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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파도를 전문화 된 기술로 승부"
세계에서 유일하게 초저온보냉자재 일괄공정시스템을 갖춘 LNG용 보냉자재 및 고압가스용기 전문회사 화인텍은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하반기에 불어닥친 세계 불황과 그로인한 신규수주계약 지연, 환율 급등으로 인한 KIKO 손실로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그로 인해 화인텍의 올해 반기 실적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0% 감소한 1,471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238억원, 당기순이익은 26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KIKO 손실액이 206억원에 달하고 부실계열회사(화인텍센추리)를 매각하는데 139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임재인 화인텍 사장은 내년부터 다시 화인텍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화인텍의 초저온보냉자재 기술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 대신 화인텍이 초저온보냉시장 등에서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실제로 지난달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에어로젤’을 화인텍 자체기술로 국내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함으로 보여줬다.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기술력을 가지고 ‘글로벌 친환경기업’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화인텍의 임재인 사장의 말을 들어 본다. -편집자주△화인텍은 어떤 회사인지 설명해 달라친환경 및 대체에너지 관련 사업으로 청정연료의 대표주자인 천연가스분야에서 각광받고 잇는 화인텍은 1985년 9월 정도와 신뢰를 경영철학으로 설립됐다. LNG선박 및 플랜트용으로 사용되는 초저온보냉자재의 국산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친환경적인 제조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친환경 극저온 단열재 전문기업으로 청정 소화약제 및 환경 친화적인 신냉매 분야와 건축용 샌드위치 판넬, CNG 및 산업용 고압용기사업에 진출해 지난해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여는 등 국내외 친환경 단열재, 저장용기 산업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매년 고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화인텍은 2007년 6월에는 세계시장에서 46%의 점유율을 인정받는 경쟁력으로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에서 지정하는 세계일류상품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녹색산업의 개척자로서 천연가스 운송과 저장, 보관용기분야에서 복합소재 가스용기와 에어로젤과 같은 단열재용 첨단 소재를 개발 및 상용화해 차세대 그린에너지 산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세계 유수의 기업과의 기술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에어로젤 상업생산이 회사와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꿈의 소재’라 불리는 에어로젤은 화인텍에서 추구해온 사업방향과 사명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제품이다. 현재 화인텍이 개발한 에어로젤 제조시스템은 외국 업체보다 가격과 제조시간을 줄이면서도 동등한 성능을 갖는다. 외국 제품가격의 70% 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연구소 수준의 시제품생산이 아닌 대량생산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환경 유해물질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으로 화인텍은 에어로젤 블랑켓 제품생산이 가능한 파일롯 설비를 갖춰 연구를 진행 중이며 차별화된 기술로 여러 건의 특허를 출원 및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이번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에어로젤 제조설비 및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초저온 단열부문사업 뿐만 아니라 고온 단열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기술 및 시스템을 응용해 고층빌딩에 사용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용 내화피복재와 미국과 유럽 등에서 그린하우스용으로 사용 중인 채광창용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일반 건축단열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한편 에어로젤 응용산업분야는 매우 다양해 그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딩 단열 또는 플랜트 등의 단열흡음분야, 스포츠웨어나 가전제품 등의 소비재 분야, 비행기나 우주탐사선의 우주항공분야, 연료전지, 리튬축전지, 태양전지 등의 에너지 분야, 의약품운반체, 화장품첨가제, 임플란트 보수제 등의 의약·바이오·화장품분야, 센서 및 기기분야, 촉매, 흡착제, 여과제, 공기정화제 등의 화학분야, 반도체, 광섬유, 평판 디스플레이 등의 전기전자 분야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현재 미주 및 유럽지역에서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한발 앞선 기술과 원가경쟁력으로 상용화된다면 2013년 시장규모가 약 7억달러로 예상돼 세계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친환경기업으로서 타기업과의 차별성은지구온난화와 그에 따른 기후변화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우리 정부 역시 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당사의 모든 사업부문은 환경 친화적인 아이템이다. LNG보냉재와 CNG용기 모두 천연가스를 운반·저장하는 용도이며 신냉매와 방재 역시 기존의 규제 물질을 환경친화적인 대체물질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조만간 교토의정서가 새롭게 체결될 예정이고 미국도 강력한 온실가스규제 법안이 하원을 통과해 하원에 계류 중이다. 환경 선진국인 EU와 일본, 호주도 더 강화된 규제 법안이 나오리라 예상된다. 이런 강력한 온실가스 규제는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신규사업에 대한 폭 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당사의 핵심가치는 ‘자연과 함께하는 세상을 꿈꾸는 기업’이다. 지금까지 수행해왔던 친환경 사업에 대한 역량 및 시장점유율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에 대한 대응도 적극적이며 역동적으로 추진 할 것이다. 또한 초저온보냉용 단열재의 경우 세계시장의 46%를 점유해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기업이며 기술적 리더십을 가지고 있어 개발하는 제품과 기술이 세계의 표준이 되는 기업이다.△최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나타나는 시장의 변화 및 대응전략은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환경의 어려움은 기업들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 나타나는 문제가 제일 먼저 치열한 경쟁이라 할 수 있다.원자재 가격은 폭등하는데 시장가격은 오르지 않고 기업들의 수익성은 더욱 나빠지는 상황이다. 다행히 당사에서 영위하는 아이템들은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가지고 시장을 이끌어가는 입장으로 기존의 분야는 나름대로 전략적 대응을 할 수 있었다. 이는 그동안 화인텍이 가격 경쟁이 아닌 품질과 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에 접근해왔고 꾸준히 새로운 사업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함으로써 어려움을 대응해 나갔기 때문이다.△지난해 KIKO관련으로 좋지 않은 실적을 보였는데 하반기를 전망해 본다면KIKO로 인한 손실 문제는 사실상 해결됐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발목을 잡았던 키코손실 문제도 올들어 환율이 하향 안정화 양상을 보이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지난 연말 달러당 1,257.50원의 환율을 기준으로 올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키코 손실금액을 미리 회계장부에 반영해 추가로 발생할 손실폭이 미미하기 때문이며 원화값이 1,257원 위로 올라가면 환율 하락분이 평가이익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이다. 화인텍의 미결제 약정금액은 8,800만달러(6월말 현재)이며 최종만기일은 2012년 12월까지이다.△정부나 기업들에게 건의할 것이 있다면특별히 건의할 내용은 없지만 국내의 기업인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구축을 원하고 있다. 한국에서 제조업을 하는 것은 정말 생각보다 어려움이 많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 좀 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향후 집중할 사업분야는 어디인가당사는 지난 25년간 폴리우레탄과 친환경 소재 산업분야 제품의 새로운 용도를 끊임없이 개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와 요구를 파악하고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회사의 신성장동력도 고객, 사회, 국가에 대한 사명감으로 친환경 에너지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과 기술창출에 집중을 할 것이다. 따라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하는 분야는 부가가치가 높고 LNG선 시장의 새로운 수요처로 부각되고 있는 FPSO(부유식 가스생산 저장 하역 설비 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와 호주 Gorgon project 가스전 개발사업 같은 에너지플랜트, 해외 시장의 육상저장탱크, 해양플랜트 및 크루즈선의 인테리어 분야이다. 또한 향후 꾸준히 성장할 CNG용기사업이며 타 사업분야에서도 기술의 개발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에 최우선을 둘 것이다.△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한 화인텍 성장전략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복합소재 및 신소재의 핵심기술 확보와 세계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수요 기업과 개발과 협력 강화를 통한 시장창출과 해외시장에서 해외 플랜트, 고압용기 등에 공격적인 사업참여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우리가 두바이에 고압용기 제조 공장을 현지 유수의 업체와 합자로 설립한 것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첫 신호탄으로 삼아 단계적으로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초점을 맞춰 단순한 교두보가 아닌 해외 법인에서 자체제조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역량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또한 계속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해외 유수의 기업과의 제휴를 강화해 화인텍의 글로벌 기술력이 해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게 시장의 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화인텍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력을 다하겠다. - 임재인 사장 약력1956년 서울 출생1981년 고려대학교 졸업2004년 (주)화인텍 대표이사2005년 (주)화인텍센추리 대표이사
고봉길.신근순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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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소수력발전소 들어선다
수도권 서부지역과 수지정수장에 원수(原水)를 공급하는 판교가압펌프장 도수관로를 활용한 소수력발전소가 건설된다.
지난 12일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판교가압장 소수력발전 설치를 위해 행정 제반사항의 원활한 진행에 적극 협력해 발전사업 허가와 전기설비 공사계획신고를 완료했다.
총 사업비 약 13억원을 투입해 2010년 3월 준공 예정인 판교 가압장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시설인 소수력 발전소는 시설용량 400㎾(200kw 2대) 규모로 판교가압장 조절지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회수해 전력을 생산한다.
상업발전을 개시하면 앞으로 연간 1,995㎿h의 전력을 생산해 1억8,400만원의 발전수익과 이산화탄소 1,100톤을 감축시킬 수 있다. 또한 CDM사업을 통한 2,600만원의 추가 수입 등 국가 경제적 효과와 비상시 비상전원 확보는 물론 단순히 수돗물 생산만을 한다는 인식을 뛰어넘어 친환경 청정에너지 자원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와 K-water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각종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앞장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통한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수자원 시설 및 여유공간을 활용한 소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며, “친환경 에너지 발전시설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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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 태양광 사업 가속
과열양상을 보여 온 태양광 시장을 관망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던 국내 대형 화학기업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진출 시기를 저울질 하던 기업들이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고 투자 규모 확대를 미뤘던 기존 기업이 설비 증설에 다시 나서는 등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화석유화학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3회 인도 재생에너지 엑스포(Renewable Energy India 2009 Expo)’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태양광 분야 사업을 홍보하고 인도는 물론 기타 해외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자사 태양광 전지 등 관련 제품의 수출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오는 10월까지 판매계약을 성사시켜 같은 시기에 울산공장에서 태양전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의 태양전지 생산설비는 연산 30MW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회사측은 이를 통해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지난 5월 대만 SREC로부터 폴리실리콘 원천기술을 도입, 생산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REC의 기술은 기존의 지멘스공법 보다 공정이 단순하고 생산비용이 저렴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상업화 실적이 부족하다.
SREC에서 도입한 생산설비로 시험공장을 설치한 SK케미칼은 내달부터 견본품을 생산, 검증을 거쳐 해당 기술의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술의 안정성과 사업성이 있을 경우 SREC와의 합자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당초 올해였던 폴리실리콘 제3공장 완공을 내년으로 미뤘던 OCI(옛 동양제철화학)도 최근 완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의 군산 제3공장은 이미 전체 투자금의 20%인 1800억원이 투입, 현재 30%가량 건설이 진행된 상태로 건설이 재개되면 10개월 내 완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태양광 분야는 경기침체, 시장과열 등의 영향으로 공급과잉 상태. 향후 수년간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전망이 밝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국내 대형 화학 업체들이 단기적 부담을 감수하고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경기회복기, 또 ‘그리드패리티’ 도달 시점에 시장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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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첨단 Infusion공정
복합재 부품의 일체화와 대형화에 유리한 신 제조 공법인 첨단 Infusion 공정이 성공한 것을 계기로 향후 항공, 자동차, 선박 등 대형 부품 수요가 많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 복합재료연구그룹 엄문광 박사팀은 국방과학연구소(ADD), 두산인프라코어, (주)데크와 함께 간단하고 친환경적인 첨단 Infusion 공정을 적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장갑차용 복합재 후방문을 상용화 했다고 밝혔다.
첨단 Infusion 공정을 적용해 생산된 장갑차용 후방문은 세라믹과 고무, 복합재를 겹겹이 쌓은 경량 다층 복합재료로 만들어져 기존 알루미늄보다 전체 무게가 25%정도 감량됐고 외부 하중에 잘 견디며 방탄 성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Infusion공정은 복합재 부품의 일체화와 대형화에 유리해 향후 항공, 자동차, 선박 등 대형 부품 수요가 많은 산업 분야로까지 확대되면 부품 생산 공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부품보다 가볍고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균 부품 수는 30%, 생산단가는 20%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풍력발전기 부품 중 중대형 복합재 블레이드 제조에도 첨단 Infusion 공정이 적용돼 연간 약 1,500억원 정도의 복합재 블레이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차 중량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경량 복합재료를 적용하는 추세여서 첨단 Infusion 일체성형 공정으로 자동차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엄문광 박사는 “그동안 이론으로만 알고 있었던 기술을 이용해 처음으로 제품을 생산했다는 데 있으며 이번 성공으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토목 및 건축자재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핵심 공정 기술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첨단 Infusion 공정과 나노 복합재 기술을 접목하면 기존 재료가 갖지 못하는 새로운 열적․전기적․전자파 기능을 부여할 수도 있어 새로운 응용 및 가치 창출 효과 매우 크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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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보, 미래산업 등에 특화보증 시행
전남신보가 전남도 역점 시책인 미래산업, 녹색산업, 벤처기업등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산업 등에 대한 특화보증’에 나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우주항공산업·신소재산업·조선산업·생물산업·신산업을 미래산업으로 분류하고 이 미래산업 육성을 도정방침으로 정해 전담부서를 설치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전남신보는 이런 시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미래산업 및 이와 관련된 산업에 대해 보증 가능한 금액을 일반보증의 경우 연간 매출액의 1/3 에서 1/4 범위 내에서 지원하던 것을 1/2 이내로 확대 적용하고 보증료율도 신용도 등에 따른 적용보증료에서 0.2%p를 차감해주기로 했다.
김윤옥 전남신보 이사장은 “정부의 각종 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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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플렉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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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홀딩스 사장에 김균섭 전 에관공 이사장
태양전지 전문기업 신성홀딩스(대표 이완근)는 김균섭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회사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이사장의 사장 선임을 확정했다.
김균섭 사장(사진)은 기술고시 9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 지난 1999년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 국장과 기획관리실 실장을 거쳐 2004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이어 지난 2006년에는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김균섭 사장은 지난 30년간 통상산업부와 산업자원부 등을 거치면서 국내외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에너지전문가”라며 “남아공 대사시절에도 에너지외교로 역량을 발휘할 만큼 김 사장은 신성의 태양광 산업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해 사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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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日 태양광발전시스템시장 진출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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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TPS LCD 신규라인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파주 디스플레이클러스터에서 LTPS(저온폴리실리콘) LCD 생산라인을 신규 구축, 모바일용 하이엔드(High-End) 제품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난 12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CPO(최고생산책임자) 김종식 부사장, 모바일사업부장 하현회 부사장, OLED사업부장 안병철 상무 등 회사 임직원과 주요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LTPS LCD 신규 생산라인의 장비반입식을 진행했다.
LTPS LCD 신규라인(4세대, 730×920mm)은 총 5,771억원(건물제외)을 투자해 내년 1분기부터 양산을 목표로 월 2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 3.5인치급 약 2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TPS는 레이저 결정화 기술을 이용 유리기판 위에 회로를 내장할 수 있어 얇고 가벼운 컴팩트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유리하고 빠른 이동도와 고투과율로 고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LTPS LCD 신규라인을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중소형 하이엔드(High End) 제품 및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하현회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LTPS LCD 신규라인 구축으로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해나가고 있는 대형 LCD시장뿐만 아니라 중소형 모바일시장에서도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LG디스플레이는 LTPS LCD와 같은 고품질 및 저소비전력의 친환경 첨단제품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장비반입식에는 OLED 증착라인(3.5세대급, 730×460mm) 장비반입도 동시에 진행됐다. 약 900억원(건물제외)을 투자한 LG디스플레이 OLED 증착라인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으로 연말까지 약 8,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 3인치급 약 50만대)규모로 소형 모바일 제품용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위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LTPS LCD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불리는 AMOLED 기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LG디스플레이는 향후 AMOLED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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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친환경 환기시스템 출시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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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LG전자, 엑스노트 미니 X130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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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LG전자, 엑스노트 미니 X130
LG전자(대표 남용)는 지난 13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학교나 야외에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넷북 ‘엑스노트 미니 X130시리즈’ 3개 모델(X130-L78BK, X130-L78WK, X130-L78PK)을 출시했다.
X130 넷북은 기존 6셀(Cell) 배터리에 비해 용량이 50% 증가한 9셀 배터리를 기본 장착해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터넷 강의, 영화 등 동영상을 최대 7시간30분까지 연속 재생 가능하다.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이 제품은 넷북을 휴대해 하루 종일 사용하는 대학생이나 외근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160GB(기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이 제품은 10.1인치 LCD를 채용했고, 소비전력이 적은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WSVGA급(1024×600 해상도)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X130 넷북을 국내와 함께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30여 개국에도 출시했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X130은 외부에서 넷북 사용량이 많은 대학생 및 직장인들이 배터리 용량에 민감하다는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으로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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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석유소비 효율 OECD 꼴찌”
우리나라의 석유 이용 효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2일 ‘석유 다소비 경제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1달러어치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할 때 석유 0.14ℓ를 써, 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 회원국의 평균 소비량인 0.06ℓ를 훨씬 웃돌았다”며 “회원국 가운데 석유 소비 효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중에 석유 의존도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차 에너지 가운데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40.4%나 세계 평균인 34.8%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경제규모에 대비한 석유 소비액 비중은 세계 1위 수준이다. 지난해 석유 소비액은 813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8.6%에 이른다. 이는 경제개발협력기구 30개 회원나라 평균 3.6%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1인당 한 해 석유 소비량은 17.3배럴로 벨기에, 캐나다 등에 이어 7번째로 많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어 석유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비용 상승 압력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며 “현재의 석유 다소비 경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서비스업과 정보기술(IT)산업 등 ‘굴뚝 없는 산업’ 비중을 높이고, 석유를 대신할 수 있는 미래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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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지역 유전개발 본격추진
한국석유공사와 호주 우드사이드(Woodside)가 유전발견 가능성이 높은 포항앞바다에 위치한 동해 8광구 및 6-1 광구 북부 심해저에 대한 유전개발사업을 2011년 초 탐사시추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외국회사로서는 16년만에 국내대륙붕 유전탐사에 나섰던 호주 우드사이드가 물리탐사 및 자료해석 등의 사업 1기를 마치고 본격 시추를 위해 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사업 2기에 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호주의 심해저 석유탐사 전문기업인 우드사이드는 총 매출액 60억달러, 자산 149억달러를 가진 회사로 동해 심해저의 석유·가스 부존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유전개발사업의 계속 시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국내대륙붕 동해-1가스전에서 석유·가스가 생산되는 점에 주목한 우드사이드는 일찍부터 한국석유공사와 심해저의 기존 탐사자료에 대한 공동평가를 2005년 3월부터 1년간 실시하고 올해 6월까지 물리탐사와 정밀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현재까지 이곳 심해지역에 대한 시추가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매장량을 확인할 순 없지만 탐사기술이 상당히 진전해 개발·생산을 할 수 있는 규모의 매장량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번 시추도 동해 8광구 및 6-1광구 북부지역 중 수심이 1,800m~2,000m에 이르는 심해저에서 중점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의 관계자는 “첨단 심해저탐사 전문기업인 호주 우드사이드와의 공동 시추를 통해 심해저탐사 기술을 습득하고 전문인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이번 제2기 진입 의미는 크다”고 평가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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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인프라 구축 마무리
지난해 8월15일 이명박 대통령이 미래의 국가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발표한 이후 정부는 녹색 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숨가쁘게 1년을 달려왔다.
정부는 우선 녹색성장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녹생성장위원회와 녹색성장기획단을 올해 1월 조직했다. 또 녹색성장을 뒷받침할 법률 및 정책도 7개가 수립됐다.
우선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이 지난 2월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돼 기후변화특별대책위원회에서 소위심사를 마친 상태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만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또 에너지자립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에만 △국가에너지 기본계획(8월) △기후변화대응종합기본계획(9월) △녹색산업발전전략(12월) 등을 수립했다.
2009에는 전세계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녹색뉴딜정책(1월) △신성장동력 비전(1월) △ 녹색 R&D계획 및 IT국가전략(5월)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7월) 등을 차례로 발표했다.
정부는 2009~2013년간 GDP의 약 2% 수준인 총 107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UN권고치인 GDP의 1%를 훨씬 상회하는 규모이다. 이런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민간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산업은행의 지난 6월 조사에 의하면 400개 주요기업의 녹색사업 설비투자 예상액은 2009~2012년 누적기준 총 31.2조원으로 매년 평균 14.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듯 풍력, 태양전지, LED 부문의 유망중소기업인 태웅, 유니슨, 주성엔지니어링, 서울반도체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최고 200%이상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정부는 올해 내 녹색성장기본법 조기제정,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녹색건물 확대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친환경 세제 운영방안 마련 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이 끝나는 2013년까지 세계 그린카 4대 강국(일본?·미국·독일·한국) 주력산업 녹색제품 수출 비중 15%, 녹색기술제품 세계시장 점유율8%, 자전거 교통분담율 5%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3.8%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부의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녹색성장 5개년계획의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룩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세계 7대 녹색강국, 2050년에는 세계 5대 녹색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기구 UNEF은 지난 2월 ‘Global Green New Deal'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녹색 뉴딜정책은 그린 뉴딜의 주요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모범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4