업전 △국제 케이블 및 튜브·파이프 산업전 △국제 다이캐스팅 산업전 △국제 기계 부품 및 금형가공 산업전 등의 5개 분야로 나눠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전시하게 된다.금속산업대전을 주최하는 한국전람(주)의 관계자는 “정부의 후원과 관련업체의 많은 관심으로 전시가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으며, KINTEX 제 2동 건설계획에 상응하여 아시아 중심허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대규모 전문정책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KOTRA 주관 수출상담회, 전문 기계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전시 기간 내에 함께 열려 금속기계산업의 현황을 살피는 주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 기계기술 세미나에는 일반 관람객까지 모두 참관이 가능하다.
김성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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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DMB 기술 세계 진출
8,500만명의 인구와 약 5,500만명에 가까운 이동전화 가입자를 보유한 베트남에 우리나라 지상파 DMB 기술이 수출, 우리나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국적으로 상용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지상파 DMB 기술의 세계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 최초로 지상파 DMB 개발에 성공, 국제표준을 확보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베 방송통신 전시회 및 방송통신협력 워크숍에서 ETRI 연구소기업인 (주)디엠브로(DMBro)와 함께 ‘지상파 DMB 서비스’신기술을 전시, 발표하고 현지에서 베트남 국영방송국인 베트남TV(VTV)와 지상파DMB 서비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가 미국, 일본, 유럽형 지상파 DMB를 제치고 한국형 DMB를 선택한 배경은 ETRI의 기술이 우수한데다, 경제성 측면에서도 타 기술대비 우위에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돼, 타 국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상파 DMB의 베트남 진출은 인접국가인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에까지 확산될 전망이어서 ETRI의 해외기술이전 사업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상파 DMB 사업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말기, 서비스, 장비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ETRI가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에 제공될 ‘지상파 DMB Total Solution 기술’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지상파 DMB 유료화 서비스를 위한 수신제한시스템(CAS) 기반의 유료 인증 및 가입자 관리기능 등을 제공하는 Total Solution 핵심기술이다. ETRI는 지상파 DMB 서비스의 현지 상용화를 위해 이미 작년 5월부터 베트남TV의 협조 하에 하노이에서 베트남TV 방송 뉴스와 스포츠2 채널의 시험 방송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Total Solution 기술의 현지화 및 시험을 계속해 왔다. 이를 토대로 베트남 TV는 올해 안에 하노이에서 시험서비스 주파수를 할당받아 시험운용을 거쳐 모바일 TV방식을 지상파DMB기술로 적용하기로 결정하고 빠르면 올해 11월부터 상용서비스 허가 후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TRI 연구소기업이자 현지 사업 시행기관인 디엠브로는 베트남TV의 자회사인 브로드텍SC(Broadtech SC)와 공동으로 베트남 비에텔(VIETTEL)을 비롯한 3대 이동통신회사와 협력 제휴를 맺고 2010년부터 하노이 및 호치민시를 시작으로, 전국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며 향후 3년내에 500만 가입자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디엠브로는 ETRI가 개발한 지상파DMB 기술의 해외 진출 및 사업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10월 정부로부터 ‘ETRI 연구소기업’으로 설립 승인받은 바 있으며, 경쟁우위의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결합하여 국내 지상파DMB 기술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있다. ETRI 이유경 사업화본부장은 “ETRI가 지상파 DMB 서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베트남에서 경쟁적 우위를 점하고 지상파 DMB의 본격적인 해외확산을 위해서 경쟁력을 갖춘 저가 보급형 단말기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TRI 최문기 원장도 “우리나라가 최초로 상용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인 지상파 DMB 기술 역량을 국내 시장에서 탈피해 상용서비스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쾌거이며 이는 아시아 및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디엠브로와 함께 이번 베트남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와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의 지상파DMB 서비스 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국내 지상파DMB 기술의 세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엄태준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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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내 최고 의료기기산업 메카 도약
지식경제부,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재)강원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9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최흥집 정무부지사, 김기열 원주시장, 이계진 국회의원 등 각계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10월22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 맞는 GMES2009는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주)원주기업도시가 특별후원한다.
원주시에서 1998년부터 집중 육성한 원주 의료기기산업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여 그 위상을 확립하고, 원주 및 강원권 의료기기업체의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며, 아울러 강원도민의 참여를 통한 원주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여 지속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상의료기기, 계측의료기기, 재활의료기기, 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강원권 의료기기업체 약 50여개사가 전시회에 참여하여, 그 동안 발전을 거듭해온 원주의료기기산업의 성과와 함께 밝은 미래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국내·외 의사 및 병원관계자, 국내·외 의료기기 바이어, 관계기관 관계자 및 일반관람객 1만 여명이 전시장을 찾아 관람할 예정이며, 원주시내 중심인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함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 20개국에서 43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가 함께 열려 200만불 상당의 현장계약이 예상되는 등 GMES 2009가 원주권 의료기기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돤다.
특, 이번 행사는 금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 이후 처음 열리는 강원의료기기산업의 잔치인 만큼 향후 강원의료기기산업의 재도약을 가늠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행사기간 중에는 의료기기 전시뿐만 아니라 관련 컨퍼런스, 취업박람회, 원주기독병원 개원50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건강박람회와 연계하여 무료 시민 건강검진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한편 전시회 기간중 일본 후쿠시마지역테크노폴리스에서 1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하여 GMES2009를 참관하는 한편 원주시 및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권 의료기기업체와의 교류협력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원주의료기기산업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국내 최고의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따라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봉길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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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해양 관측·측정 장비 국산화 성공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환경연구과 7명의 연구원이 해저면 자동 저층수 채취 및 배양장치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연구과 이재성, 배재현, 김성수, 김성길, 최옥인, 이원찬, 최민규 등 7명의 연구원들이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장치는 현장배양과 저층수를 연속으로 자동 채취할 수 있어 해저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해양환경 현상과 물질순환을 연구하는 데 용이하다.
또한 현장의 용존산소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자동 영양염 분석기가 조만간 장착되면 해저면을 통과하는 물질 교환량을 자동으로 추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해수시료채취장비는 지금까지 수입품이 전부였고, 가격 또한 보통 2억5천~3억이 나가는 고가여서 비용 부담이 상당히 컸다. 하지만 이번에 환경연구과 연구팀이 개발한 장비는 모두 국산 제품으로서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시제품으로 제작해 이미 양식장 퇴적물에서 용출되는 각종 물질의 양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있으며, 동 결과를 활용하여 앞으로 양식장 및 연안어장의 환경개선에 필요한 과학적 자료 및 정책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성, 김성수 연구원은 다양한 현장 해양환경측정용장비의 국산화에 노력을 기울여 수입품 대체 효과 및 관련 산업 육성에 따른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번에 개발한 장비가 우리나라 연안의 환경 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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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속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금속재료학회는 오는 22~23일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2009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요내용으로는 △습식제련의 개요(이철경 교수, 금오공과대학교) △건식제련의 개요(손호상 교수, 경북대학교) △니켈 및 코발트의 제련과 리싸이클링(박경호 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몰리브덴 응용과 기술개발 동향(최승덕 박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타이타늄 기술 동향(이용태 박사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백금족 금속의 회수 및 응용(이재천 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주제가 발표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금속의 피로 및 파괴 △제5회 중성자 및 방사광 X선 이용 금속 및 나노재료 분석기술 △나노기반 신열전재료기술 △니켈계 초합금 및 차세대 발전소재 △전산재료과학 △국방소재 △철강기술 △집합조직 △타이타늄 △전자재료 △생체재료 △금속소재원천기술 △초임계 박막 △차세대 소자용 배선의 공정, 물성 및 응용 등 각 분야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신근순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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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화학포럼 오는 28일 창립 예정
녹색화학포럼이 오는 28일 서울 중구의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창립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다.
국내 화학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녹색화학포럼은 기존의 산업의 혁신과 산업∙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석유화학산업의 구조 고도화, 정밀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바이오화학산업의 발전전략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지게 됐다.
초대 대표로는 지식경제위원회의 김기현 의원(한나라당)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허원준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게 됐으며, 정치권과 산∙학∙연, 울산시 및 지자체 단체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이동구 화학연구원 울산신화학실용화센터장이 ‘석유화학산업 선진화 방안’을 조갑호 LG화학 상무가 ‘화학산업의 온실가스 감축현황 및 향후 대책’을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박진형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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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플라스틱 기술혁신 세미나’ 개최
오는 22일 서울 고려대 공학관 대강당에서 석유화학∙플라스틱업계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와 성형가공 기술‘이란 주제로 ’제3회 플라스틱 기술혁신 세미나‘가 개최된다.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석유화학∙플라스틱산업분야의 기술기반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고분자학회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는 그린 플라스틱의 응용과 발전, 새로운 가공기술, 플라스틱 관련 환경 규제 및 대응방안 등의 주제에 대해서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응용기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플라스틱산업의 현황과 전망(최길영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바이오플라스틱의 응용과 발전(제갈종건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플라스틱 표면 코팅기술(송기창 건양대학교 교수) △초정밀 사출성형 및 금형온도 제어 기술(유영은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고기능성 PP 응용기술(최창현 삼성토탈 박사) △플라스틱관련 글로벌 환경 규제 및 대응방안(김상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 등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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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하버국책사업, 민간기업 투자 잇따라
엄태준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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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캐나다 BC-SK주 광물 투자 포럼개최
KOTRA는 해외자원개발협회, 브리티시 컬럼비아-사스캐치완 주정부와 공동으로 ‘캐나다 BC-SK주 광물 투자 포럼’을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물 투자 포럼에는 총 30여명으로 이뤄진 캐나다 BC-SK주 정부부처 및 자원개발기업의 관계자가 초청돼 세미나 및 1:1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된 캐나다 자원기업은 금, 석탄, 구리, 니켈, 우라늄, 몰리브덴, 텅스텐 등의 광물을 다루고 있다.
자원개발·투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KOTRA 자원건설플랜트팀에 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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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계량시스템 구축에 8억원 투입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스마트계량시스템 시범보급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향후 스마트그리드 구축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에관공은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도 공동주택 스마트계량시스템 시범보급 사업 지원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지원은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스마트계량시스템을 보급해 국민들로 하여금 에너지절약의 인식을 제고 시키고자 실시하는 것이다.스마트계량시스템은 통신 가능한 전자식 전력량계 등을 활용하여 측정된 에너지 사용량과 에너지 소비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자율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스마트계량시스템은 서버, 계량기, 에너지 정보 표시 장치, 통신 요소 등으로 구성된다. 에관공은 8,000가구를 대상으로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계량시스템 설치 금액의 70%를 지원(Matching 조건)한다. 교체 예정비용은 대당 15만원 (지원금 10만원, 자체부담 5만원)이다. 지원대상자는 스마트계량시스템 시범보급 기술기준’ 요건을 만족하는 ‘스마트계량시스템’을 구매하여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발주자 또는 시행사로서 전국 공동주택 입주자, 스마트계량시스템 적용 희망 건설사 등이다.접수일자는 오는 26일까지며 접수된 지원신청서는 공단에서 적정성 검토 및 예산을 고려해 27일부터 30일까지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된 지원대상은 에너지관리공단과 기본협약을 체결 후 다음 달 중 스마트계량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관리공단 효율표준실(031-260-4252~4)로 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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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양산
삼화전기가 기존 커패시터보다 향상된 성능의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를 양산한다.
전해커패시터 전문업체인 삼화전기(대표 신백식)는 지난 19일 에너지 밀도가 기존 전기이중층 커패시터(EDLC)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하이브리드 커패시터(제품명: DH시리즈) 개발에 성공,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3V급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18.38Wh/L의 에너지 밀도로 이 수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커패시터와 견주어 전혀 뒤질 게 없다는 것이 삼화전기 측의 설명이다.
삼화전기의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우수한 충전 및 방전 특성을 가지면서 기존 제품 대비 열세였던 에너지 밀도를 대폭 향상시킨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이다. 전기이중층 커패시터는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고, 충전 및 방전 시 화학반응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제품이며, 커패시터는 전기전자 기기를 구성하는 필수요소인 충전용 소자이다.
삼화전기의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활성탄 전극만을 사용하는 기존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와는 다르게 활성탄 전극과 삼화전기가 자체 개발한 물질의 전극을 함께 사용,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3V의 전압을 사용하며, 축전용량이 240F(패럿)에서 1,000F까지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삼화전기는 향후 축전용량을 5,000F 이상으로 늘려, 제품 사용 영역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삼화전기는 에너지 밀도가 향상됨에 따라 기존 배터리보다 충전 및 방전 효율이 높아졌으며, 전원공급장치의 소형화가 가능해져 기존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에 대한 시장 대체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화전기의 전기이중층 커패시터는 경전철 및 도시철도의 인버터 제어용, 풍력발전의 피치제어시스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개선용 등에 사용되고 있다.
삼화전기는 이번에 개발된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생산의 경우 기존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생산라인에서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삼화전기는 연간 100만개 규모의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삼화전기는 1000F 이상의 대용량 제품 생산능력을 2011년 연간 500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화전기 신백식 사장은 “이번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개발 및 양산을 통해 현재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적용되는 삼화전기의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에 대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최근 환경보전, 에너지 절약화가 강조됨에 따라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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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초고압용 폴리머애관 국산화
대한전선(대표이사 임종욱)은 초고압전력망용 단말처리 핵심부품의 하나인 폴리머애관 (Composite Bushing)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개발한 초고압케이블 폴리머애관은 220~300kV급의 초고압케이블 종단접속함용으로 사용된다. 폴리머애관은 실리콘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자기(磁器, Porcelain) 애관 타입에 비해 외부 충격에 강할 뿐 아니라 전송특성도 우수해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무게가 가볍고, 시공이 편리하며, 유지보수 비용도 거의 들지 않아 경제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종전에는 초고압전력망 구축에 자기애관이 대부분 사용되어 왔으나 근래 외국기업들이 폴리머애관을 개발하면서 사용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그 동안 전량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폴리머애관 제품을 이번에 대한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폴리머애관은 최근 미국 샌디애고 전력부문의 전기 입회시험을 통해 성능을 인정받아, 대한전선이 지난 2월 수주한 샌디애고 230kV 초고압전력망 프로젝트의 주요 부속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자체 수주한 국내외 전력망 공사에 우선 사용하고, 이후 한국전력과 중전기업체 및 국내외 전선업체 등으로 공급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폴리머애관의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가격과 납기에서 훨씬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되어 국내외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경쟁력을 한 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전선은 앞으로 345kV급와 500kV급 등으로 폴리머애관 제품의 범위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진형 기자
200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