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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24시간 고객설비 정전 긴급복구 시행
앞으로 집안의 전기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할 경우 좀더 쉽게 복구할 수 있게 됐다.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저압고객의 구내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과 전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고객설비 정전 긴급복구(KEPCO Power Aid Service)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KEPCO에서는 고객 구내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경우 고객에게 전기공사업체를 안내하고, 고객의 책임으로 고장을 수리토록해 복구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마련된‘KEPCO Power Aid Service’는 고객설비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도 즉시 현장출동해 고장원인 및 복구방법을 진단한 후 응급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무상으로 복구하고(인입앵글 교체, 전선피복 손상 수리, 누전지점 분리 안내 등) 또한 누전차단기 등 고객설비의 교체가 수반되는 공사일 경우에는 대기하고 있던 한전의 위탁 협력회사가 즉시 출동해 최소의 비용으로 고장을 수리하게 됐다.
한전 관계자는 "지금까지 고객들은 자체 전기설비 고장시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불편을 겪어야 했다"며 "이번 ‘KEPCO Power Aid Service’제도를 통해 고객들은 저렴한 수리비용으로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기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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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안전사고 주의
화상, 폭발, 화재 등 밥솥(전기압력밥솥 포함)과 관련한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2006년부터 2009년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밥솥(압력밥솥, 전기밥솥 포함) 안전사고 335건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0~6세의 유아가(286건 중 104건, 36.4%), 위해내용으로는 화상이(204건 중 170건, 83.3%) 가장 많았다.
주요 위해원인은 고온의 수증기나 가열된 밥솥 등에 접촉(145건, 43.3%), 폭발(69건, 20.6%), 화재(34건, 10.1%)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밥솥의 압력안전장치 및 조정장치 부위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하고, 고무패킹 등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밥솥을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고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밥솥과 관련한 안전사고는 2006년 57건, 2007년 90건, 2008년 82건, 2009년 9월 30일 현재 106건으로 매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전체 사고 335건 중 연령미상 49건을 제외한 286건 가운데 0~6세의 영유아 사고가 36.4%(104건)로 가장 많았고, 30대 72건(25.2%), 40대 43건(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사고의 대부분(95.1%)은 밥솥에서 나오는 수증기 또는 밥솥에 접촉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여경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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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후변화 적응’ 지역 순회 설명회
환경부는 오는 23일 울산광역시 가족문화센터에서 개최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시·군·구 공무원 및 지역 산·학·연 전문가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후변화 적응 지역 순회 설명회를 1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25일 환경부 주최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기후변화 적응정책 발전 포럼’에 각계 3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기후변화 적응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전문가 등의 역량배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환경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이 함께 참여한다. 환경부에서는 기후변화 적응의 필요성 및 2008년 12월 수립된 ‘국가 기후변화 적응 종합계획’의 구체적 내용과 실질적인 적응 실천 주체인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는 국·내외 기후변화 영향 사례 및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체계와 적응센터의 지원계획 등을 제시하며,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대기, 수질/수자원, 생태계 부문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적응대책 추진 사례 등을 설명한다. 이번 지역 설명회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별·지자체별 기후변화 영향에 취약한 분야와 집단을 찾아내어 지역 특성에 맞는 적응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응역량 배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후변화 종합보고서, 전국 단위의 기후변화 취약성 지도 작성 및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모델 등 기후변화 적응대책 시행을 위한 적응 도구를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며, 특히 11월 중에는 생태계, 수질/수자원 등 부문별·지역별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정도를 시각적으로 표출하기 위한 GIS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자체 및 전문가 등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최연희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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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Global Green Business 2009’ 행사 개최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사)한국환경산업협회가 공동주관하는 “Global Green Business 2009” 행사가 오는 21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녹색산업 및 녹색기술이 새로운 성장을 이끌 전략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망 환경프로젝트를 한자리에 모아 국내 기업과 연결시켜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보다 확대된 총 26개 프로젝트 4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유망 환경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개척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환경플랜트 건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20개국의 유망 환경프로젝트 발주처 책임자를 정부(환경부)에서 직접 초청해 상·하수도시설 설치, 수처리 네트워크 구축, 폐기물처리장 건설 등 총 40억 달러에 달하는 환경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들과의 1대1 개별 상담을 통해 환경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하수처리, 소각·매립 등의 폐기물처리, 대기 모니터링 등 기존의 환경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해수담수화 사업, 풍력발전,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 및 CDM 프로젝트도 선보여 해외 환경시장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 상·하수관리청(Water Authority)은 5억달러 규모의 해수 담수화 공장건설(연간 100,150톤)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총 10억톤의 탈염된 해수를 이스라엘 전역에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어 관련 국내 기업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인도 뭄바이시(市)의 폐기물 처리 프로젝트는 발주금액이 20억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CDM사업, 매립시설 건설,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의 사업은 국내 환경산업 진출 시장으로서 무한한 잠재성을 갖고 있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미 5개국, 아시아·중동 10개국, 유럽·아프리카 5개국 등 총 20개국에서 참가하는데, 남미(페루, 브라질 등 5개국)에서는 콜롬비아의 수처리시설 프로젝트, 아르헨티나의 바이오가스 프로젝트 등 총 9억달러 규모의 5개 프로젝트가 소개되며, 아시아·중동(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하수슬러지 처리시스템, 말레이시아의 매립시설 건설 및 매립가스(LFG)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기관제시스템 등 총 14개 프로젝트 29억달러 규모다.
또한 유럽·아프리카(체코, 알제리 등 5개국)에서는 우크라이나 폐수처리 프로젝트, 알제리의 하수처리 사업 등 7개 프로젝트 2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페루의 건설주택부와 (주)삼진정밀 간 상하수도 기자재 공급 및 수처리 프로젝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될 계획이다.
(주)삼진정밀은 수처리 관련 밸브제작업체로서 이번 MOU로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의 기자재 공급계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환경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페루에 대한 국내 기업체들의 투자 및 프로젝트 수주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져 국내 기업의 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국내 80개 산업체 19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 참가를 신청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고 싶은 지역의 환경프로젝트들이 소개되고 발주처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어 향후 실질적인 수주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서 “민간 기업이 개척하기 힘든 유력 발주처를 정부(환경부)가 직접 초청하여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초청자를 엄선했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확대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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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교육과학기술위원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업체가 2005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파괴검사 업체에서 최근 5년간 10건의 방사선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KAIST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과부 직할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의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시)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원자력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연도별 원자력 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2005년 32건 △2006년 61건 △2007년 69건 △2008년 81건 △2009년(9월 현재) 41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모두 284건이 적발됐다.
분야별로는 산업(196건), 의료(58건) 분야의 법령 위반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연구(8건), 교육(10건), 공공부문(10건)에서도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비파괴검사 업체에서 지난 5년간 모두 10건의 방사선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유형은 분실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폭과 오염이 각각 2건이다.
특히 피폭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각 1건씩 발생했는데 모두 동일 회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엄태준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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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등 화생방 상황 대피 훈련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제375차 민방위의 날’훈련을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주민 및 차량통제는 15분) 전국적으로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방사능사고 등 화생방상황 발생 시 주민보호와 사태수습을 위하여 민방위대 및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가동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국 일원에서는 방사능 등 화생방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주민들은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방독면을 착용하고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우측에 정차한 후 승객을 대피시키고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특히, 원전지역(울진, 경주, 영광 등)에서는 방사능 사고에 대비한 현장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임진강 수계지역(경기도 연천, 파주, 동두천, 김포시) 및 서해5도(인천광역시 옹진군) 접경지역에서는 방사능 등 화생방사태에 대비한 실전훈련을 실시하여 해당 비상매뉴얼을 점검하고 정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방사능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지만 자칫 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평소에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방사능 관련정보를 숙지하고 훈련에 적극 참여하여 유사시 대응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여경 기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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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a>
-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송형근
△자연보전국 국토환경정책과장 이호중
- 과장직위 승진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기획과장 안세창
- 부이사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심무경
△물환경정책국 물환경정책과장 김영훈
△자연보전국 국토환경정책과장 송형근
편집국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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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 기술개발 정보 공유의 장 마련
박진형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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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선진국 화학규제 돌파구 모색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대량생산화학물질 위해성정보 생산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EU REACH 시행이후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화학규제 강화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화학 산업계의 대응 역량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EU 내 수입되는 화학물질 및 제품에 대해 위해성정보를 요구하는 REACH가 시행된 이후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화학 산업국들도 자국 내 화학물질 규제를 REACH와 유사한 방향으로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이들을 주요 화학제품 수출대상국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화학 산업계로서는 위해성정보 생산능력 구비가 수출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코오롱 등 5개 화학기업의 참여하에, 내년 11월30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하는 EU 수출 물량 1,000톤 이상의 물질 중 4종에 대해 진행되며, 위해성정보의 생산뿐만 아니라 이 정보를 통한 REACH 등록 완수를 목표로 한다.
또한, 동일한 물질정보가 필요한 기업간 협의체를 구성해 비용 공동 부담으로 위해성정보를 생산하고 정부는 생산된 정보의 신뢰성 검토 및 등록서류 작성부분을 지원하는 체계로 진행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위해성정보 생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이뤄지지는 못했지만 향후 사업과정 및 성과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사업편성 예산의 확대를 통하여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생산된 위해성정보는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소유권을 갖게 되며, 정보의 요약본은 환경부에 제출돼 화학물질 관리정책 수립의 기본인 국가 화학물질 정보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여경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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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공해車 감면 받기 쉬워진다
서울시에서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저공해자동차에 직접 발급하던 혼잡통행료 감면 전자태그를 차량 소유주가 자동차 등록시 손쉽게 바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난 10월5일부터 구청 자동차 등록민원실에 발급토록 발급방법을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공해자동차가 구청에서 신규 등록하면, 구청에서 환경부의 저공해표지를 발급받아 공영주차장 주차료를 50% 감면 혜택을 받고, 또한 혼잡통행료 감면을 받기 위해 다시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이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 것이다.
혼잡통행료 100%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공해자동차는 서울시에 등록된 환경부에서 인정한 제1·2종 저공해자동차로 하이브리드자동차, LPG, CNG 사용자동차이며, 50% 감면혜택은 LPG, CNG 사용 제3종 저공해자동차와 LPG엔진개조, 매연저감장치(DPF, DOC) 부착차량이다.
서울시에서는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하여 CNG버스교체사업 외에 운행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LPG엔진개조 등 저공해사업과 하이브리드자동차, 저공해경유차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공해촉진을 위해 보조금 지원 및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난 특정경유자동차의 경우 배출가스검사결과 기준을 초과하거나 저공해조치 의무명령을 받은 노후경유차가 매연저감장치(DPF, DOC) 부착 또는 LPG 엔진개조시 장치 및 차종에 따라 76~71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특히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게는 장치비용의 95% 정도인 93~754만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경유차에 1년에 상,하반기 2회씩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과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검사를 3년간 면제해 주고, 혼잡통행료도 50% 감면되는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질소산화물의 저감성능이 향상된 저공해 경유차 보급을 위해 일반경유차 구입시 발생차액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 관계자는 “서울의 공기를 더욱 맑게 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유차 저공해사업과, 저공해차량 보급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연희 기자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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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청, 여름 재난대책기간 종료 추진성과 발표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15일을 기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달에는 장기간(7.3~7.28)에 걸쳐서 집중호우가 빈발하면서 전국 평균 강수량이 490.6㎜로 평년 강수(263.4㎜)를 훨씬 초과(227.2㎜, 186.3%)하는 집중폭우가 내렸다
특히 7월중 지역별 최고 강수량은 부산 886㎜, 홍천 830㎜, 수원 766㎜, 서울 659㎜가 내렸는데 부산지역은 1963년이후 46년 만에 내린 기록이고, 서울은 장마기간중(6.20~7.12) 490㎜가 내려 1946년 이후 63년 만에 최고 강수를 기록했다.
강우강도를 의미하는 최대시우량도 신안 117㎜(7.8), 마산 102㎜(7.6)가 내려 1985년도 관측이래 최고값을 갱신하는 물폭탄과 같은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금년 여름철(6~9월) 피해상황은 인명 12명, 재산 2,553억원으로 최근 10년 평균(인명 75명, 재산 1조5,898억원)과 비교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 모두 84%가 경감됐다.
이와 같은 피해경감 성과는 7월 중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집중폭우지역이 서울, 부산, 마산 등 10개 지역이고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악기상이였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금년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조기경보발령체계(Early Warning System) 구축을 통한 선제적 재난대응, 인명피해 우려지여 지정 관리·취약지구점검 정비 등 철저한 사전대비 업무 추진, 지속적인 예방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피해감소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금년은 다행히 태풍 내습이 없었다는 점도 피해 경감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이 빈발하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따라‘피해예측시스템’을 개발해 과학방재 정책 토대를 마련했다.
IT기반을 활용해 전국지형과 방재시설현황 DB를 구축하고, 과거 피해함수를 활용한 피해예측시스템을 개발 완료해 실전배치 시켜, 실제 내리고 있는 지역별 누적 강우량과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3시간 후 예측강우량을 활용해 위험지역을 예측제시하여 줌으로써 주민 사전대피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의 피해 집계 위주의 상황관리시스템을 재난관련 모든 Process에서 활용토록 개선한‘시군구 재난관리시스템’사용을 정착시켜, 지방자치단체 상황근무자들이 온라인상에서 표준행동절차를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체계를 개선 한 것도 주효했다.
3시간 예측 강우량이 빗나가고 돌발호우에 대비해 금년 특수시책으로 조기경보발령체계(Early Warning System)구축·운영으로 현장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금년은 실제적인 민·관 방재협력체계를 가동하는 원년으로 전국 480개 산간마을 이장과 192개 지역자율방재단에 대한 비상연락 DB를 구축하여 3시간 예측 강우량이 빗나갈 경우를 대비해 전국 읍면동 강우정보(1,646개소), 산간계곡 자동우량 강우정보(136개), 무인관측시스템인 AWS(560개소)를 실시간 모니터링 한 후 시간당 30~50㎜ 강우가 연속 내릴 경우 이장, 방재단에게 긴급 통화해 주민을 대피시키는 조기경보발령체계(Early Warning System)를 구축·운영했다.
중앙·시군구↔마을이장·지역자율방재단간 양방향 Hot-Line 정보공유를 위해 상황근무자 들이 마을이장 등과 1,139회에 걸쳐 긴급통화를 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관리를 철저히 추진했다.
현장 방재활동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전문방재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재난관리관’으로 위촉해 자긍심 고취를 통한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유도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7월15일 23:05 논산시 병암 2리에 시간당 40㎜이상 연속강우가 내리자 중앙상황실과 마을이장간 Hot-Line을 활용해 하천변 저지대 주민 20명을 대피시키는 등 총 1,269명을 사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최연희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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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 신재생E시설로 전환
대전시가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신재생에너지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은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저탄소 녹색성장 활성화 시책에 맞춰 대덕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4월 착공해서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완공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8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으로 폐수종말처리장 유량 조정지에 100K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대덕산업단지 환경사업소는 태양광발전시설을 통해 연 12만KW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폐수처리시설 가동에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발생 연 80톤 정도 감축되어 연간 5만㎡의 삼림증대 효과로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연간 약 1천만원의 전력요금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폐수처리장 유량 조정지 상부에 악취방지 차단막을 병행설치해 처리장 환경개선은 물론 시민들에게 개방해 신재생에너지 교육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의 관계자는 “이번 시설준공으로 악취방지 차단막 설치 등 폐수처리장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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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경오염저감 클러스트사업’ 추진
경상북도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국책사업인‘생태산업단지(Eco-industrial park) 구축사업에 포항철강공단 외 4곳(구미국가산단, 칠곡 왜관, 경주 외동, 고령 다산1·2산단)이 지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5년간 92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생태산업단지(EIP)사업은 포항철강산단을 허브단지로 하고 구미·고령다산·경주외동·칠곡왜관산단을 서브단지로 단지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을 타 산단으로 보내어 재이용 혹은 에너지로 사용, 환경 오염을 저감하여 자연공원같은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생태산업단지(EIP)사업이 지정된 만큼 전문가와 실무진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차별 산업단지별 부산물 및 폐기물 재활용 DB를 구축후 광역지역을 연계하는‘환경오염저감 클러스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EIP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노후화된 산단이 환경오염 저감으로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로 조성돼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연간 부산물 430만톤 저감, 수질 8,300만톤 재활용, 대기오염물질 15만톤 저감을 통하여 년간 2,430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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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제우주대회 참가자 대상 건강체험
대전국제우주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우주 과학자의 건강을 살필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KAIST 인재·우주인건강연구센터(센터장 류근철 초빙특훈교수)에서는 13~16일 오전과 오후 매일 2차례에 걸쳐 대전국제우주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우주 과학자에게 무료 건강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우주인은 우주에서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큰 충격으로 경추, 흉추, 요추의 변형과 손상 등으로 인한 후유증이 나타나 고통받고 있다.
실제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때는 초속 230m의 속도로 하강하면서, 자기 몸무게 7배의 힘에 짓눌리게 되는 압력을 받았다.
이에 KAIST 인재·우주인건강연구센터는 류근철 초빙특훈교수가 우주인의 건강과 치료에 대한 연구를 위해 직접 개발한 치료기기인 ‘헬스부스터(Health Booster)’를 우주과학자에게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헬스부스터는 침상 형태로 된 의료기기로, 바닥에 26개의 롤러봉이 전후로 슬라이딩하면서 수평에서 20도까지 범위 내에서 체중에 맞게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며 자동 조절된다.
슬라이딩 횟수는 치료자의 호흡에 맞게 조절되며, 1회 15분 정도 소요되고 총 360회의 전후 슬라이딩으로 조정된다.
우주인의 재활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헬스부스터는 경추, 흉추, 요추의 염좌성 증후 및 압박성 신경염, 추간판탈출증(디스크)의 증후, 척추 곡만증(전·후만증, 측만증 교정 치료), 전신 각 관절의 염좌 및 이에 수반하는 모든 증상, 퇴행성 관절염 등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슬관절 불인통 및 전신관절통, 퇴행성 관절염 및 하지부종,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스부스터는 전세계 10대가 가동 중이며, KAIST 인재·우주인건강연구센터에 8대가, 모스코바 국립공과대학에 2대가 설치돼 있다.
13일 행사에 참여한 NASA 토마스리씨는 “류 박사가 수작업으로 재활 치료를 위해 직접 개발했다는 이야기에 놀랐다”며 “그 전에 경험했던 다른 치료기보다 광범위한 범위에서 전신이 자극돼 좀 더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함께 행사 참가자들은 류근철 박사가 평소 모아온 불상, 벼루, 서책 등 골동품 600여점이 전시된 소장품 전시실을 둘러보게 된다.
엄태준 기자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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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인사
소방방재청 인사 (10.12)
소방준감 승진
▲ 소방정책국 소방산업과장 소방준감 김영석
소방정 전보
▲ 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소방정 김성곤
▲ 국무총리실 파견 소방정 김영중
서여경 기자
20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